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 2014년은 더 나은 한 해를 기대함
BUY(유지)
적정주가 : 25,000원
현재주가 : 19,250원 시가총액 : 1.5조원
2014년은 더 나은 한 해를 기대함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 감소함
방송가입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상품매출 등의 감소가 있었고, 프로그램 사용료 및 신규 편입 SO들의 무형자산상각비가 큰 폭 증가했음. MVNO 적자 축소는 2014년 실적의 기저 효과 예고
투자의견 BUY 유지, 적정주가는 추정실적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탈의 근간이 되는 가입자 확대를 근거로 종전 대비 9% 상향 조정함
4분기 매출 전년 대비 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 감소 : CJ헬로비전이 201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각각 3%, 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법인세율이 높아져 26% 감소했다. 당사 추정치에 부합한 실적으로 평가하나 시장의 높은 기대치에는 미달했다.
방송가입단자는 공격적인 M&A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 증가 : 4분기말 현재 방송가입단자는 395만개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2013년 2분기부터 신규로 나라방송의 가입자가 계상되기 시작했고, 4분기에 영서방송과 호남방송, 그리고 전북방송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전년 마지막 인수한 강원방송은 2014년 중에 편입될 예정이다.
상품매출 등 기타매출의 감소가 총매출 확대를 제한함 : 방송가입단자의 증가와 함께 방송, 인터넷, 광고, 홈쇼핑 등 전사업 부문의 매출이 성장했다. 다만, 휴대폰 단말기 매출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기타매출이 전년 대비 28% 감소하며 전체 연결매출의 확대폭을 다소 제한했다. 전년 4분기 고가 단말기 매출이 많았던 것이 원인이다.
단말기 수급원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 상승 : 매출 8% 확대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해 영업이익은 3% 감소했다. 종편 채널들에 대한 수신료 지급이 반영돼 프로그램사용료가 51% 증가했고, 신규로 편입된 SO들의 무형자산상각비가 78% 늘어나 전년 대비 비용 상승을 주도했다. 휴대폰 단말기 수급원가가 52% 감소했지만 비용을 끌어내리는데 한계가 있었다.
MVNO 사업의 적자 축소는 2014년 실적의 기저 효과를 예고 : 4분기 실적으로부터 긍정적인 부분을 발견했다. 그 동안 대규모 적자를 이어오던 헬로 모바일 사업이 2억원의 영업손실로 손실폭이 대폭 축소됐다. 보조금 경쟁을 자제하고, 피쳐폰 위주의 알뜰폰 시장 개척에 주력해 온 결과라고 판단된다. MVNO 사업의 적자 축소는 2014년 실적의 기저 효과를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할 만하다.
프로그램사용료와 홈쇼핑수수료 기대치를 반영해 추정실적 하향 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적정주가는 25,000원으로 상향 조정 : 그러나 프로그램사용료가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2014년 홈쇼핑송출수수료의 인상률이 전년과 유사한 6~7% 수준에서 기대되는 점은 다소 부정적이다. 프로그램 사용료의 증가 추세와 종전보다 낮아진 홈쇼핑송출수수료수익의 기대치를 반영해 2014~15년 추정이익을 하향 조정했다. 비록 실적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지만 펀더멘탈의 근간인 확대된 방송가입자 규모를 감안해 적정주가는 25,000원으로 종전 대비 9% 상향 조정한다. 선두 SO 사업자이며 M&A를 통해 사세를 확대하는 동사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