[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윤경환 기자]요즘 뜨는 핫(Hot)한 도시는 104만 인구를 자랑하는 경기도 고양시다.
꽃의 도시 브랜드를 최대한 지향하는 고양시는 시민들과 공감대를 이끄는데 역점사업으로 다양한 친환경정책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성시장은 "지역경제가 사는 것은 시민복지의 최대 꼭짓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더 열정을 가지고 다양한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31일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는 고등학생들부터 20대 취업준비생까지 대거 몰렸다.
고양시는 지역내 대규모 채용박람회는 이번 가장 많은 인재들이 원하는 회사에 입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채용박람회는 사실상 '스타필드 고양' 개장을 앞두고 신세계그룹 주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구직자들의 4000여명이 몰렸다.
구직을 윈하는 층은 2030대 청년에서부터 고등학생, 베이비부머 세대 5060대 장년층까지 몰려들었다.
신세계 그룹은 식품, 유통, 보안, 건설, 의류 등 계열사들이 참여해, 약 3000명의 구직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조선호텔, 이마트위드미 등 14개사가 참여했다. 파트너사의 경우 매일유업, 메가박스, H&M헤네스앤모리츠, 유니클, 동원F&B 등 88개사가 함께했다.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 만큼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한 자리에 모였다.
킨텍스에 열린 현장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 이용섭 일자리부위원장, 윤영찬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최성 고양시장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인사들 방문했다.
이자리에서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과 최성 고양시장, 이용섭 일자리부위원장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이날 채용박람회에서 "고양시는 유아동 비중이 특히 높고 그에 따른 유아동을 둔 부모들을 공략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이라며 "유아동 시장을 완전히 석권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색다른 키즈몰을 예고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고양은 기존의 매장 구성비, 고객들의 편안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하는 동선, 쇼핑의 다양성을 특화하는 콘텐츠 등을 새롭게 준비했다."고 강력한 의지를 내비췄다.
'스타필드 고양'은 먼저 오픈한 하남과 또 다른 설계와 운영시스템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고양'은 규모면에서 국내 최고다. 전체 면적만 축구장 50배 달하고, 전국에 이름있는 맛집만 무려 95개 점포가 들어선다.
연면적은 36만4400㎡(지하 2층~지상 6층), 용지 면적 10만㎡(2만7500평), 백화점과 이마트 등, 메가박스 영화관, 영풍문고, 아쿠아필드, 스타벅스 등이 입점한다.
고객층은 서울시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강서구, 양천구, 고양시, 파주, 양주시 등 수도권 서북상권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제2자유로, 강매 원흥간 도로, 서울외곽고속도로와 연결돼 10분내 스타필드 고양으로 진입이 가능해 속칭 '빨대효과'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브랜드 등 입점브랜드만 500개 이른다. 특히 축구장 크기의 어린이(키즈)테마파크를 별도로 구성했다. 주차는 동시에 4500대를 할수 있다.
고양시 첫 번쩨 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이 8월 24일 공식 개장한다.
신세계 스타필드를 총괄하는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신세계&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스타필드 고양의 특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대표는 "영유아를 둔 30~40대 부모를 공략해 영유아를 위한 '키즈몰'에 큰 비중을 뒀고 세상에 없던 키즈몰이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1호점 하남은 신세계의 단독이 아닌 미국 터브먼사와 노하우를 흡수한 합작으로 지어졌다.
현재 2호점 코엑스몰에 있지만 기존 코엑스몰을 임대해 운영중이다. 그러나 3호점인 스타필드 고양은 신세계가 국민연금 투자를 받아 완전 독자 운영체계다. 스타필드 고양의 지분은 6대 3비율로 신세계 프라퍼티 67.7%, 국민연금은 32.3%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정용진 부회장 등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프라퍼티(SHINSEGAE PROPERTY) 관계자는 "4호점은 수원 안양 안산 중 한 곳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독립채산제로 운영된다. 올해 초 신세계 계열사로 편입됐지만, 국민연금의 부동산펀드 위탁운용사인 하나은행을 통해 1618억원을 투자받아 건설됐다.
문제는 지역 소상공인의 침체다. 지난 5년 동안 기존으로 김밥집, 호프, 치킨, 의류, 악세사리, 커피숍 등은 1년 주기로 간판을 내린 곳은 무려 500곳이며 업주가 바뀐 곳을 합치면 700곳이 매년 단위로 주인이 바뀌고 있다.
스타필드 고양은 인근에는 4km내 3호선 구파발역에 롯데은평몰이 이미 성업중이다. 특히 덕양구 도래올마을에 이케아 고양점이 2017년 연말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고양시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소비도시에서 시민들이 유통점으로 몰리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소점포 업주들인 시름이 높다."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롯데, 신세계, 이케아, 그리고 백석역 유진시티쇼핑가, 장발산역에 롯데백화점, 킨텍스 지역에 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빅마켓, 원마운트 등 소비재 유통으로 구성돼 104만 고양시민들에게 자영업 시대는 이미 끝난 지역"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서구 덕이동이 위치한 고양시에 처음 들어선 패션아울렛 단지는 이미 파주시 신세계, 롯데 아울렛이 백기를 든 상태로, 점포 150개 중 반이 문을 닫거나 손님이 없는 상태다.
다만 들썩거리는 부분도 있다. 바로 부동산 시세다. 스타필드 고양 주변으로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한화, 동원 등은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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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고양 입점은 고양시에 또 하나의 눈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신세계프라퍼티 |
스타필드고양과 2km내 있는 삼송역 부동산중개업자 최 모씨는 "가깝게 말하면 딱 5년 기준으로 10배 땅값이 뛰었다."며 "삼송역, 지축역(아파트 건설 중), 원흥역, 구파발역, 대곡역(GTX 연계)까지 주택경우 평당 1200만원까지 이른다."고 말했다.
이렇다보니, 땅을 산다는 건 언감생심, 현찰 1억원을 손에 쥐고 땅을 사거나 주택을 매입한다는 것 불과해졌다. 부동산 가격만 상승시킨 원인을 정부와 대기업 탓으로 돌리는 서민들이 많다.
고양시 관계자는 "대형쇼핑몰 입점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꾸준한 소비와 지역에 활기를 주고, 안정된 일자리 확보는 제3의 소비생활을 형성되기 때문에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 주민자치센터 소속 환경운동을 해온 박 모씨는 "10년 전과 비교하는 건 좀 그렇지만, 이곳은 원래 시골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지축, 삼송, 원흥, 도래올 일대 농사짓는 농민들이 이젠 땅부자 소리를 들을 정도다."면서 "대기업이 쇼핑센터를 지으면서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자동차들이 이 일대로 몰려 걱정이라며 안그래도 미세먼지로 나라가 난리인데,.."고 걱정스럽게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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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아는분도 원흥에서 농사짓다 30억 보상금 받고 대박 나셨단....
저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여기 분양 받고 첨에 아무것도 없다고 투덜거리던 사람이 이제 2배 올라서...
입이 ~~ ~~~, 넘 부러워요~~~~
요런거 받으러 가야되는데요....ㅎ
세라미스님도 화이팅요!!!!!
회사 때려치우고 농사나 지으러...ㅋㅋ
회사 다니면서 농지를 열심히 사 모으는게...ㅎㅎ
주변서땅땅?하는소리가이글보니실감나네요?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스타필드고양 수혜지역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