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터진 방탄 떡밥들

[네가 밀면 넘어질게, 날 일으켜줘]

https://theqoo.net/square/1836499907

방탄은 국내에서 터진 게 거의 실시간으로 해외에서도 터지고
해외에서 터지는 거 국내에서도 다 바로 전해 듣는 편이고,
국내외 팬덤이 계속 동반성장으로 팬덤을 키우면서 여기까지 옴

그래서 웬만하면
'한국에서 터진 떡밥 = 해외에서 터진 떡밥'으로
두 가지가 거의 일치하는데

그 중에 한국아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해외에서 더 크게 터진 떡밥들이 있어서
그런 몇몇 떡밥들을 찾아서 정리해봄



7초 지민

(누르면 이동)

이 영상에서 나오는 턱밑각이
서양에서 환장하는 각이라면서 뜬금없이 반응 폭발한 영상

미국 머글들이
'자긴 방탄 모르는데 이 영상은 쩌는 거 같다'고 한 마디씩 하면서
국내외 언론매체에 오르기까지 함

한국에서는 멜뮤 부채춤이 머글한테 터졌다면
해외에서는 (멜뮤도 터졌지만) 7초 지민이 머글한테 엄청 터짐






안녕하세요 저는 방탄소년단 황금막내 전정국입니다

거의 정국 솔로곡 유포리아 비공식 응원법 수준

아직까지도 이걸
왜 그렇게까지 해외에서 좋아했는지 모르는 한국 아미들이 많음






카풀 가라오케

머글들이 심심해서 유튜브 탐방하다가
연관 동영상에 있는 카풀 가라오케 방탄 편을 우연히 보고
재미있는 거 같아서 빠져서 보다가
알고리즘으로 방탄 영상들 연달아 뜨면서
개미지옥으로 빠져드는 루트

작년 방탄 해외 입덕의 일등공신은
상반기 카풀 가라오케, 하반기 다너마였음






봄버자켓남

한국에서 단연 최고 파급력이었던 건 '15 멜뮤 차문남'

그 후로도 왼세남, 유엔총회남, p5남 등 주옥같은 별명들을 남기며
여러차례 비주얼로 국내외에서 화제가 됐지만
한국보다 미국에서 더 터진 건 봄버자켓남

락킹이브 뉴욕 타임스퀘어 생중계를 보던 미국 여자들이
저 잘생긴 남자 누구냐고 엄청 물어봤다고 함






낫낫노

한국팬들도 귀엽다고 앓기는 했는데
해외팬들은 다른 의미로 살짝 설렘

Not yet(아직 아님)처럼 들려서 1초 설렜다가
영어 잘못한 거 알았지만 그래도 설렜다고 함






Waste it on me 알엠 가사

[번역]
뭔가 이유가 있다는 생각 안 들어?
우리가 이름을 지닌 것처럼
우리에게에도 봄이 지나면 다른 계절이 오지 않을까
너의 여름이 되고 싶어
너의 파도가 되고 싶어
나를 쉼표처럼 대해줘
널 다른 구절로 데려가줄게
내가 네 취향이 아니면 그냥 날 먹고 뱉어줘
낭비해
나에게 낭비해


한국에서는
'나를 쉼표처럼 대해줘 널 다른 구절로 데려갈게'라는 가사에 터졌고
해외에서는 'just eat me and throw me away'에 터짐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심플하게 해석할수도 있고
엄청 섹시하게 들릴 수도 있는 가사






아허라

미국에서 힙합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직접 공연 홍보를 해가면서 노력한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함
이후로 입덕하는 미국아미들에게 필수 복습 영상처럼 거론됨

사실 저 공연장 대관을 너무 작은 곳으로 잡아서
팬들이 다 못 들어갈 정도로 많이 온 건 안비밀
몇 배 더 큰 공연장에서 돈 받고 공연했어도
다 채웠을 거라는 것도 안비밀






What is heart-throb

무슨 뜻인지 모르는 말이 나왔는데도 주눅들지 않고
스윗하게 되묻는 점이 설렌다고 함






in my feeling challenge

이 영상 올라오고 제이홉 따라서
챌린지에 같이 참여하는 해외 아미들 엄청 많았고
현재 조회수가 2천5백만이 넘음

조회수 기록 때문에 언론 매체에서도 많이 언급 됐던 영상







It's been a while....

정국이가 영어 처음 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유독 반응 터졌던 날
얼마나 좋았으면 직캠 영상 곳곳에서 쌍욕이 터져나오고
나중엔 루프 영상까지 만들어짐






Come be my teacher

한국팬들은 직역해서
'너에 대한 걸 알려주는 내 선생님이 되어달라'는
다정한 말로 해석했는데
가사 보자마자 해외팬들이 뒤집어져서 뉘앙스 대박이라고 좋아했음

해외팬들 말에 따르면 한줄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아무튼 쩌는 가사라고 하는데
아직까지도 한국팬들은 이걸 달콤하게 들어야 할지,
섹시하게 들어야 할지 헷갈려함






I'm good boy

한국에서는 착장에 설레서 예쁘다고 앓은 날인데
해외에서는 굿보이가 엄청 흥해서 기사까지 타고 엄청 끌올됨
약간 역수입처럼 해외에서 워낙 터져서 한국에서도 레전드 날로 꼽힘







baby just don't give a damn

give two fucks

욕이 들어갔는데 이렇게 예쁘게 부를 일이냐고
해외팬들이 환장하는 가사






So what

왜 인지는 모르겠는데 미국 방린이들이 쏘왓을 엄청 좋아함
디즈니 라디오에서 자주 순위권에 들어서
한국팬들도 해외 방린이의 쏘왓 사랑을 알게됨






돌리 파튼 무대를 보면서 눈물 흘리는 정국

우리나라로 치면 저스틴 비버나 테일러 스위프트가
한국 가요대축제 시상식에 참석해서
김연자 아모르파티 노래 듣고 감동적이라며 우는 느낌

미국인들에게 엄청 친숙한 컨트리 장르에서 유명한 가수인데
정국이 노래를 안다는게 의외였고
노래 듣고 눈물 흘렸던 것도 엄청 반응 좋았음






일본 뮤직데이

뮤직데이 특별방송 이후
다너마 음원이 일본에서 역주행을 하면서 온갖 기록을 갈아치움

케돌 중에서 대박난 게 아니라
일본 가수 통틀어도 엄청나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거고
일본 머글들도 방탄 노래는 잘 모르지만
다너마는 좋아한다는 경우가 많다고 함

엄밀히 말하면 다너마는 한국 미국 포함 전세계에서 터진 거지만
뮤직데이 방송이 얼마나 대박난 건지
체감 못하는 한국팬들도 많아서 넣어봄






jimin you got no jams

clover 🍀🍀 on Twitter

해외팬들이 데뷔 초부터 방탄밤에서 나오는
방탄의 유머코드를 엄청 좋아하는데
6~7년 전 해외팬들 사이에서 엄청 흥했던 밈 중에 하나

이때의 해외팬들한테 방탄은
'백스테이지에서 귀엽고 재밌고 늘 떠들썩한데
라이브할 때 무대 뒤집어놓는 그룹'







정국 런웨이짤

원래는 18 마마 airplane pt.2 도입부 영상인데
해외팬이 거기에 팝송을 넣어서 편집한게 해외에서 흥했음

해외팬들이 브금 넣어서 만든 영상 중에
국내에는 안 알려진 영상이 몇 개 더 있는데

방탄이 인도에서 흥한 것도 누가 작은시 영상에
인도 노래를 싱크로율 맞아 떨어지게 넣은 게 흥해서
그 후로 인도에서 확 터졌다고 함

원본 영상

don't worry not afraid

국내에서도 귀엽다고 앓은 팬들 있었지만
해외에서는 귀여움은 베이스로 깔아두고
떨지 않고 당당하게 영어로 말하는 부분에서 치였다고 함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스크롤을 끊임없이 내려도 루프영상이 나옴






빠지면 섭한 레전드 단체 무대 몇 개

방탄 곡은 대체로 국내 해외 반응 양쪽에서 터져서
해외에서 유독 흥한 방송을 따로 꼽기가 까다로운 편


15 가요대제전 퍼펙트맨

17 마마 맠드

18 멜뮤 아이돌

이 세 영상은 한국에서는 당연히 터졌고
해외 반응도 뜨거웠던 영상이었음

이거 말고도 많은데 스압을 염려해서 큰 거 세 개만 끌어옴



tiny desk concerts

이건 한국에서도 반응 엄청 좋았지만
해외에서 빵 터진 영상 중 하나

우리나라로 치면 유스케나 ebs 공감 같은 프로그램에
남돌이 출연해서 라이브 존잘이어서 반응 터진 느낌이라고 함

카풀 가라오케로 방탄을 우연히 접한 미국 머글들에게 큰 호평을 받음




고민보다 GO

고고는 스테이지 믹스도 조회수 높고 안무 영상도 조회수 높고
팬이 올린 거울모드 안무영상조차 1억 찍었는데 삭제됨

방탄 귀여워서 떴다는 말을 하는 이유가 있음

엄밀히 말하면 아니쥬와 쩔어는 국내 해외 둘 다 터진 게 맞는데
국내에서 유입 터지는 계기가 되는 시점을 아니쥬로 꼽고,
해외에서 유입 터지는 계기가 되는 시점을 쩔어 뮤비로 꼽기 때문에
아니쥬는 국내에서 더 흥했고 쩔어는 해외에서 더 흥했다고 꼽음

한쪽은 흥하지 않은 게 아니라 각각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보면 됨






마무리는 국내 해외 동시에 터진 떡밥들로

알엠 UN 연설

원래부터 건국 섹시파가 있었는데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게 해준 영상

퍼펙트맨 지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선배돌 커버무대라서
해외에서도 터질 줄 몰랐는데
거의 국내외 동시에 터트리고 그 다음활동까지 기세 이어갔음

이때 유튜브 조회수 성장하는 게
눈에 띄게 확 와닿을 정도로 크게 터짐

Bad guy 정국

각잡고 춤추는 게 아니라 편한 복장으로 가볍게 춤추는 건데
브금, 춤선, 편집 다 완벽해서 터진 영상

해외 매체에도 언급되고
트윗 리트윗수 마음수 검색수 다 높았고
커뮤에서 끌올도 자주 됨

차문남

방송 되자마자 여러 커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방금 차문 열고 나온 남자 누구야?'라고 물어보고
그게 해외까지 퍼지면서
chamoonnam, car door guy와 유사한 밈이 그 이후로 다수 생김

해외팬들끼리도
오 저 잘생긴 남자 누구야~ 응 석진이~ 이러면서
가끔 장난치고 놂

DNA 도입부 장인 뷔

미국 AMA와 일본 엠슈라 첫 출연으로 기대 반 걱정 반이던 팬들을
단 한 소절로 안심시키고 한국, 미국, 일본팬들을 골고루 낚음

팬들만 안심시킨 게 아니라
미국 진출한다는데 잘하나 한 번 봐볼까하고 보던 머글까지
도입부 한 소절로 안심시킴

Mic drop 도입부 제이홉

AMA로 화제된 후 했던 가장 큰 국내무대가 MAMA였는데
빨간 배경에서 등장하자마자 이미 레전드 예감했고
제이홉이 도입부 발 비빌 때 '이건 됐다' 느낀 아미들 많음
'제이홉은 맠드랍이다' 할 정도로 도입부 매번마다 미쳤음

슈가 대취타

해외팬들도 방탄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 드러낼 때를 좋아하는데
각잡고 한복입고, 흑디•금디 둘 다 매력 터지게 나와서 좋아함

[BigPicture]

이라 읽고 외랑둥의의 취향이라 쓴다 그나저나 돌리파튼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모르파티에 우는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혁아에그타르트한개만]

세비지럽 뜨고 탐라 다 🌸🌸give two fucks🌸🌸 이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몽글몽글모찌]

내릴때마다 그래 이거 그랬지 하게된다 전부 다 인정ㅜ

[방탄 김석진]

이런거 넘 재밌다ㅋㅋㅋㅋ

[ITZY Yuna]

크으 크으 방탄

[사랑둥이님]

“왜 인지는 모르겠는데 미국 방린이들이 쏘왓을 엄청 좋아함
한국팬들도 해외 방린이의 쏘왓 사랑을 알게됨”
요고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걱찐]

저녁에 정독 꼭꼭 다시 해ㅑ지ㅠㅠ 이런 글 너무 재밌고 좋아

[정쿡]

너무 재밌다ㅎㅎㅎ

[꼼히]

글 넘 재밌게 잘 읽었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