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만져!(클리앙)
2023-09-20 16:44:10 수정일 : 2023-09-20 16:48:35
면허 딴지 30년이 넘다보니 몇 번 적성검사를 하긴 했습니다. 이번에는 1종 대형과 2종 소형이 추가된 상태라 적성검사 방법이 좀 다르더군요.
일단 1종 대형은 건강검진을 따로 받아야합니다. 1종 보통이나 2종 보통은 국민건강검진으로 대체가 가능하나 1종 대형은 불가합니다.
이게 검색을 해봐도 정확하게 나온 걸 못찾아서 몸으로 부딪혀가며 체험했습니다.
우선 사진이 두 장 필요합니다. 규격이 중요한데요 반드시 여권용 사진으로 2매가 꼭 필요합니다. 1장은 건강검진용, 다른 한 장은 면허 갱신용입니다.
우선 사진 한 장과 면허증 원본을 들고 보건소로 향합니다. 사진과 면허증 원본을 첨부하여 신청서를 작성 후 6천원을 내고 기다립니다. 곧이어 진료실로 가라는 사인을 줍니다.
진료실에 가니 의사분이 안내하시는데 먼저 시력검사 그리고 청력검사를 합니다. 그리고는 원래 손가락 등이 이상이 없는지 검사한다고 했는데 저는 그냥 시청력 검사로 끝났습니다. 그리고는 도장 꽝꽝 찍어주고 끝입니다.
그 도장 받은 서류를 들고 경찰서를 가서 여권용 사진 1장, 면허증 원본과 신청서를 내고 갱신하면 끝입니다. 국문, 영문, 모바일은 필요시 선택하면 됩니다.
찾으러 가도되고 등기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등기 시는 등기료가 추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1종 보통도 국민건강검진 자료를 그냥 써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굳이 이렇게 나누는게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손발가락 이상 여부는 건강검진 때 확인하면 될 것도 같네요.
편하게는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검진 및 갱신하시는 것이 제일 편하지만 불가능한 경우 이런 방법도 있다고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중---
1종 대형을 따고 싶어서 시도했다 광탈한 뒤에 다시 시도하는 걸 망설이도록 한게 저 적성검사시 건강검진이기도 했습니다. 저거 때문에 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니까 망설여지게 되더라구요.
Gomtingyi
저도 대형이라 갱신하면서 열손가락 접었다 펴기,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기 같은건 왜 하나 싶었는데 진짜로 못하는분이 계시더군요 ㄷㄷㄷ
Gomtingyi
@어딜만져!님 서류 내는 손이나 걷는자세 봤을때 문제 없어보이니까 생략한것 아닐까요?
저도 회의적이였는데 화물차 운전석까지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하는걸 감안했을때 필요한 검사가 맞는것 같습니다.
어딜만져!
@Gomtingyi님 필요합니다. 화물 모는 기사분들 의외로 부상이 많더군요.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라 1종 보통처럼 건강검진 결과가 전산으로 연동되게 하자는 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