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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세계여행 스크랩 스페인겨울여행 / 그라나다 - 알바이신 지역에서 동굴 플라멩고를 보다
green 추천 0 조회 661 12.04.08 23:1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스페인 / 스페인겨울여행 - 그라나다 - 알바이신 지역에서 동굴 플라멩고를 보다

 

 

도착 첫 날은 그렇게  민박에서 쉬면서 저녁에 민박사장님이 예약해 주신 그라나다야경과 플라멩고를 보러 갔답니다.

저녁을 먹고 9시 쯤 사장님이 직접 예약한 버스를 타는데 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늦은시간이고, 숙소가 가까운 곳이라, 그냥 우리가 찾아가도 되는데, 그래도 첫 길이라며 동행해 주시면서

거리에 대한 간단한 가이드도 해 주셨어요.

 

 

 이 곳은 시내 중심에 있는 15세기 말 스페인을 통일한 이사벨여왕 동상이예요.

이사벨 여왕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겠습니다. 무척 매력있는 여성입니다.

포루투칼에서 시집 온 이사벨(엄마) 왕후와 카스티야왕국의 국왕사이에 태어난 공주였습니다.

그러나, 국왕의 전처 아들인 엔리켄 왕자가 왕위에 계승되자, 앞날을 염려한 그는 이사벨 왕후의 일가족을 모두

궁 밖으로 내치고, 돌보지 않아 그들은 천민생활을 하다가, 이사벨왕후( 딸과 엄마가 이름이 같습니다) 가 죽자

배다른 형제를 그때서야 거두고, 공부를 시킵니다. 오랫동안 외국에서 공부를 한 공주는 아름답고 강한 모습으로 환궁합니다.

그 당시 이베리아 반도는 카스티야, 아라곤, 그라나다, 포르투칼 네 왕국으로 나뉘어 있었고, 카스티야 왕국은 부패에 빠져 있었는데,

오랜 전쟁 끝에 이사벨 여왕은 이 네 나라를 통일시키고, 스페인 왕국을 세웁니다.

이사벨여왕은 하느님의 여인이었습니다. 이사벨 여왕은  이 나라를 완벽한 천주교의 나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그라나다를 점령하고, 이베리아 반도에서는 이슬람 세력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비운의 그라나다는 끝까지 저항하다 알함브라 궁전을 보존하기 위해 어느 순간 군대를 거두었습니다. 

이슬람 문명을 사랑하는 왕의 아름다운 결단이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왕의 이름은 '무하마드 알라흐마르 왕'입니다. - 워싱턴 어빙의 알함브라 궁전 에서 알았습니다. -

이사벨여왕은 콜럼버스라는 탁월한 탐험가를 후원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모든사람이 콜럼버스를 미치광이, 사기꾼으로 치부했으나, 그녀는 콜럼버스를 후원하고 그로 하여금

대륙을 발견 할 수 있도록 대 항해를 허락하는 첩지를 내립니다.

지금 이 동상이 이사벨여왕1세가 컬럼버스에게 첩지를 내리는 장면입니다.

이렇게 탁월한 이사벨여왕의 안목과 결단력이, 세계를 바꿔놓게 된 것이죠 ^

역사란 참 재미있습니다. ^

 

민박 사장님의 배려로 우리는 현지 미니버스를 타고, 알바이신 지역으로으로 갔습니다.

버스안에는 여러나라에서 온 여행객들이 있었는데, 특히 일본분이 많았습니다.

 알바이신 지역에 내려서 현지 가이드가 스페인어로, 그리고는 다시 영어로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알바이신 지역은 알함브라궁전 맞은편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알함브라 궁전과 그라나다 시내를 모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알바이신 지역은 그라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지구로, 여러갈래의 좁은 돌길이 있는 오래된 마을의 자취가 있는 곳이라

골목 골목을 돌아보고 싶었는데.. 너무 늦은 밤이기도 하고.. 시간을 많이 주지 않더라구요. 좀 아쉬웠습니다.

시간만 여유롭다면 내일 낮에 다시 오고 싶은데.. ㅠㅠ

 

다음으로 간 곳이 바로 이 곳. 동굴 플라멩고입니다.

스페인에 가면 전통 플라멩고를 꼭 보고 오는 것이 코스죠. ^^ 우리는 이 곳 그라나다에서 봤습니다.

이 곳이 집시들이 모여 사는 지역이라고 하는데.. 이 곳 역시 늦은 밤에 관광버스에 실려 온 상태라

 

그냥 델꼬 가는 데로 갔습니다.

 

 

입구가 이렇습니다. 바쁘게 움직인터라, 사진도, 주위도 여유있게 못 봤지만, 오래전 부터 형성된 동굴이라기보다

인위적으로 만든 동굴인 듯 했습니다. 이런 문이 여러군데있고, 그 한군데로 들어갔습니다.

 

 

 

무희들이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음료를 한잔 씩 주더라구요. 그리고 6~7명의 남녀 공연단이 나와서 1시간여에 걸친 플라멩고 공연을 했습니다.

이 좁은 공간안에서 정말,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데, 디카를 갖다 대려니 조금 부끄러워서 못 찍었습니다.

일본 관광객들은 열심히 찍으시던데..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잘 보았습니다. 1시간을 집중해서.. 못 보고 왔으면 아쉬웠을 거예요.

야경과 플라멩고 투어는 1인 25유로 였습니다.

돌아올 때도 미니 관광버스로.. 맨 뒤에 앉았습니다. 근데, 멍청한 두 모녀는 내릴 때가 됐는데도,, 멍 ~ 때리고 있었습니다.

앞에서 기사분도, 가이드분도, 그리고, 함께 탄 일행들이 모두 '까사보니따' 를 외치고 있는 겁니다.

정신이 번쩍 들었지요. 우린 놀라서, 쏘리를 연방 해 대면서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아마도 민박사장님이 기사분께 미리 부탁을 해 놓은 모양입니다. ~ㅋ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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