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에는 대당 7,000만원 정도로 엄청난 고가 장비였으나 2016년에는 대당 1,000만원 정도에 납품되고 있다.
JTBC에서 방영된 비정상회담에서 성시경이 ATM의 돈 세는 소리는 사실 녹음된 소리라고 말했으나, 지난해 11월 방송된 SBS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 ATM의 돈 세는 소리가 녹음된 것이라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나왔던 것으로 밝혀졌다.관련 기사 성시경은 이 기사를 보고 잘못 알고 있었던 듯. CD 모듈에서 간혹 현금을 배출할때 화폐 상태 불량등으로 인해 돈이 겹쳐서 나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에 남는 돈을 확인하는 루틴이 작동하기 때문에 소리가 일정한 길이로 들리게된다. 여기서 만약 출금예정액과 남아있는 돈의 합이 맞지 않다면 ATM은 모델에 따라 거래내역을 전송하지 않거나, 이미 전송된 거래내역에 대한 취소 명령을 보낸다.
4.1. 디지털 키오스크(STM)
단순한 현금 출금 기능만 갖춘 CD기에서 입금, 신용카드 및 일부 선불카드 업무, 공과금 처리, 통장정리를 할 수 있게 된 ATM으로 진화했지만, 현실적으로 ATM은 텔러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하고 있었다. 창구에서 이뤄지고 있는 상품의 신규 가입, 통장 이월, 현금카드 발급, 사고 접수/해제, 증명서 발급같은 일은 ATM에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개인의 신원 확인이 필요한 일인데, 현재의 ATM에서는 직원이 직접 고객의 얼굴과 신분증을 보고 신원확인을 하지 않는 비대면 신원확인이 보편화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제한이 있는 ATM에 통장/카드의 자재를 넣고 신원 확인이 가능한 기술을 동원한 것이 신한은행에서 2015년 12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일명 '디지털 키오스크' 혹은 'STM(Smart aTM)'다. 일반 ATM의 두 배 정도 크기인 이 기계에는 일반적인 ATM 구성 요소에 상담원을 보여주는 LCD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정맥 인증 센서, 스캐너, 증명서 발급 프린터 등의 추가 장비를 넣었다. 신한은행이 구현한 비대면 신원확인 방법은 단순 무식한 방법인데, 중앙에 상담원을 두고 상담원이 직접 키오스크 앞의 고객 얼굴을 보고 신분증은 스캐너에서 스캔하여 확인한다는 것. 여기에 정맥 인증(바이오 인증) 방식을 더한 것이다. 신원확인이 필요한 업무는 상담원과 카메라로 얼굴을 보고 처리하면 ATM에서도 창구에 준하는 신원확인이 가능하며 비슷한 것을 2016년 12월 8일에 우리은행이 선보였다.
사실상 대면 신원확인과 마찬가지인 방법으로, 다만 업무를 처리해주는 사람이 화면 건너편에 있다는 것만 다를 뿐 실제 상담원이 업무를 처리해주는 만큼 종전 ATM에서는 불가능했거나 무의미했던[7] 상품의 신규나 카드의 발급이 ATM을 통해 가능해졌다. 또한 통장 이월처럼 기업에서는 은행을 자주 가게 만드는 이유지만 창구에서는 처리하기 귀찮았던 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생겼다.
하지만 현재 운영 중인 기기를 보면 단점이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훨씬 쓰기가 복잡해졌다는 점인데, 메뉴 구성도 훨씬 복잡해졌을 뿐더러 종전에 ATM으로 빠르게 했던 작업도 시간이 더 걸리게 되었다. 신한은행에서 장점이라고 내세우는 장풍출금(정맥 인증을 통한 무카드 출금)은 훨씬 단계가 늘고 눌러야 하는 버튼도 많아 카드를 넣는 것의 최소 두 배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은행 영업 시간 이후에도 업무를 볼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지만, 그것도 시간 제한이 있는데다 안 되는 낮 시간대도 존재한다. 덤으로 이 기기를 이용하여 직접 상담원과 연결해본 사람들의 공통적인 증언은 뻘쭘하다는 것인데, 주변에 다른 ATM을 이용하는 사람이 계속 지나다니는데 상담원을 보고 전화를 하면서 업무를 처리하기가 영 뻘쭘하다는 것이다.
설치 장소에 대한 문제나 이러한 디지털 키오스크 자체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 디지털 키오스크는 총 16개 지점에 설치되어 있는데 지점에 설치해 놓은 것이라 은행 영업시간 중에는 이 기기로 다른 ATM이 할 수 없고 창구에서 해야 하는 업무를 처리할 사람이 거의 없다. 앞에서 적은 뻘쭘하고 시간도 꽤 오래 걸리는 문제 때문. 이런 무인 키오스크는 오히려 은행 지점이 없는 지역, 특히 기존의 일반 지점을 무인 자동화지점으로 전환한 지역에서 효과적인데 정작 현재 배치된 곳은 은행 지점이어서 영업 시간 외의 짧은 시간 이외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심지어 일부 지점에서는 은행 영업 시간에만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은행 텔러들 입장에서도 디지털 키오스크의 도입은 은행 구조조정과 이어지는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기에 이 기기 도입에 찬성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즉, 디지털 키오스크는 ATM은 있지만 가까운 곳에 은행 지점이 없는 곳이나 원래 있던 지점이 사라진 곳에서는 나름대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행원이 배치된 은행의 기존 지점에 넣으면 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데다 오히려 은행 내부의 노사 갈등의 원인만 된다는 것.[8] 그런데 우리은행은 반대로 지점 ATM 옆에 키오스크가 있다.
또한 통장 재발급, 체크카드 등 일상적인 업무는 크게 무리가 없지만 간혹 전산 문제나 규정 문제로 인해 대면업무만 가능한 상품의 경우 취급이 불가능한 문제가 있다. 또한 자재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아 기기에서 즉발이 가능한 카드 상품이 별로 없다.
일본에는 2008년 이전부터 이러한 기기가 서비스되고 있었는데, 미츠비시UFJ은행에 'TV창구'라는 이름으로 2008년 이전부터 존재했었다.
4.2. 유지관리
일반적으로 은행 점포에 설치되어 있는 고정식 ATM의 반대편에는 화폐통을 회수하기 위해 걸어 들어갈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 들어가서 돈을 회수할 수 있다. 일단 2000년대 초에는 크게 CCTV를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한 TV 모니터, ATM 컴퓨터용 모니터, 화페통 회수용 카드키 슬롯, 내부 기계장치 패널, 기타등등한 보안장비정도가 있다. 이 현금 통을 빼는것은 2단계여서 키와 카드키 둘다 꽂아야 회수해 갈수 있다. 금고가 있는 점포인 경우에는 그냥 직원들이 회수해서 금고에 넣고 분리된 제휴 ATM 같은 경우엔 보안업체에서 무서운 아저씨들이 와서 돈을 가져간다. 보통 1,000~3,000만원, 최대 2억원에 가까운 돈이 기계에 들어갈 수 있어서 그 돈을 노리고 ATM을 강제 개방하는 경우도 있다. 요즘 설치된 효성 ATM창구 등 최근 기기는 뒤쪽의 공간으로 ATM째로 빼서, 셔터를 내리고 점검한다.
공공기관 등 지점 바깥에 설치된 기종은 이렇게 ATM 반대편에서 관리하기 어려워 기기 점검이나 현금 보충시 기기를 180도 회전시켜서 작업한다. 공동망CD기 등 은행에서 설치하지 않은 기종의 경우에는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하부에 별도의 공간을 둬 이 쪽으로 작업한다.
벽에 붙어서 보이지 않는 뒷면에는 관리자 전용 화면이 있으며, 이를 통해 잔액 등을 점검한다고 한다.
5. ATM에서 할 수 있는 일
기본적으로 통장 또는 카드와 함께 PIN 입력으로 개인 확인절차를 거치고 나서 업무를 볼 수 있다. 이름대로 은행텔러가 하는 입출금, 계좌이체, 공과금 수납, 통장 정리, 신용카드 관련 기초 업무(대금 수납 등)을 대부분 할 수 있다. 다만 기계라는 특성상 '심사'의 과정을 필요로 하는 계좌개설·체크카드 등의 발급은 어려웠는데[10], 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통장 이월 및 개설(신한은행)이나 체크카드 신규발급(국민은행) 등도 가능해졌다.
은행마다 세세하게 ATM의 기능은 다르다. 입출금, 송금, 조회, 통장정리와 신용카드 관련 서비스는 어느 은행이나 다 할 수 있고, 나머지 추가 기능들은 은행마다 취급하는 것들이 다르다.
5.1. 통장만으로 출금이 가능한 은행
나열은 금융결제원 은행 코드 순으로 나열하였다. 이 서비스는 창구에서 사전에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괄호 안은 별도의 승인번호 자리수로, 기존 계좌 비밀번호 4자리와 다른 새로운 비밀번호를 말한다. 타행 기기에서는 사용 불가. NH농협은행처럼 현금카드 발급수수료를 칼같이 따로 받는 은행이라면 체크카드를 인터넷뱅킹으로 신청[15]하고 기다리는 1주일 동안은 통장 출금 서비스를 등록해서 이용하자.
무매체출금 서비스라고 해서, 통장출금 서비스처럼 따로 사전에 신청해야 하며 보통 하루 한도는 100만 원이다. 계좌번호를 머릿속에 암기해서 다닐 자신이 있다면[16] 매우 편리한 서비스. 지갑을 통째로 잃어버린 경우나 카드가 훼손된 경우 상당히 유용하므로 비상시를 대비해 신청해 놓자. 역시 타행 기기에서 사용 불가.
보통은 사고 방지를 위해 1년간 이용하지 않으면 이 기능이 해지되며 이 경우 다시 신청해야 한다. 따라서 가끔씩은 현금카드 없이 계좌번호 외워서 돈을 찾아보자. 은근히 중독성이 있을지도. 부산은행이 선보인 모바일 은행인 썸뱅크도 롯데ATM에서 계좌번호를 입력하여 출금하는 무매체출금인 "스마트 출금" 기능이 있다. 이쪽은 30만원 한도로 무매체출금이 가능하다.
일부 은행은 2015년 출시된 삼성 페이의 독자NFC결제망과 2017년 출시된 LG 페이의 독자NFC결제망을 통해 ATM에서의 입출금이 가능하고, 2020년대 들어서는 각 은행 앱에서 ATM 입출금 메뉴로 진입하면 별도 매체 없이 입출금이 가능해졌다. 모바일 현금카드 앱을 이용해서 HCE-NFC로 입출금이 가능한 은행사도 있다.(일부 ATM 제외) BGF 계열 ATM/CD기는 페이북 출금기능이 있다.
위의 EMV Contactless를 지원하는 ATM에선 Apple Pay와 Google Pay로도 입출금이 가능하다.
5.1.2. 현금카드 없이 입금 및 출금자체가 아예 불가능한 은행
말그대로 무매체 입금을 포함한 출금 서비스 자체를 아예 지원하지 않는 은행들이다. 이런 은행들은 무조건 전자통장이나 종이통장 아니면 현금카드 혹은 해당기능이 내장된 다른 카드가 필요하다.
5.2. 동전 입출금이 가능한 ATM
동전ATM이라고 해서 동전도 입출금 가능한 ATM이 있는데 은행마다 기능이 다르다. 동전ATM은 일본이 원조로, 국민은행의 점내 동전ATM도 일본의 기계를 들여온 것이다.
일본에서는 동전의 사용빈도가 높기 때문에[23] 은행 지점에 설치되어 있는 ATM은 기본적으로 동전 입출금이 가능하다.[24]
하지만 동전 입출금이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어, 기본적으로 평일 8시45분~15시까지 입출금이 가능하다. 그나마 운영시간이 넉넉한 유쵸은행의 ATM은 지폐,동전 관계없이 평일 7시~21시까지 토, 일, 공휴일은 9시~17시까지 입출금 가능하다. 다만 2022년 이후로는 동전입출금은 수수료(최소 110엔)가 발생하니 주의. 절대로 유쵸은행 ATM에서 동전 입출금을 하지말 것.
6. 글로벌 ATM
글로벌 ATM이란 자국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해외의 금융기관에서 발행한 카드도 사용가능한 ATM을 말한다.
인구 10만명당 모든 ATM 갯수는 한국이 가장 많다. 2000년대부터 계속 1위였다가 2017년에 마카오에게 1위를 내주었는데, 2020년 총인구가 감소하면서 다시 한국이 1위를 되찾았다.
6.1. 한국의 글로벌 ATM 현황
한국은 이상하게도 해외발행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기기를 따로 구분하고 있다. 아마 돈 때문인듯. 그 중에도 은련카드를 취급하는 글로벌 ATM은 별도의 글로벌 ATM 표시가 없어도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 비씨카드 덕분이다.
그리고 관리가 잘 안 되어서인지, 본래 글로벌ATM표시가 있는 ATM에서 해외카드를 쓸 수 있어야 하나 오히려 그런 표시가 있는 ATM에서 해외카드가 안 먹고, 글로벌 ATM표시가 없는 ATM에서 해외카드가 먹는 경우도 있다. 만약 글로벌ATM 표시가 있는 ATM이용해서 해외카드 쓰는데 실패했으면 글로벌ATM표시가 없는 ATM이라도 시도해보면 될 수도 있다.
6.1.1. 금융기관의 글로벌 ATM
6.1.2. 금융기관 이외의 ATM
편의점 ATM으로 대표되는, 은행이 관리하지 않는 ATM. 별도 운영주체가 관리하는 관계로 이용 수수료가 매우 비싸다. 이런 형태에서의 ATM에서도 수수료가 면제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용시 확인이 필요하다.
6.2. 해외의 글로벌 ATM현황
사실 한국처럼 글로벌 ATM을 구분하는 나라는 일본 정도 뿐, 많지 않다. 그냥 비자나 마스타카드 로고만 붙어있으면 어지간하면 다 된다. 해외에서 글로벌 자동화기기를 이용 예정이라면, 수수료를 잘 확인해 가지 않으면 수수료 폭탄을 맞는 수가 있다. 특히 직영이 아닌 제휴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때에는 더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현금인출을 시도할 경우 십중팔구는 단기카드대출로 인출된다! 이를 원치 않는다면 체크카드나 국제현금카드를 필히 챙길 것.
6.2.1. 미국
미국은 따로 글로벌 ATM을 구분하지 않는다. 모든 비자(Plus), 마스타(Cirrus) ATM은 글로벌 ATM이다. 다만 비씨 글로벌이나 비씨 국내전용카드의 현금 인출 기능을 사용하려면 제휴사 로고(디스커버, STAR)가 붙어 있는 기기를 찾아야 한다. 꽤 흔한 편이지만 아주 가끔 제휴가 안 된 기계도 있다. EXK가 장착된 카드를 들고 있다면 NYCE 은행의 기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유명한 것은 세븐일레븐의 ATM. 세계 최초로 씨티은행과 함께 ATM이라는 기계를 만든 곳이기도 하거니와, 미국 씨티은행과 제휴되어 있어서 각국에서 발행된 국제현금카드를 사용하면 미국 씨티은행 ATM과 똑같은 수수료가 징수된다.
6.2.2. 유럽
서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비자나 마스타 로고가 같이 붙어있다. 마스타(마에스트로/씨러스)만 덜렁 붙어있는 기기도 있는데 대부분은 비자와 마스타는 가리지 않는다.
6.2.3. 일본
일본에서는 은행 ATM 중 국제현금카드나 해외발행 신용카드를 쓸 수 없는 곳이 대단히 많았는데, 이는 일본이 2010년대 초중반까지 현금카드를 자체 JIS 규격으로 사용한 여파다.[30] 이 때문에 여행자들은 글로벌 ATM을 만날 확률이 높은 세븐일레븐과 유쵸은행/우체국(유빈코쿠)에서 돈을 많이 찾는 편이다.
특히 지방으로 갈수록 대형은행의 지점 분포가 줄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심해지는 편인데, 그나마 일본우편과 세븐일레븐은 일본에서 (모든 업계를 통틀어서) 각각 가장 점포 수가 많은 회사 1위와 2위기 때문에 딱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세븐일레븐이 없는 도시는 있지만[31], 우체국은 전국 어디나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우체국을 제외하면 가까운 은행 ATM이 버스타고 수십분인 곳에도 우체국은 있는 경우도 있다. 일본우정이 상장하면서, 이익 안나서 없어지게 생겼지만 '제발 우리 동네 우체국을 지켜주소서' 하는 시골 동네 주민의 인터뷰가 신문에 실렸을 정도다. 실제로 일본 정부가 NTT의 시골동네 회선마냥, 일본우정에게 보편적 사업자라는 이유로 반강제로 떠 안도록 한 적자 우체국이 엄청나게 많다[32]. 단, 모든 우체국에 ATM이 있지는 않다.
참고로 시중은행에서 굳이 쓰고 싶다면 은련카드를 가지고 갈 것. JCB가 아니라는게 아이러니며 역시 전부는 아니지만 최소한 다른 브랜드는 안받아도 은련은 받는 곳이 많다. 또한 다이너스클럽/디스커버와 제휴한 곳도 있다. 브랜드별 상세한 내용은 옆에 절 참고하길 바란다. 참고로 2017년에 비은행 기기에서의 카드복제 사건이 발생하여 출금한도가 줄어드는 바람에 사정이 다시 나빠졌다. 또한 2020년 현재는 일본도 IC카드 기반 현금카드가 많이 보급되어서 이러한 형식의 국제현금카드라면 출금이 가능한 은행권 ATM도 늘어나는 추세다.
그 밖에도 금융기관 및 편의점 제휴기기에 International Card나 카드 국제브랜드 마크등이 ATM에 붙어있다면 이용가능하다.
7. 이용 가능 시간
은행에서 직접 설치한 ATM은 보통 "365코너"같은 이름이 붙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심야에는 문을 닫고 전원을 끈다. 이때는 편의점이나 고속도로 휴게소같은 곳에 있는 공동망CD기에서 1,000원 넘는 수수료를 주고 인출하는 수 밖에 없다.
밤늦게 문 닫는 ATM 코너는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굉장히 의아해 하는 것 중 하나다. 이건 일본에서도 마찬가지. 한국에서는 은행 내부에 공간을 마련하여 365코너를 만드는 반면 서양권에서는 그냥 은행의 바깥쪽 벽면에 붙어있는 식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심야라고 해서 전원을 끄지는 않는다. 이는 금융거래 문화의 차이로 서구의 경우 당좌수표 중심사회라 일괄적인 거래가 별로 없었던 반면, 한국이나 일본은 마감후 거래라 하여 전산을 중지시킨 후 일괄적으로 입출금거래를 수행하여 공과금을 수납하거나 급여를 지급했고, 동시에 결산업무를 수행했기 때문이다. 외국에서는 은행 점포 내기 뭐한 곳에는 그냥 ATM만 놓고 24시간 돌리는 경우도 많으며 치안이 불안한 곳은 ATM 기기 옆에 경비원이 상주해 있다.
7.1. 새벽시간에 이용이 가능한 ATM
7.2. 24시간 가동하는 ATM
인천국제공항,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강남역, 각 은행의 본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된 ATM은 높은 확률로 24시간 가동한다.
24시간 은행 ATM 위치를 기록한 블로거가 있다. 다만 2019년 기준이고 일부지역만 기재되어 있으므로 주의함.
8. 수수료
자세한 내용은 은행/수수료/ATM 문서
를
참고하십시오.
본문에서 나온 특정 은행 '제휴' 공동망CD기는 해당 은행의 ATM이 아니다. 공동망CD기는 타행 출금 수수료 면제 대상이 아니므로 해당 은행 현금카드가 아니라면 수수료 폭탄이 떨어지니 쳐다보지도 말 것. 은행과 제휴된 공동망CD기에는 큼지막하게 ○○은행 제휴, ○○은행 고객은 수수료가 동일합니다 라는 안내문구가 적혀 있다. 또한 ATM 거래 도중 이 ATM은 타행 출금 수수료 면제가 되지 않습니다.라고 알려주니 참고하자. 그리고 터치스크린 디자인 자체가 은행 공식 ATM과 비교하면 조금 저렴해 보인다.
모바일 뱅킹 이용의 확산으로 수수료 수입이 감소하자 ATM은 철수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관련 기사
대체로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피해 금액을 인출하는 곳이 ATM이다 보니 범죄와의 연관성이 생겼다. 그 결과 ATM기에는 보이스피싱 방지용 안내 스티커가 붙었고, 거래시에도 보이스피싱여부 확인 절차가 추가되게 되었다.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이곳에서 자금을 인출해서 배달하기 때문에 한도제한계좌의 경우 ATM이용 한도가 낮다.
9.2. 카드 복제 및 개인정보 유출
2000년대 이후 ATM의 카드 단말기에 범죄자들이 자신들이 만든 장비를 덧대어 카드 정보를 탈취하는 경우가 있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모양이 같다고 안심할 수도 없다.
카드 투입구에 마그네틱 카드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스키머'를 설치하여 이를 탈취하는 수법인데, 국내에서도 이런 범죄가 2010년대에 횡행하자 2012년 ATM 내 마그네틱 카드 거래를 제한하여 범죄 확률을 낮추었다.
이와는 별개로 은행이 아니라 편의점, 대형마트, 지하철역 등에 설치된 ATM은 보안이 취약해서 개인정보가 털리기 쉽다고 한다. # 은행에 설치된 ATM을 이용하는 것이 좀 더 안전하다.
9.3. 가짜 현금인출기
해외에서 가짜로 만든 인출기가 많지만, 2007년에 한국에서도 벌어졌다. 하지만 이 기계를 만드느라 2억원이나 들었던 일당들은 정작 7,000만원밖에 벌지 못하고 들켜 쇠고랑차면서 1억 3,000만원을 날려버린 황당한 일이었다.
9.4. 유실물 관련
ATM에서 돈을 인출하고 농협 1분/하나은행 40초/신한은행 20초에 누가 가져가지 않으면 자동으로 닫히고 돈을 계좌로 다시 회수한다.[38] 그러니 만약 ATM에 실수로 돈을 놓고 왔다면 먼저 계좌를 확인해 볼 것. 물론 그 시간안에 누가 가져가면 그런 거 없다. 하지만 하나은행을 비롯한 일부 은행 같은 경우 일정시간안에 가져가지 않으면 경보음이 울리거나 은행에서 회수한다고 한다. 이 경우에는 해당 은행 지점에 자초지종을 설명해야 돌려받을 수 있다. 그 외에는 하나은행 기준 2영업일 후 계좌로 입금되므로 주의. 이렇게 원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돈을 가져가는 행위도 절도죄[39]에 해당되니 주의해야 한다.
반대로 만약 카드나 통장을 회수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30초~1분 후 기계 내로 자동적으로 회수되어 보관 된다. 이러한 기능이 있는 이유는, 범죄 등에 악용되거나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힐 우려가 있기 때문. 만약 은행 내의 ATM이거나, 은행이 바로 근처에 있다면 은행 직원에게 가서 말하거나 그렇지 않을경우 기계옆에 설치된 인터폰으로 예기하면 직접 열어서 꺼내 주는 경우도 있다. 다만 국내 ATM 기기들은 2010년대 들어 카드/통장을 뽑아야 돈이 나오는 순서로 변경되어 이러한 확률은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해외의 ATM 기기들은 돈이 먼저 나오고 카드가 나중에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돈만 뽑고 카드를 두고 가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외 사용시엔 주의하자.
9.5. 미디어에서
현금이 많고 지키는 사람이 없다는 특성상 범죄물에서 자주 등장한다.
10. 인터넷 은어
몇몇 게임에서는 무한으로 돈을 주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ATM이라 부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