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리식당 마늘정식 |
충북 단양의 지질은 석회암 지대로 약산성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 큰 일교차가 더해져 마늘이 자라기 좋은 조건을 갖췄다. 단양마늘은 크기가 작지만 단단한 육쪽마늘로, 강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단단해서 저장하기 좋다. 단양 마늘의 명성이 이어져 탄생한 밥상이 마늘정식이다. 돌솥밥과 함께 푸짐한 한식 메뉴가 차려져 나온다. 마늘보쌈, 마늘떡갈비, 마늘장아찌, 마늘샐러드 등 마늘음식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마늘정식의 원조로 알려진 ‘장다리식당’. 이 식당의 대표는 젊은 시절부터 식당을 운영했다. 어느 날 마늘로 만든 음식을 개발해보라는 제의를 받고 마늘 연구를 시작했다. 더 큰 계기는 젊은 시절 큰 병을 앓다가 마늘의 효험으로 나은 경험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였다. 이후 단양마늘음식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다시 마늘요리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육회를 비롯해 개발하는 메뉴마다 수상하며 명실공히 마늘정식의 일인자가 됐다. 지금까지 단양 마늘을 전국에 알리며 마늘로 할 수 있는 수많은 요리에 도전 중이다.
장다리식당 마늘 장아찌 |
장다리식당 마늘정식에는 마늘로 할 수 있는 모든 요리가 차려진다. 마늘돌솥밥은 직원들이 추천하는 일등 메뉴다. 마늘이 들어간 잡곡밥에 누룽지까지 맛봐야 마늘돌솥밥을 제대로 먹은 거라고 한다. 가장 저렴한 기본정식에는 마늘수육과 두부김치, 마늘돌솥밥, 된장찌개, 장아찌 같은 밑반찬과 샐러드를 마련했다. 여기에 가격대별로 메인 요리가 하나둘 추가된다. 마늘비빔육회, 마늘종튀김, 떡미역탕, 더덕무침, 양념게장, 마늘떡갈비, 흑마늘 등 그 수를 헤아리기도 어렵다. 주인은 마늘을 기본으로 양념하는 것 외에 특별한 비법은 없다고 말하지만, 요리는 여전히 직접 만든다. 마늘이 듬뿍 들어가도 생마늘의 매운맛은 제거되고, 각 음식에 맞는 식감과 향이 가득하다. 장다리식당은 마늘의 수요를 맞출 수 없어 단양 마늘과 다른 지역의 마늘을 고루 사용한다.
마늘을 구입하고 싶다면 단양 구경시장을 추천한다. 단양의 아홉 번째 볼거리라 해서 단양 구경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마늘을 파는 골목에 들어서면 천장에서 바닥까지 온통 마늘이 빼곡히 걸려 있다. 시장에도 마늘 먹거리가 풍성하다. 마늘순대, 마늘통닭, 마늘만두, 마늘빵 등 다양한 음식이 식욕을 자극한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 무좀이란
1. 무좀없애는 방법 하나!
명태껍질, 식초
마른 명태껍질을 구운 후 분말로 만들어 식초에 개어 하루 2∼3번 환부에 바른다. 식초만 매일 발라도 좋다.
해설: 명태껍질은 땀의 분비를 막으며 식초는 무좀의 원인이 되는 피부사상균에 대한 살균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집이 생겼을 때 자주 바르면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2. 무좀없애는 방법 둘!
마늘, 식초
마늘을 즙을 내어 같은 양의 식초를 섞어서 환부에 바른다.
해설: 마늘은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비장과 위에 작용합니다. 인체의 기를 잘 순환하게 하며 비위를 튼튼하게 하며 면역능력 증강, 항암 및 살균작용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3. 무좀없애는 방법 셋!
연초(담배)
담배 잎을 달인 물에 환부를 담근다.
해설: 연초의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인체의 기 순환을 촉진하고 진통작용, 해독 및 살충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4. 무좀없애는 방법 넷!
송향(송진), 돼지기름
송진 20g과 돼지기름 40g을 같이 달여서 무좀이 생긴 부위에 하루에 2∼3회씩 바른다.
해설: 송향은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여 폐와 위에 작용하는데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진통과 살충작용, 고름을 없애는 작용, 항균 및 항염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부스럼과 습진, 화상 등에 외용약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5. 무좀없애는 방법 다섯!
장어(뱀장어)
뱀장어를 구울 때 떨어지는 기름을 받아 두었다가 환부에 바른다. 뱀장어의 기름은 벌레를 죽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무좀치료에 쓴다.
해설: 뱀장어는 맛은 달고 성질은 차서 오장육부를 보하고 살충작용과 부스럼을 없애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6. 무좀없애는 방법 다섯!
유황, 백반
유황 10g을 불에 태워 그 연기를 무좀 부위에 한번에 40분씩 15일 동안 쏘인다. 유황을 태울 때 생기는 아류산 가스는 무좀균들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또는 유황과 백반을 같은 양으로 분말로 만들어 습진 부위에 하루에 2∼3번씩 일주일간 바른다.
해설: 유황은 맛은 시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성을 가지고 있고 신장과 대장에 작용합니다. 특히 외용시에는 살충작용과 종기를 치료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복용약으로도 이용되지만 독성이 있으므로 특히 주의하셔야 하며 특히 임산부와 허약자는 복용을 금하여야 합니다
7. 무좀없애는 방법 일곱!
수근(미나리)
미나리를 달여서 공복에 하루 3번 마시고 또 미나리는 짓찧어 습진부위에 바른다.
해설: 미나리는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여 폐와 위에 작용합니다. 이뇨작용과 해열작용, 갈증을 멈추며 황달을 치료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항알레르기 작용, 지혈 및 해독작용이 있습니다.
복용법은 하루 30∼60g을 달이거나 즙을 내어 복용합니다.
8. 무좀없애는 방법 여덟!
대추나무 잎, 소금
대추나무 잎을 즙을 내어 환부에 자주 바르거나 대추나무 잎을 신발 바닥에 깔고 동시에 발가락 사이에 끼우고 다니면 좋다. 또는 대추나무 잎과 소금을 섞어 짓이긴 것을 비닐로 싸서 하루 밤동안 환부에 싸고 있는다.
해설: 일반적으로 대추나무의 잎은 한약재로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북한의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에 일정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대추나무 잎은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약간의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임산부나 허약자는 주의하여 복용하셔야 합니다.
9. 무좀없애는 방법 아홉!
무좀치료의 원초적 방법
물에다가 발을 담근 뒤 햇볕에 말리면 그것이 자외선 소독이 되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
데, 의외로 효과가 크며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10. 무좀없애는 방법 열!
무좀으로 오랫동안 고생하시는 분 이렇게 해보세요
소주 1병에 식초 한컵, 그리고 우황청심원 1개와 솔잎가루 한컵을 잘 섞은 후에 발을 30분 동안 담그는데 1주일에 한번씩 한달만 해보세요. 예전부터 내려오는 민간요법으로 발이 시원해지면서 무좀균이 아주 잘 죽습니다.
★ 무좀 예방법 ★
1. 무좀예방 하나.
발을 항상 깨끗이 하고 잘 말려준다.
2. 무좀예방 둘,
공공시설의 발수건, 슬리퍼를 조심한다.
3. 무좀예방 셋,
발을 햇볕에 잘 말려주고 소독용 스프레이를 뿌려 청결히 한다.
보험회사 몰래 알려주는 교통사고 시크릿 팁
사진=Instagram 'detailbox2016' 님 |
자동차 브랜드들은 꾸준히 신차를 출시하며 "구형 대비 얼마나 더 좋아졌다"라며 광고를 한다. 새로 나온 신차이니 구형보다 좋은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것이 소비자에게 체감이 된다면 훌륭한 판매량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런데 일부 소비자들은 "구형만한 신형을 못 봤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대부분 감성적인 측면에서 신형이 구형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이야기인데 그래도 대부분 결국엔 신형이 구형을 이길 수밖에 없다. 자동차 제조사들도 바보가 아니기에 소비자들이 신형 모델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판매를 진행하는 것이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아무리 잘 나온 구형 모델일지라도 신형을 이길 수 없는 이유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전통을 지키며 완전히 탈바꿈한 벤틀리 컨티넨탈 GT
꽤 오랫동안 큰 변화가 없었던 벤틀리의 컨티넨탈 GT는 2018년 완전한 3세대 신형 모델이 데뷔하였다. 그동안 페이스리프트와 소소한 부분변경으로만 2011년부터 7년을 버텼으니 꽤 오랜 기간 동안 변화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새로워진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이전 모델에서 지적받았던 세월이 느껴지는 다소 올드한 실내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완전히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갖추었다. 또한 기존 컨티넨탈 특유의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는 유지한 채 성공적인 변화를 이루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터보 엔진으로 돌아선 포르쉐 911
포르쉐를 911은 5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포르쉐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8세대로 풀체인지를 맞이한 신형 911은 기존 모델보다 더욱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데일리성을 강화시켰으며 포르쉐답게 수많은 첨단 사양들이 대거 탑재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구형 MK2 버전부터 자연흡기가 아닌 터보 엔진을 이어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일부 마니아들은 신형 911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배기음도 기존보다 약해져 감성 측면에서의 아쉬움도 존재한다.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구형보다 월등한 발전을 이루어 냈다는 것이다.
대중적인 브랜드의 신차 역시 많은 변화를 맞이한다
구형과 신형 모델 사이의 큰 변화는 프리미엄 브랜드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브랜드에서도 마찬가지다. 역대급 계약대수와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던 기아 신형 쏘렌토는 플랫폼이 변경된 완전한 신형 모델이다. 각종 첨단 사양들이 더해지는 것은 물론 기존에는 선택지에조차 없었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까지 탑재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를 계약하기 위해 줄을 섰다.
구형 쏘렌토도 패밀리카로 꾸준한 인기를 누렸지만 신형 모델이 워낙 큰 변화를 이루었기 때문에 쏘렌토는 상대적으로 구형 모델이 덜 주목을 받고 있는 편이다.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역시 신형 G80이 출시되면서 오랜 기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구형 G80과 여러 측면에서 비교가 되고 있다. 구형 대비 가격이 500만 원 정도 올랐지만 그래도 거기에 수긍할만한 큰 변화를 겪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신 제네시스 패밀리룩 디자인을 적용하였고 기존 제네시스에선 누릴 수 없었던 많은 첨단 사양들이 추가된 것과 함께 신형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면서 구형 G80과의 갭을 키웠다. 기존 G80 디자인이 워낙 호평을 받아왔던지라 신형 모델 디자인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예상보다 훨씬 멋있게 나와주어 평가는 좋은 편이다.
신형보다 구형이 더 좋다고 주장하는 일부 소비자들
하지만 이렇게 큰 변화를 겪은 신형 모델이 등장하여도 일부 소비자들은 "그래도 구형만한 신형은 없지"라며 신형보다 구형 모델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데 주로 고급차나 스포츠카가 기준이 된다면 감성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것이고 대중 브랜드에선 감성보단 신형 모델의 올라간 가격대와 품질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슈퍼카 브랜드인 페라리를 예로 들어보면 자연흡기 V8 엔진의 감성을 자랑하던 458의 후속으로 출시된 488을 보며 "페라리의 감성이 없어졌다"라고 이야기하는 마니아들이 많았다.
페라리의 V8 자연흡기 엔진이 자랑하는 특유의 고 RPM 특유의 F1 사운드가 488에서는 사라져 감성이 많이 희석되었다는 것이다. 기계적이던 구형의 날 것 그대로의 맛이 그립다는 소비자들도 많다.
대중 브랜드에선 신형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구형 모델의 숙성된 완성도와 신형 대비 저렴한 가격을 언급하며 완성형인 구형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신차가 완성도를 가지려면 또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야 하기에 구형 모델이 더 낫다는 것이다.
또한 연식이 지난 구형 모델은 신차임에도 꽤 큰 금액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형 모델에 대한 아쉬움을 이겨낼 수 있는 소비자라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형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구형이 더 좋다는 말은 보통 오래가지 못한다
하지만 이러한 많은 논쟁 속에서도 판매량이나 성능, 옵션 등 모든 부분에서 대부분의 자동차들은 신형 모델이 결국 승리하게 된다.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며 제조사들은 그에 맞추어 차를 개발하고 출시하기 때문이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구형 모델은 결국 시대에 뒤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더 새로운 자동차는 당연히 신형 모델이기 때문에 결국엔 신형으로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정판 슈퍼카 같은 특별한 차량의 경우엔 간혹 구형 모델의 가치가 시간이 지날수록 올라가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적인 대중 브랜드에겐 해당사항이 없는 이야기다.
신차는 구형 대비 많은 첨단 사양들이 추가되며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다. 구형의 감성적인 측면은 인정할 수 있으나 현실은 대부분 옛것보다 새것을 더 좋아하는 분위기이기도 하다.
제네시스 G80을 예로 들어보면 기존 G80에는 존재하지 않던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과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HDA2를 제공하며 엔진 역시 기존에 사용하던 V6 3.3, 3.8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아닌 I4 2.5, V6 3.5 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신형 쏘렌토는 기존 모델에 존재하지 않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된 점과 플랫폼의 변화, 실내의 고급화를 대표적인 변화 포인트로 꼽을 수 있겠다. 구형 모델에선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풀옵션을 선택하더라도 누릴 수 없는 사양들이다.
대중적인 브랜드뿐만 아닌 앞서 예시로 소개한 페라리 역시 아무리 많은 마니아들이 구형 모델인 458을 더 좋아한다고 할지라도 신형인 488이 훨씬 더 뛰어난 자동차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강력한 터보 엔진을 장착하면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가 걸리던 458의 가속력보다 빨라진 3.0초라는 경이로운 성능을 제공하며 편의 장비 역시 업그레이드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실제로 슈퍼카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트렌드의 변화에 민감하여 대부분 최신형 모델을 더 선호하기도 한다.
물론 어떤 것이 옳고 그른 것을 따질 필요는 없다. 각자의 관점에서 보면 양쪽 의견 모두 맞는 말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구형의 감성적인 측면이나 가성비 같은 부분이 좋다면 구형 모델을, 신형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사양들과 옵션, 그리고 진보된 성능을 가진 차량을 원한다면 신형 모델을 구매하면 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글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