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시사매거진 2580을 자주보는 편인데
오늘은 참 실망스럽더라구요
아마도 담당피디가 아주 애주가인 모양인데...
소주의 캬~소리가 없어진다라면서 여러사람한테 인터뷰하는 대목에서
도수가 낮아져서 왠만큼 마시지 않으면 취하지 않아서 더 많이 마신다...
그런 부분들이 강조되어 보였는데요
술을 마시는게 반드시 취하기 위해서만 마시는건 아니쟎아요
그렇게 빨리 취하고 싶으면 도수높은 안동소주도 있고 양주도 있고
섞어 만들어 마시는 폭탄주도 있는데 그런거 마시면 되지..
왠지 술은 마시면 반드시 취할때까지 마셔야된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거기에 부합하지 않으면 이상한것처럼 언급된거 같아요.
또한 젋은 여성들 때문에 소주도수가 내려가서
여성들이 부담없이 당당(?)하게 많이 마시게 된다...
그러나 여성들은 같은양을 마셔도 남성보다 더 몸에 안좋다....
라고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가던데...너무 논리적이지 못하더라구요
도대체 피디는 시청자에게 무슨 말을 하고싶은건지..
그럼 이전처럼 도수높은 소주라면 괜찮은건가요?
개인적으로 소주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터라 많이 마시지 않습니다만,
이전이랑 지금이랑 마시는 양 차이도 별로 없고
술이란 분위기나 기분때문에 먹지 꼭 취하기위해서 먹는건 아니쟎아요
하여간 오늘은 별로 공감가지 않는 2580이었어요..
첫댓글 여자가 남자보다 술에 약한거는 사실인데요? 그 이유는 남자보다 술을 해독하는 기능이 남자 보다 떨어지고.. 예를 들어서 같은 소주 1병을 마셨다고 해도..여자가 해독하는데 남자 보다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들었는데요?
방송을 안보셨군요...제가 한말은 그게아닌데...
많은 연구 논문에서도 술은 여자에게 독이다
이분도 방송을 안보셨군요...누가 그게 아니라고 했습니까?
안동소주,양주,폭탄주가 소주처럼 쉽게 찾을수 있고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가격이던가요??
술을 마시는 목표가 빨리 취하는거라면 소주를 2병마시는것보다 독한 술한잔이면 그게 더 오히려 부담없을듯 한데요...
도수가 여러가지 나오면 좋은데...선택해서 먹을수 있고....너무 유행따라 가는것 같아요...
그러게요..다양할수록 좋을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