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4일 출근길 뉴스 브리핑
□ 정치/외교
1. 윤석열 정부, 법안 처리율 15%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사실상 정부 입법을 봉쇄하면서 지난해 5월 취임한 후 윤석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법률안 중 국회에서 처리된 비율은 15.0%에 불과하다함
2. 기소에도 대표직 유지 시사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재판에 넘겨져도 대표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비명계 일각에선 부결 전제 조건으로 이 대표 사퇴을 주장하고 있어 정자동 호텔 등 다른 사건으로는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수도 있다고함
3. 기동민 1억·이수진 500만원 수뢰
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이수진 의원, 김영춘 전 의원이 라임 펀드 사태 주범인 김봉현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함
4. 미국, 포탄 수만 발 추가요청
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하기 위해 한국산 포탄 추가 구매를 요청해 한미 간 협의가 진행 중으로, 한-러 관계 파탄을 경고한 러시아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함
5. 미국, 니미츠급 핵 항모 내달 부산 온다
미 해군이 운용 중인 배수량 10만t 안팎의 핵 추진 전단이 다음 달 말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해 한미, 한·미·일 간 추가 훈련을 잇달아 실시한다고함
6. 북한, 군인 이탈 걱정해 변방부대 단속
북한군 상급 부대에서 식량난으로 인한 주민들의 연쇄 탈북 사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북한 당국은 식량 부족의 충격파가 군에도 이미 도달한 만큼, 변방 부대를 중심으로 군인들의 이탈 및 근무 태만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다함
□ 정부/공공/지자체
1. 근로시간, 69시간·64시간 중 고를 수 있다
고용노동부가 주 52시간제 개편과 관련, 특정 주에 최대 69시간까지 근무가 가능한 전문가 권고안과 함께, 주 최대 64시간까지 근무 가능한 안을 더해 회사·근로자가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한다고함
3. 2025년 수학·영어 AI교과서로
교육부는 2025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교과서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정책을 내놨지만 400만대가 넘게 필요한 디지털 기기 확보 방안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함
4. 한전 노조, 형사처벌 받아도 해고 불가
한국전력 등 공기업 노조가 노조 활동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조합원을 회사 측이 해고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독소 조항이 담긴 단체협약을 맺고 있다함
□ 경기종합
1. 공정위, 휴대전화 보조금·알뜰폰 업체 늘린다
공정위는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의 상한을 높이고 알뜰폰 사업자의 신규 진입을 유도해 통신 3사의 과점 구조를 깨겠다는 계획이라고함
2. 최태원, 대통령 특사로 유럽행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부터 3월 5일까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스페인·포르투갈·덴마크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고함
3. 사우디아 빈 살만 왕세자의 금고지기인 아람코 회장이 다음 달 방한해 5대 그룹 총수와 에너지-모빌리티 산업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고함
4. 삼성·SK도 미국 보조금 받나?
미국 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기업에 지급하는 50조원 상당의 보조금에 대한 신청을 28일부터 받음에 따라, 중국에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함
5. 국내 승용차 평균 가격은 4806만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SUV, 고급 브랜드 도입 등 고가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한 영향으로 지난해 신규 등록된 승용차의 평균 가격은 4806만원으로 신차 가격은 매년 10% 안팎으로 치솟고 있다함
6. 현대차 그룹 테슬라와 소형 전기차 격돌
테슬라의 저가형 전기차 생산 계획으로 현대차·기아가 소형·준중형 전기차 생산 계획을 확정지으며 글로벌 전기차 전쟁 2라운드 준비에 들어갔다함
7. 투자 대비 수익성 낮은데 제4통신사 나올까?
정부가 통신 3사의 독과점 체제를 해소하기 위해 네 번째 이동통신 사업자를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지만, 통신업계는 수익성과 사업 확장 가능성이 낮은 규제산업에 누가 발을 들일지 의문이라는 반응이라함
8. KT 새 대표 윤진식 유력
지난해 말 연임 도전을 시사한 뒤부터 계속된 여권의 전방위 압박을 이기지 못한 구현모 KT 대표가 돌연 차기 대표 후보에서 사퇴함에 따라 차기 대표로 윤진식(77)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유력하다고함
9. 롯데그룹 2차전지 산업 적신호
롯데알미늄이 고객사가 승인하지 않은 기기로 만든 제품을 수년간 몰래 섞어 인도한 사실이 적발돼 롯데그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차전지 산업 육성에 적신호가 켜졌다함
10. CJ올리브영, 1만 명 개인정보 유출
CJ올리브영에서 1만여 명의 이름과 주소 등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함
11. 국내 가전렌털 시장, 2000만 문턱 못넘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핵심 품목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어 지난해 국내 가전 렌털 시장이 2000만 계정 돌파에 실패했다함
12. 동원그룹, 보령바이오파마 인수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전에 뛰어든 동원그룹이 경영권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4주간의 실사기간을 부여받았으며,매각 측은 인수가로 5000억~6000억원 수준을 희망하고 있다함
13. 중국 보따리상, 할인 받고 리베이트도 챙겨
코로나19로 면세점들이 다이궁(중국 보따리상)에게 뺏기는 돈이 매출의 40%까지 치솟으면서 면세업계가 리오프닝을 계기로 송객수수료(현금 리베이트, 상품할인 등)를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리려고 다이궁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지만, 다이궁을 중심으로 한 중국인 매출을 무시할 수 없어 다이궁과의 동침은 앞으로도 계속된다고함
14. 택시기사 고정급 합헌 결정에 업계 발칵
택시회사가 기사에게 지급하는 고정급은 초과운송수입금 등 다른 수입을 제외하고도 최저임금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한 현행 최저임금법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에 따라 택시업계의 반발과 저항이 예상된다함
□ 금융/교통/부동산
1. 23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 하락, 국내 증시 상승세, 역외 매도 등에 7.80원 내린 1,297.1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24일 시장은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상향조정되면 달러강세기조가 뒷받침될 수 있다고함
2. 23일 채권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후 대기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6bp 내린 3.599%, 10년물은 4.4bp 하락한 3.595%로 마감됐으며 24일 시장은 강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함
3. 23일 코스피는 미국 연준 의사록과 한국은행 기준 금리 동결 결정이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는 안도감에 0.89% 상승한 2,439.09에 코스닥은 0.61% 오른 783.28로 거래를 마쳤으며, 업종별로는 보험이 3.23% 상승했고 의료정밀이 2% 하락했다함
4. 23일 금 1g값은 680원 하락한 76,39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함
5. 3월 재정증권 5조 발행
기획재정부가 내달 중 총 5조원 규모의 재정증권(63일물)을 발행한다함
6. 한은 금리 결국 연준이 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지만 미국 연준이 어느 수준으로 최종 금리 수준을 제시할 것인지에 따라 한은의 단기적 금리 경로가 결정될 수 밖에 없다고함
7. 금융위, 은행 예대율 규제 폐지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적용되는 예대율(예금과 대출의 비율) 규제를 폐지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관리를 목적으로 도입된 예대율 규제는 전 세계에서 한국만 유일하다고함
8 자동차보험료 평균 1만원대 인하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보험료 인하 수준이 평균 2만원에 미치지 못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함
9. 공사비 증액으로 재개발·재건축 중단 위기
최근 3년 사이 50% 넘게 오른 시멘트, 철근, 형강 등의 자재 가격을 반영한 공사비 증액을 감당하지 못한 광명, 양주 등 수도권 재건축 조합이 줄줄이 시공 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함
10. 이자부담에 주택 단기매도 늘어
집값이 급등하던 시기 저금리를 이용해 대출을 끼고 주택을 구입한 영끌족들의 이자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보유 기간이 2년 이하인 매도인은 전체의 15.7%를 차지했다함
□ 사회/교육/의료/이슈
1. 일상생활 감염으로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51명이라고함
2. 휘발유, 다시 경유보다 비싸졌다
정부의 유류세 조정, 국제 경유가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리터당 1579.29원으로 경유 가격(1577.87원)을 넘어섰다함
3. 아이스크림·고추장·생수 줄줄이 인상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이 최대 25%까지 오르고, CJ제일제당이 판매하는 고추장과 조미료 제품 출고가가 최대 11%까지 인상되며, 풀무원샘물은 5% 인상된다고함
4. 올해 벚꽃 빨리 핀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부산 24일, 광주 26일, 대전 29일, 서울에는 4월 2일에 꽃망울을 터트린다함
5. 중고교생 경제 이해 60점
전국 중고교생들의 경제 이해도가 평균 60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경제 지식을 얻는 수단은 주로 TV와 소셜미디어라고함
6. 반값 한우에도 농가는 막막
정부가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대규모 한우 할인 행사를 열고 있지만 축산농가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유통구조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함
7. 명태 180만 마리 방류했는데 17마리만 잡혀
애초 우리 바다의 수온 상승 등으로 명태가 살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됐는데도 명태 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정부가 2015년을 시작으로 8년 동안 183만 7천 마리를 방류했지만, 방류한 명태가 우리 바다에서 다시 잡힌 건 17마리 뿐이라고함
8. 카톡 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도입
카카오가 단체 대화방에서 다른 이용자들에게 나간 사실을 알리지 않고 퇴장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함
9. 제주 해녀, 고령화로 매년 100여명 은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의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226명으로 최고령은 94세, 최연소는 26세이며, 은퇴한 75세 이상 제주 해녀에게는 월 30만원씩 지급된다함
□ 국제
1.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등 기업들의 실적,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며 다우존스 0.33% 상승, S&P500지수 0.53% 상승, 나스닥 0.72% 상승 마감했다함
2. 23일(현지시간) 4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원유재고가 9주 연속으로 늘었다는 소식에도 낙폭 과대에 반등해 1.44달러(1.95%) 오른 배럴당 75.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함
3. 23일(현지시간) 4월물 뉴욕 금 가격은 연준의 긴축 우려로 14.70달러(0.8%) 하락한 1,826.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함
4. 세계은행 총재에 방가 전 마스터카드 CEO
세계은행(WB) 총재 후보로 바이든 대통령이 추천한 방가(63) 전 마스터카드 CEO가 내정됐으며, 2차대전 후 각국 재건 자금 지원을 위해 설립된 세계은행의 총재는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진 미국이 사실상 선임하고 있다함
5. G7, 대러 전면제재 발표
우크라이나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24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리며, 러시아 주지사 다수와 정부 관료 가족, 국방 관련 자재와 기술 회사, 기존 제재를 회피하는 조직 등 200여 개인과 독립기관 등이 추가 제재된다고함
6. 구글, 격일 출근해 책상 같이 써라
비용절감을 위해 지난달 1만 1000명의 직원을 해고했던 구글이 직원들에게 격일제로 출근하도록 권고하며 직원 두 명이 책상 하나를 같이 쓰도록 지시했다함
7. 조류독감의 습격
조류 독감이 유행 중인 페루에서 펠리칸 사체로 바다사자 수백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고 에콰도르에선 어린아이가 감염되는 일까지 일어났다함
8. 하늘에서 쏟아진 물고기 수백마리
강한 폭풍우가 물고기를 수만m 상공으로 빨아들였다 땅에 떨어뜨려 호주 북부의 작은 마을 라자마누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가 비와 함께 하늘에서 쏟아져 내렸다고함
9. 나이지리아 내일 대선 실시
나이지리아에서 오는 25일 대선과 함께 상원 109석과 하원 360석 전원을 뽑는 상·하의원 선거가 실시되며,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자 경제대국이지만 높은 실업률과 빈곤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함
□ 궁금한 이야기
. 위니아 노후 김치냉장고, 화재 주의보
위니아가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뚜껑형 구조의 김치냉장고 412개 모델이 부품 노후화로 합선 화재 발생 우려가 있어 정부가 즉시 사용을 중지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권고했다함
첫댓글 간추린 뉴스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 ^^
북한군 상급 부대에서 식량난으로 인한 주민들의 연쇄 탈북 사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북한 당국은 식량 부족의 충격파가 군에도 이미 도달한 만큼, 변방 부대를 중심으로 군인들의 이탈 및 근무 태만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다함
참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핵무기 미사일 등 체제 유지에 심혈을 기울이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