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괴로움 속에서 욥은 자신의 불평을 모두 털어놓기로 결심합니다. 하나님을 향해 왜 자신을 지으셔서 이렇게 학대하고 멸시하시는지 질문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17절 욥은 하나님이 자신을 학대하신다고 느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지으셨음을 알기에 자신을 괴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손수 빚으시고, 그 안에 생명을 주시며, 사랑으로 보살피시던 하나님이 어찌 이렇게 돌변하셔서 자신을 고통으로 몰아가시는지 의아했습니다. 욥이 느끼기에 하나님은 욥에게 죄가 없음을 아시면서도 어떻게든 죄를 찾아내어 징벌하려 하시며, 혹여 아무런 죄를 찾지 못한다 해도 그를 환난에서 건지실 생각이 없어 보였습니다. 욥을 사냥하는 젊은 사자 같고, 욥을 멸망시키려는 침략군 같으셨습니다. 하지만 욥의 생각과 달리 그의 고난은 하나님의 멸시나 학대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손수 지으신 욥을 사랑하고 아끼시기에 그를 더 나은 존재로 빚어가고 계셨습니다. 욥의 고난은 기존의 좁은 세계관과 편협한 사고가 깨어지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고난을 지나면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뵙는’ 데까지 성숙해질 것입니다(42:5). 하나님은 욥에게 ‘영화와 존귀의 관을 씌우시려고’(시 8:5) 괴로운 시간도 살게 하신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욥은 하나님께 불평을 쏟아냈습니다. 이렇게 여과 없이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호소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자신을 정죄하시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진솔하게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쏟아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등지면서 내뱉는 불평은 죄가 되지만, 하나님께 답을 듣기 위해 쏟아놓는 솔직한 심정은 믿음의 줄이 되어 우리를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이끌 것입니다.
18-22절 욥은 차라리 태에서 나오지 않았거나, 죽어서 나왔다면 좋았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지금까지의 모든 삶을 부정하는 말이었습니다. 지금 겪는 상실과 고통이 어찌나 큰지, 이전에 누렸던 행복(1:1-5)을 다 삼켜버렸습니다. 극심한 고난 앞에서 삶의 모든 순간이 잿빛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죽기 전에 잠시라도 평안해 봤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이 고통 앞에서 우리가 무슨 비평을 하고 훈수를 두겠습니까? 고난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고난의 상황을 두고 함부로 말해서도 안 됩니다.
기도
공동체-나를 지으신 하나님이 고통 속에서도 나를 영광스럽게 빚고 계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열방-우간다에서는 연합민주군(ADF)의 공격으로 중등 기독학생 38명이 숨졌다.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책이 마련되어 생명을 잃은 어린 학생들의 유가족들이 위로받도록
출처 : 매일성경
첫댓글 6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들추어 내시나이까
욥은 인내 끝에 하나님께 불평을 쏟아냅니다 이것이 정말 솔직하고 정직하게 하나님께 아뢰는 것입니다 오랜세월 너무도 안괜찮은 상황인데 괜찬은척 주변과 하나님께 보이고자 했었습니다 힘들어 죽겠는데 그런 나의모습이 드러나는게 정말 싫었습니다 나는 정도를 걷고있으니 아버지께서 나중에 일으켜주실꺼야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나를 꾸며대고 있었네요 ᆢ 하나님은 욥의허물을 들추어 내시려는게 아니고 욥이 이 시험을 견뎌낼것을 미리 알고계십니다 하나님의 큰 역사에 욥은 쓰임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아버지의 마음에 더욱 시선이 갑니다 그래서 사탄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고 싶으신 것입니다 뜻모를 고난에 욥은 고통과 절망이지만 원망일지라도 하나님의 끈을 놓지않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제는 괜찮은척 안하겠습니다 울고 싶을때 아버지 앞에서 실컷 울겠습니다 힘든 모습 그대로 아버지께 솔직함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나에게 주신 모든은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