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이런줄도 모르고 매달 임신기다리며 2년을 보냈다 생각하니 스스로가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2년간 이러고 있다간 안되겠다싶으면 병원가서 피검사하고 초음파로 배란일 맞추고 했는데....초음파로 이상없다하니 이상은 없
겠지 생각했는데.....검사결과 한쪽 나팔관이 막혀있었습니다. 이제 임신될 확률은 50%라고...
유산경험도 없고 자궁쪽 수술한 결험도 없고, 맹장수술과 복막염 앓은 경험도 없는데... 의사샘이 재차 이런 경험들 정말 없냐고~
자연스럽게 막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그러시네요?...그럼 나도 모르게 나팔관쪽 어떤 염증을 앓고 지나갔다????
근데 매달 안빠지고 생리를 했는데...그럼 매달 배란은 된다는 말 아닌가요? ............이젠 아는 상식들도 먹통이 된건지 이무것도
모르겠네요.
의사샘은 한쪽 나팔관으로 아이셋도 낳는다고 걱정하지말랬는데 그건 환자한테 힘내라고 하시는 말씀인거 같고...걱정입니다.
저처럼 한쪽 나팔관으로 임신시도하시려고 하시는분...이젠 어떻게 해야해요?
자연임신은 힘들고 인공수정과 시험관으로 가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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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임신과출산그리고육아(http://cafe.daum.net/pregnant) 아기를 기다려요 게시판입니다.
첫댓글 제가 결혼한지 8년만에 아기 가졌는데요 저두 한쪽 나팔관이 막혀 있었어요. 2005년에 그 사실을 알았고 계속 자연 임신 기다리다가 다른 장애도 있어서 작년에 인공수정으로 한번에 임신 되었어요.
저도 둘째 작년 4월부터 시도했는데 안되더라구요...배란일도 잡고 했고 그래서 이번에 나팔관 검사했더니 한쪽이 막혔다네요...그리고 나머지 한쪽은 유착인데 불임은 아니지만 확률이 양쪽이 뚫려 있는것보다는 적겠지만.... 2~3달 배란일 다시 잡아보고 안되믄 복강경 얘기도 하시는데 어째야할지모르겠네요...
제 친척언니는 님과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혹이 생기는 바람에 한쪽 나팔관 절제했는데 아들1,딸1 있어요~~ 수술하고 바로 임신됐다고 하더라구요~ 확률은 좀 떨어지겠지만 한쪽만 있어도 되요...너무 걱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