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ebkk
홍설, 유정사이에 또 큰 싸움이 일어나는건가?!?! 어째서 내 기분은 룰루랄라일까??? 과거 유정이 설에게 했던 모든 실수들이 서서히 드러나기 때문인것 같아.
이런 충돌을 통해 서로를 더 많이 알게 되고 여러 문제들이 하나씩 풀리면서 거짓이나 불확실하지 않는 그런 관계로 발전하겠지.
이번만은 홍설의 마음이 쉽게 풀리지 않도록 하면서 적어도 유정이 홍설에게 아주 미안해하길 바래. 홍설은 유정에서 늘 관대했으니까.
궁금한 것이 있는데 유정, 영곤의 대치후에 유정이 선웃음을 짓는 이유가 뭐지.
영곤에게 했던 일과 그것으로 인해 홍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후회하는 모습은 아니었어.
그러면서도 동시에 홍설을 걱정을 하지....그의 진짜 속마음은??? 완전 모순이야..
그리고 민수....미친거 야냐???? 마음이 꼬여 판단능력을 잃어버려도 정도껏해라.
홍설의 사자인형을 가지고 있음을 유정이 알아버려서 그녀의 안전이 심히 걱정이 된다.
유정은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해코지하는 그 누군가를 곤란한 입장에 빠트리거나 다치게 할 수 있거든. 민수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길 아멘.....
그 와중에도...난 9회가 보고 싶을 뿐이고 ㅠㅠ
emme85
와우....유정은 두 사람이 비슷하다고 생각했기에 홍설을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이제는 다르다고 느끼기 시작했고 홍설은 유정이 어떤 류의 사람인지 생각하면서 슬퍼하고 있어.
naruto89
드라마에 대한 내 생각을 털어놔볼게(편견없는 시청자로서)
초반에 이 드라마는 정말로 아기자기했어.
유정의 성격을 알게 되면 될수록 그는 그늘이 많은 것 같아. 드라마의 미스터리한 면을 좋아하고 작가가 이런 관점에서 유정의 캐릭터를 설정하고 있는 것도 좋아; 하지만, 과친구에게 설에게 접근해보라고 권유하는 것을 옳다고 판단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어.
또한, 인호가 손을 심하게 다친 이유가 유정일거라 생각해.
인호의 꿈은 피아노이며 그의 손이 자신의 꿈이며 자기 자신의 중요한 일부잖아.
진심어린 인호에게 이런 짓을 한 것에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 이유 또한 모르겠다구.
유정이 거리에서 무자비하게 변태를 때리는 모습을 알게 된 설은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직감을 다시 따라가야해.
유정과 설은 아주....이걸 어떻게 말해야하나?......조합이 안 맞는? 부자연스러움...
꼭 집어서 말할 수 없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강제적인 것 같은 뭔가가 있어.
설은 거의 모든 에피에서 이 관계에 대해 스스로를 설득하고 있는 듯한 인상이야.
드라마는 두 사람이 많은 부분에서 닮았다고 강조를 하지만, 단지 두 사람이 닮았다는 이유가 데이트의 필연적 이유일까?
반면 설과 인호는 좀 더 자연스러운 교감이 있었어.
이 드라마는 아주 재미있기는 하지만, 박해진이 초절정의 미남이라는 이유 때문에 유정과 설의 관계를 응원하는 것은 아니었음해.
ditditdutdut
유정은 아주 저항하기 어려운 캐릭터야.
한순간 다정다감하다가 다음은 위험해져. 섬뜩함과 따뜻한 옆집 오빠의 균형을 유정이 시연하고 있는데 재미있지.
속옷 도둑은 자기는 이상하지 않고 자기보다 더 이상한 범인들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영리했던 장면이야.
지난번 유정이 말한 것이 바로 그거야. 자기는 이상하지 않고 너네들이 이상하다고.
우선, 유정이 손안에 걸리는 녀석에게 얼마나 폭력적이고 보복적으로 대할지 난 걱정이 된다.
당장이라도 그는 다른 사람에게로 그의 어두운 감정을 쏟아내려 하고 있으며, 설과 크게 엇갈리게 되는 다음 회에 그녀에게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을지 불안한 느낌이야.
두 번째는, 설은 정에게 매번 사과를 하고 있는 입장이었고 범인을 폭력적으로 구타한 정을 발견한 후조차도 그랫어.
만약에 유정이 설에게 자기 감정의 화살을 돌린다해도 그녀가 사과를 할까?
그런 관계가 건강해 보이지는 않아. 잠재적인 부작용을 유발하는 관계가 아닌 로맨틱한 시선으로 이것을 바라보는 것에 좀 걱정이 돼.
솔직히 시청자입장에서는 이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재미난 것은 맞지만.
드라마는 유익하지 않는 역동성의 연인관계를 낭만적으로 묘사할 가능성이 있기에 주의깊은 취급이 필요하다고.
겉으로 보기에 완벽할지라도 이런 연인관계는 이상적일수가 없어.
SeGafanlady
10시간동안 드라마 마라톤 시청 완료. 드라마 시청률이 높은 것이 이해감!
늦은 감이 있는데 나는 이 드라마에 관한한 약간 ahjumma스러운 점이 있어.
남자 주인공 유정의 성격은 관찰하기에 따라 흥미진진하고 미스터리하지.
재벌 상속자로 잘 준비된 성인 남자로서 기본적으로 그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고 자제력덕분에 나이(26세)에 비해 그는 조숙해 보여.
원하는 대로 상황을 통제하는 능력을 비롯하여 좋은 가정 교육, 완벽한 몸매, 뛰어난 지능 이런 것들에 기인한 그를 공격하는 질투와 많은 혐오자들...
100% 완벽남이 없지만 그렇다고 그는 나쁜 남자는 아니야.
그가 설을 만났던 순간....콰광! 그의 세상이 엉망이 되었지.
아주 진저리치는 세상에서...좋아하지 않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어떤 사람이 엄청난 일들을 해내고 있음을 발견했어...
설에게서 순수함과 성실함을 알아챈거야. 부지런한 생활, 타인을 위해 고생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무한한 성실성이 정을 사로잡았으며 그는 숨이 멎을 정도였어...설에 대한 그의 사랑은 그가 통제할 수 없는 유일한 거야.
인호에게 일어났던 일은 안타까워...하지만 오해는 곧 바로잡혀야 해.
다정한 연인들을 위해서, 사랑할 수 있을 만큼 사랑하고...물론 늘 화창하며 따뜻한 날만 있지는 않을거야.... 폭풍과 거센 바람도 만나겠지만 사랑이 견고해지려면 그런 모든 과정들이 필요하잖아.
유정은 자기 인생에서 해돋이를 결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순간에, 설은 한밤중의 태양같이, 어둠속에서 솟아나 그의 삶을 밝혀주고 있어.
많은 사람들은 김고은이 예쁘지 않다고 말했지만...그녀는 설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고 연기가 감탄스러울 정도야.
키스장면은 아주 자연스러워서 첫키스라고 느껴질만큼 리얼했어.
demarchelier
Oh No! 일어나게 될 일은 맞지만....다음 주 이별과 아픔이 시작되는 것인가?!?!
치인트는 연인관계의 여정을 잘 보여준다고 봐.
대부분의 드라마는 시리즈전체를 장밋빛 전망을 담아 여자가 승리하는 쪽으로 달려가. 오해는 말길. 한국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기도 하니까.
드라마에서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차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일종의 청량제같아.
밥말리의 슬기로운 충고 몇마디를 남긴다.....
“그녀가 끝내주게 멋진 여자라면 그녀는 쉽지 않을거야.
그녀가 쉽다면 멋진 여자는 아닌거지.
그녀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면 포기하지 마. 니가 포기한다면 너는 자격이 없어.
사실, 누구라도 너에게 상처를 줄거야. 고통받을 가치있는 사람을 찾아야 할 뿐이다.”
honeywell
다음주 진짜 고뇌시작!
정이 영곤을 미치게 해서 설에게 접근하도록 만든 것이 의도된 것이었다곤 믿지 않아. 아직 드러나지 않은 뭔가가 확실히 더 있어.
설은 정을 완벽하게 믿고 있지 않아서 정은 늘 설이 자신을 떠날지 모른다는 벼랑끝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불화는 필연적일수밖에.
SeGafanlady
정말 그래! 그는 늘 걱정하고 있어....그의 마음과 삶을 지배하고 있는 유일한 여자이지만 연인관계는 서로 사랑에 빠져 있다라거나 첫눈에 반한 사랑에 기반을 둔 것은 아니야.
그에게 '사랑'은 유기적으로 자라나 멈출 수 없는 상태야....
설의 입장에서보면, '내가 선배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지만 아직 100% 믿을 수는 없어..'
처음부터 그를 의심했지만 아주 큰 사건만이 정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키게 만들지 않을까나..
난 정이 상처받는 상상을 하기 싫다... 그의 내면은 단연코 부서지기 쉬운걸.
사랑은 서로에게 최고의 것과 장단점을 인정하는 것이며 좋은 것과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주는 것.
solelylurking
이 드라마는 위험한 독신녀(Single White Female)와 12몽키즈( Twelve Monkeys)가 평범하게 보일 정도다.
많은 미치광이들 덕분에, 그 대학은 정상적인 사람들이 두려움없이 들어갈 수 있는 보호소같구나.
대학입학전 누구도 정신감정은 안 받나?
키스는 훌륭했어. 계속 노력해 정! 넌 할 수 있어! 너는 사이코가 아니야. 그저 흑백이 지나치게 뚜렷한 사람일뿐이고 괜찬아. 너의 매력적인 외모와 족쇄없는 예의바른 행동,
다음 에피에서 너의 세상이 다시 어둡게 변할 것이라고 추측이 된다만?
너의 과거는 니가 앞으로 전진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을 바라지 않아. 너를 위해 기도할게. 나의 온전한 정신을 위해서도(이 드라마를 보는동안 점점 나사빠지고 있음)
qwenli
치인트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대사와 진행방향이 아주 좋기 때문이야.
여러 많은 드라마들과는 달리 어떤 장면도 고속감기가 힘들어.
드라마속 이야기는 거의 문학작품이며, 개개인의 캐릭터와 인간관계에 대해 분석이 가능해.
모든 등장인물들이 토론할 만한 문제점과 간절함이 있어. 그것은 사실상 문학책이었어야 했어.
도둑을 잡는 과정은 정과 인호 두사람의 성격차이를 보여줘.
누군가 이미 이것을 이야기했다고 생각하는데 인호가 땀날때까지 떠들썩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반면, 정은 고요하게 도둑앞에 나타나 매복하여 습격한다.
honeywell
정은 민수에 대해 짜맞춤중임. 민수 가방에 있는 사자인형을 보고도 아무말도 안하지만 마치 먹이를 유인하기 위해 완벽한 덫을 만들어 지켜보고만 있는 포식자 같애.
TurkishRose
반사회적 행동으로 시청자들에게 경고신호를 보내는 우리의 “남주”는 결점있는 인간이여라.
좋은 면과 나쁜 면의 커다란 간극을 보자니 그 캐릭터를 좀더 해부하고 분석하게 만드는 굉장히 재미있는 캐릭터임.
susan
I love this drama
과거에 정이 저질렀던 모든 업보가 연애생활을 괴롭힐 것이라는 것이 압권...
자기 실수가 댓가를 치르게 한다는 것을 알기 바람. 그것이 사고방식을 바꾸길 원하며...
Roswara
사람들이 고등학교때부터 그를 마치 호구처럼 취급하기 시작했다는 정의 고백에 슬펐어.
그의 가정이 부유하지만 자기돈은 아니야. 그의 카드 거래로 판단하건데 그의 아버지가 이미 지출에 대해 경고를 했는지는 모르겠어.
그의 의식구조속 “친구들과 먹으러 가면 내가 지불하길 바랄때 거절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가장 쉬운 방법이니까요. 아버지의 경고는 괜찮아요. 내 스스로 선택한 결과이니”.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할 사람은 아니야. “와우, 또 나네....참 딱하다. 온 세상이 날 등지고 있어”
설은 굉장히 친절하고 대립적인 마인드의 여성이 아니야. 대신 정이 자기 삶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 스스로를 보호할 줄 알아서 다행이다.
과친구들은 아직 대학교 수준에 머물러 있는걸 다행으로 여겨야 해. 사회생활은 유정처럼 인내심이 많지는 않을거다.
영건, 정이나 설이 그녀석을 두들겨줬으면 속이 시원하겠다. 여자가 ‘노’라고 말할 때 그건 진짜 NO임을 좀 알아라고.
zamboangueña
나 변태인가봐. 너희들 그 키스 얼마나 좋았냐??
처음에 그가 술취했기 때문에 난 심란했더랬어. 하지만 입술움직임이 느껴지자 심장의 동요가 일어났지. 지금 당장 김고은이 될수 있다면 뭔짓인들 못하랴.
zamboangueña
Hahaha Kdrama 키스씬은 보통 정숙하기 때문에 (입술쪽은 절대 키스가 아니얌!) 진짜 키스-입좀 벌리고 입술과 머리를 흔들어 주시는-를 볼 기회란 좀처럼 드물다는 것.
이 장면 때문에 좀 흥분함.ㅋㅋㅋ
Paige
치인트는 인물들, 특히 설이 느끼는 모든 감정을 주입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나같은 경우 설이 처한 상황에 따라 그 반응에 같이 참여했어.
함께 첫키스의 현기증에 빠지거나 인호와 피아노는 치는 마법의 한 장면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미소로 화답했단다.
그녀의 입장에 서서 아주 많은 부분을 함께 공유해.
현재 그녀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건강에 나쁠 정도로 많은 잠재적인 소시오패스 때문에 좋은 것만이 있지는 않아. .
jun
과친구들이 영건이 아니라 정의 편을 들었던 후 유정이 선웃음을 지었을 때,
바보같은- 짓 하지마라- 넌-날-이길 수 없어-영곤-씨 그런류의 선웃음이었지?
과거 인하와 함께 있었던 그때를 떠올리다가 그건 무해한 농담이었을 뿐이었다는 의미의 선웃음일까?
어느 쪽이든, 타인에겐 냉담한 정.....
TJ
소시오패스니까.
Passing By
인호가 주인공 또는 설의 남친이었다면, 사람들은 인호의 다혈질과 나르시즘적 오만함, 험한 입에 문제를 제기했을것이 분명해.
정의 결점과 어리석음, 불안,복수심같은 부정적 심리가 아주 악의적인 것으로 왜곡되고 정신의학용어가 마구잡이식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안타깝다. 이전의 리캡에서 누군가 유정의 페이퍼컷, 색칠하는 취미를 연쇄살인범이 “휴식시간”에 하는 그것에 비유했었는데 어처구니 없는 비유야...과한 병리적 진단좀 그만.
TJ
확실히 그는 소시오패스가 아니야. 단지 그는 교묘히 조종하며 독선적인 진상임.
오해를 받고 있는 것도 맞는데 많은 사람이 유정을 응원함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야. 그는 원래 나이스가이였다하는 희망을 품고 있지.
내가 판단하기로는 설은 정을 “좋아” 하는 것이 아니며 그녀의 친절함이 과한 탓이라고 봐.
Jon G.
정은 자기애가 강하고 반사교적임을 인정하며 이 드라마에 대한 합리적인 해석 방법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소시오패스 혹은 사이코패스 무엇이라 칭하든지 생각은 각자에 달려있으며, 그가 사이코패스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해서 나쁜 사람으로 만들지는 마.
심리학적 정삼범위의 사람들중에도 변호가 힘든 녀석이 있고 사이코패스적인 사람들중에서도 아주 멋져 보이는 사람들이 있어.
miss_p1nky
순전히 호기심인데, 서강준은 정규 피아노교습을 받았을까? 피아노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볼때 그의 피아노 실력은 어때?
그의 연기가 무척 마음에 들어. 얼굴 잘 생기고 눈이 매력적이야!
남주보다는 인호가 더 좋지만, 두 번째 남주라는 것이 애석하다.
TJ
실제로 피아노를 쳐. '룸메이트'에서 피아노를 연주했어. 그가 이 역을 선택한 것이 이상하지 않아.
Annandale
인호가 성장해나가서 기분좋아...이 남자는 드라마속에서 빛이 나.
그의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돼. ‘ 어떻게 하면 그렇게 열심히 할수 있는데?’ 라고 물을때에 아주 귀여웠어.
이 드라마는 하렘같은 기분.... 예쁜 남자들이 많아. 스토커마저도 잘생김. 눈호강중.
Fuujin
정이 부정적인 면을 가진 것은 분명하며, 얼마만큼 어두워질지 혹은 어떻게 될지 방심할 수 없게 만들어.
이 드라마의 독특함과 중독성은 이것이 큰 이유같아.
설을 향한 영곤의 스토킹에 대한 책임의 견지에서 정에 대한 최악을 추측하는 것은 매우 시기상조야.
과거일이 터질때마다(예를 들어, 술취한 노숙자가 그녀를 공격할 때), 겉으론 그저 무관심하게 보이고 심지어는 공모자같았다가, 마지막에 설을 도와주었던 사람이 정이였어. 그 사건들과 완전히 관련없지는 않지만, 내가 이해하기로는 영곤이 설에게 해코지를 하도록 유도했을것 같진 않아.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았다면 유정은 그 일을 멈추게 했을 것임을 여러 신호로 알수 있다고 생각해.
Marnie
정의 장점을 좀 설명해줄래? 설이 정을 좋아하는 이유를 정말로 이해못하겠다.
설에게는 미스터리한 정보다 인호가 더 잘 어울려...인호! 정직하고 재미있고 두 사람은 같이 있으면 다이나믹해.
TJ
내 생각과 정확히 같네. 그녀는 사실상 인호를 더 좋아하거나 적어도 그렇게 행동을 함.
그녀가 얄팍해서 일까? 유정에게 돈, 외모, 바르며 미스터리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건가...
시청자들이 이기주의,뒷조종,용서없음이라는 정의 성격을 알고 있음에도 두 사람을 응원하는 이유를 모르겠단말야.
Saz
냉정하네? 설을 얄팍하다고 치부하는 것과 유정에 대한 판단은 부당해.
나는 웹툰과 드라마 다 알지만 정의 과거는 드라마속에서 아직까지는 세세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태며 마찬가지로 인호의 과거도 다 드러나지 않았어.
두 사람의 성격,관점,행위에 이유가 있는데도 그런 유형의 단어로 사람들에게 고정관념을 씌우거나 어림짐작하는 것은 안돼.
설이 정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 점 A부터 점 B까지 일직선적 해답은 없는거야.
두 사람은 많은 시간을 함께 공유했고 개인적 생각에 대해 서로 많이 털어놓았지-과거에는 좋아하지 않았다고 서로 인정했으며.
그리고 지금은 그녀를 잘 대우해주고 보호하며 그녀 가족에게도 친절해.
두 사람의 차이점은 설이 과거를 생각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이고(난 그녀를 비난할 수는 없음) 정은 과거는 과거일뿐이고 현재 일어나는 일에 주력한다는 점.
TJ
정은 비열해. 과친구들 대부분이 가지고 있지 않은 모든 장점들을 가진 한 남자가 뒷조종을 하며 옹졸하게 구는데 합리적 이유가 있나? 난 아니라고 봄. 조그마한 세상에서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는 지위에 정은 도달해 있어. sunbae이고, 부유하고, 잘생긴 선배야. 설은 막연히 과에서 최고 실력자와 사랑에 빠진 것이 아닌, 치즈가 놓인 덫안에 갇혀있다고 봐. 정에게 홀딱 넘어갔지만, 그의 역겨운 뒷공작은 모르고 있어.
cindy
정이 받고 있는 혐오를 이해 못하겠다.
남주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더구나 우린 한국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어.
상속자의 김탄이나 김우빈, 시크릿 가든에서 주원,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 비밀의 지성을 좋아했던 사람들이 많았었지.
차갑고 공격적이고 여자주인공을 괴롭히며 힘으로 키스/허그하며, 원하는 것은 죄다 하는 돈 많은 남자, 반면 여자들은 가난....
유정도 똑같은 경우 아냐?
-그는 부자이고 여주는 가난함
-여주를 괴롭혔음
-돈이 많기 때문에 사람들에겐 재수없는 놈-유정은 아니지.
그에게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에게만이야. 그는 사람들의 면전에서 돈을 던지지않고/부자인것에 대해 거만하게 굴지 않아.
-강제로 설에게 키스/허그/터치 했나? 아니, 그는 신중했고 기다렸어.
-많은 kdrama 주인공처럼, 그가 가난한 설을 멸시했나? 아니지
그러니까 정은 그렇게 나쁜 놈이 아니야.
Passing By
정이 이런 반응을 얻는 이유는 다크한 부분을 대수롭지않게 생각한 다른 kdrama들과는 달리, 캐릭터의 어두움을 명확하게 강조하기 때문이야.
우리는 대부분 설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유정에 대해 그녀가 느끼는 딜레마를 함께 느껴. 그에게 경계의 시선일수밖에 없는 거야.
잿빛의 복잡한 캐릭터, 미스터리한 기운,예측불가능
단순히 여자가 대학다니면서 남친을 만나 사귀게 된다는 내용만이라면? 드라마가 무슨 재미가 있겠냐.
Lilium
그렇고 말고. 그런 것들이 드라마가 꽤 급진적이게끔 만듦.
‘비밀(시크릿)’은 좋은 비유임
비밀은 온갖 종류의 충격이 다 있었어.
anonon
지성의 거만한 캐릭터 때문에 그 드라마에 집중할수 없었던 나.
이 드라마에 대한 반응과 비밀을 대했던 반응에 대조를 보이는 것도 재미있다~.
비밀의 남주도 사람들을 오싹하게 만들기는 했지만 유정만큼은 아니야.
이 드라마는 정의 단점을 로맨틱하게 보이게끔 하지 않으며, 욕하면서 보는 정통극보다 더 불안한 차가운 인격체를 마주하기 때문이지.
cmak
여자입장에서 “시크릿 가든”의 현빈이 힘들었어.
정을 악인으로 규정하지는 않겠지만, 설이외에 다른 사람을 대하는 그의 방법은 악인의 경계에 걸쳐있다고 본다.
Cipher
시크릿가든은 남주의 비열한 행동을 로맨틱한 황홀의 대상으로 색칠했지.
반면에 이 드라마는 옳지 않음을 인정하고 있으며, 그런 자세의 작가를 존경해.
Zoe
ㅋㅋㅋㅋㅋ 도움이 된다면, 내 몸안에 있는 모든 세포는 김탄을 싫어했고 주원은 늘 경계대상이었으며 비밀에서의 지성 때문에 엄청난 신경쇠약에 걸렸단다.
사실 케세라세라의 에릭조차도 그래. 정유미와의 강렬한 케미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괴로웠기에 두 사람을 응원하지 못했지.
Jon G.
그의 행동이 암시하는 것처럼 유정의 본심은 무서워. 성스러운 처녀라해도 그를 Mr. Perfect로 변화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을수 있어.
(유정캐릭터를 많이 좋아하는 이유가 그것. 정신적 장애를 가진 K-drama 인물이 난 좋음)
첫댓글 요즘 치인트에 빠졌어요ㅠㅠㅠ
유정선배 ㅠㅠㅠㅠㅠㅠㅠ
유정선배 멋있지만 무서워용 ㅠㅠ
오호.... 시크릿 가든등에서 나오는 남주들이 솔직히 실제라면 완전 진상이라는 느낌을 해외에서도 느낀 분들이 있네요. 역시..
해외 한국드라마 시청자들사이에서도 유정선배 또한 만만찬게 안티형성중 ㅋㅋㅋㅋ
키스씬 대박... 이었어요 차승원 이후로 일케 두근거리는 키스씬은 처음이네요 철저한 디테일들이 드라마를 완성시키고 있는 것 같어요 완전 최고
키스씬 움짤 몇개 더 있었는데 올렸다가 지웠습니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키스씬이 아주 아주 섹쉬하여~~~~ 나만 민망했나?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꽃남들,꽃녀들 사이에서 여주가 젤로 평범. 물론 연기는 대박. 홍설 복터졌어요 ^^
치인트 요즘 설렘설렘~~ 조마조마!! 하며 보고 있어요.
번역 감사해요 류나님~^^
드라마가 참 묘해요. 딱 로맨스릴러 ~~
유정의 성격을 어찌 남주로 포장할지 아님 반전으로 끝낼지 참 궁금하긴하네요.원작이 로맨스류가 아니라면 진짜 이도저도아닌 이상한 드라마되겠어요.
사전제작 완료되었으니 후반부에 힘떨어지지 않게 완성도 있는 드라마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유정 내면을 조금씩 보여주는 에피나 장면들이 있는데 너무 안나온 것 같아요. 벌써 중반이 넘어갔는데 지금부터라도 유정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도움되는 장면들이 나와주면 좋겠어요.
웹툰을 안봐서 유정을 잘 모르겠는데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죠. dramabeans, soompi 에서보면 유정 성격에 대한 찬반논란으로 댓글이 터져나가는데, 좀더 지켜보면 알수있겠죠. 여러해동안 드라마해외반응을 전달하고 있지만 유정같이 논란많은 캐릭터도 오랜만입니다. ^^
우리가 미국 사람인가? 영국 사람인가 너무 무분별한 외국어를 쓰고 있어요 이런 쓸데 없는대 시간낭비로 연예인과 재벌들에게 돈 보태주는 일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