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부진아
나이 : 23
키&몸무게 : 178&58
학력:동일초등학교-동일중학교-명성외국어고등학교-Princeton University (NJ) 진학중(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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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이!!!! 신일그룹 비서직으로 취직을 하는구나!! ㅠ^ㅠ
오메~ 기쁜 것..!!! 이 영광을 우리가족에게 돌립니다!!! 음하하핫!!!!
"딸아......8시다."
엄마의 한마디로 나는 곧장 신일그룹으로 달려가야 했다.
"쫌 늦었군요. 다음부턴 이런 일이 없길 바랍니다. 흠. 그리고 진아씨께서 맡으신 곳은
사장실입니다. 그럼 잘부탁합니다. 아! 출근시간은 9시 퇴근시간은 6시. 그럼."
어버버버.!! 자기 할말만 하고 나가버리면...............허무하잖아..
'사장실'
어머어머~ 물건 진짜 좋다!! 이 도자기는!!!! 그 구하기 힘들다는 고려청자? -_-
이거 팔면................난 돈에 파묻혀 죽을테지? 크크
"누구세요?"
교복을 입은 남자가 나를 아주 깜찍하게 쳐다본다.
손님인가?
사장님 아들인가???
"아직 사장님 안들어오셨습니다 ^^ 약속은 하셨어요?"
"......공명이가 사장인데....^_^"
"네??"
자기 이름표를 나에게 클로즈업 하며 자기가 사장이라고 하는...........이름은 제갈공명. -0-
뭐야...니가 사장이면 나는 대통령이다. -_-
"저기. 학생 ^^ 요즘 고등학교 생활 힘들지? 너무 미친듯이 공부하다보면....사람은 미칠수 있는거야..^_^
그리고 사장님은 안계시단다..쑈하지 말고 나가주렴. ^_^"
그래.....고3이라면 공부하다가 미칠수도 있다!! 내가 이해를..해주어야지.
"공명이가 사장이예요. 못믿겠으면 저기를 보세요 ㅠ^ㅠ"
이런 완전 미쳤구먼. -_-+
But!!!! 사장님의 떼깔고운 테이블 위에는 이렇게 써있었다
'사장 제갈공명' 이라고....
그럼................저 바보같은 고등학생이.............나의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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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띠띠띠띠 푸아~뿅뿅!!! 치이이이익!!!" ←사장님 게임하시는 중 -0-
막대한 집중력을 자랑하며 게임에 열중이신 사장님.....
그러다가 내게 명령을 한다.
"아줌마. 저기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모든 것' 이라는 책 있거든. 갖다줘."
아줌마.? 아니 저 자식이!!!!! 어디서 반말이냐!!!!!!
아니지............그래....참자..참자...
고급스러운 책장에는..............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모든것을 비록하여 게임에서 이길수 있는 방법, 모든 게임의 필살기,
프로게이머의 일생, 게임이란 무엇인가? 등등이 존재했다.
"여기 있습니다."
"몇쪽이였드라....102페이지였나?"
나는 사장님을 뒤로한채 내 자리로 돌아왔다.
"띨띨띨♬" ←문자 온 소리.
"사랑하는 딸 보아라. 애비다. 올 때 삼겹살 좀 사오너라. 무지하게 출출하구나. 우리가족은 널 기다리겠다."
"-_-............"
에휴, 삼겹살 만원치라도 모자랄께다 ㅠ^ㅠ
"띨띨띨♬"
어라? 또 왔네...
"아참!! 소주도 사오너라!! 갑자기 땡기는구나...으허허허허허"
삼겹살......소주라............오홀~~ 맛이겠다. ㅠ^ㅠ
"아줌마!!! 이리와봐~~!"
사장실에서 들려오는 소리.
"무슨일이십니까? ^_^;"
"갑자기 컴퓨터가 꺼졌어!! ㅠ^ㅠ 나 이기고 있었는데!!! 빨리 고쳐봐~~으아앙~"
갑자기 울기시작하는 사장님.
젠장!!! 울지마라!! 이 누님께서 고쳐주마!!
"사장님 ^_^ 이런 건.....이렇게 해주셔야죠. 쾅쾅쾅!!!!!"
"아줌마!! 컴퓨터 뽀아져!!! ㅠ^ㅠ"
그랬다....나는 나의 거센 주먹으로. 모니터와 본체를 두드리고 있었다.
잠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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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때문에 컴퓨터 새로 샀잖아!!! 미워!!! >_<ㅠ"
"죄송합니다. 그럴 생각은 아니였는데...그리고..왜 내가 아줌마예요?? 우씨."
"아줌마처럼 생겼잖아.그럼 누나라고 부를까? >_<♡"
아줌마처럼 생겼잖아? 이런 썅!!!!
아니야.....참자......
쟤는 사장님. 나는 사장님에게 충성을 받쳐야 하는 비서. ㅠ^ㅠ
"그럼 나가보겠습니다 사.장.님"
"잠깐!!!! >_<♡ 저기저기~"
귀여운 손가락을 가르키는 곳을 따라가보면..........
딧따 많이 쌓여있는 결제서류와 각종 자료들...........-_-
"공명이 대신 해주는 거지? >.< 그런거지?히히"
"하핫^^;; 저걸..............제가 다???"
"(^^)(__)(^^) 히히~!"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사장님.
그래...아직 어려서 모르시는 거야.
뭐 할 수 없지 내가 하는 수 밖에. 헴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시계를 보는 순간!! 뜨아!!
새벽 2시 43분 27초 ..........대략 낭패.
옆에 계신 나의 사장님은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시다가
스르르륵.....잠이 드신 후였다.
그래.......그냥 나두고............튀키는 거야~~ 음하핳하!!
"누나~>_< 어디가? 같이가장~^_^"
그랬다...............나는 사장님으로부터 벗어날수 없는
인간이였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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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소설02
공명아 사랑해♬-1%
예감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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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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