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명지대 차고지로 쓰던 부지가 99년인가 00년 즈음 당시에 쓰레기장이었던 것을 치워서 미약하게나마 만들어서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하더군요..
더욱이 해당 부지가 차고지 용도로는 쓸 수 없는 체육시설이었다고 합니다.
(당시엔 학교에 버스를 유치하고자 학교에서 눈 감아주고 용도변경 없이 쓰게 해 준게 아닌가 싶네요..)
그게 그 이후 실무진들이 바뀌면서 문제삼기 시작했고, 이것 저것 핑계대며 나가라고 하던 찰나에
마침 경남의 자체 차고지가 완공되어 명지대에서 나가겠다는 의견을 전달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일파만파 퍼질 수 밖에 없게 된거지요...
다행히도 어제 시청,경남,학교 간 3자회의 가 진행되었고
학교에서는 다시 들어와 달라고 하였답니다.
기존의 차고지로 들어오고, 학교에서는 해당 부지를 차고지에 적합한 용도로 변경 절차를 진행해주고
수도도 통수시켜주겠다는등 모든 사항을 이전과 동일하게 해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하여
경남여객에서 이를 승낙하고, 다시 들어오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사실 경남여객 입장으로서는, 학교에 들어오나 안들어오나.. 상관은 없다고 합니다.
어차피 학생들은 어떻게 해서라든 그 회사의 차량을 타게 되어 있거든요..
하지만, 명지대가 종점이기에 차량 전면에 기점지를 '명지대' 라고 크게 쓸 수 있어 명지대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다는 점,
학생들도 명지대가 비록 멀지만, 교통은 편리하다는 소문을 듣고 신입생들이 많이 지원을 하면 학교의 가치는 그만큼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더 생각은 안나지만, 버스가 학교까지 들어옴으로 인해 또 다른 이득도 생길 수 있는 것이고요..
(사실 바로 옆에 있는 용인대만 해도.. 정문까지 들어오는 버스노선은 5001-1번과 하루에 몇번 보이지도 않는 공영버스(용인대 뒤 터널로 지나가는 벽지노선)이 전부입니다. 모두 진입로(현,시청앞)에서 승차해야 하는 것이죠)
지금 어느 학교건 버스노선 한개라도 더 유치하려고 안달이 난 상태입니다..
그 와중에 학교에서 쫓아내려고 했던 것은 문제가 되었지만
다행히도 SHOW에서 끝났다는 점은.. 정말로 다행스럽다는 생각입니다.
첫댓글 정말 다행이네요 ㅋㅋ 좋은소식 감사합니다.ㅎㅎ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후배님 정말 자랑스럽고 기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