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은 '부부의 날' 부부 군인 두쌍
다가오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 뜻처럼 하나가 돼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가는 군인 부부를 소개한다.
해병대2사단 수송병과 ‘1호 장교 부부’
김남강·장유연 중위
2021년 초등군사반서 인연
군인 특유의 듬직함에 반해
“부대서는 믿음직한 지휘자, 가정에선
동반자 역할 다할 것”
해병대2사단 김남강 중위가 아내 장유연
중위를 번쩍 안아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권규원 중사
수도 서울로 향하는 관문인 김포와 강화도,
일대 도서지역을 지키는 해병대2사단에는
요즘 달콤한 사랑내음이 풍긴다.
과업과 임무로 바쁜 가운데서도 최근 1년간
50명 넘게 부부의 연을 맺으며 부대에
희망과 기쁨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탄생한 부부 중에는 조금 특별한
사연을 가진 두 쌍이 있다.
신혼생활을 만끽하는 장유연·김남강 중위
부부와 박신영 상사·정소연 중사(진)
부부가 주인공이다.
장·김 중위 부부의 사연이 특별한 이유는
병과에 있다.
두 사람은 포병여단과 백호여단에서 나란히
수송소대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병대 수송병과 ‘1호 장교 부부’로 유명하다.
수송병과 장교끼리 결혼한 사례는 병과 73년
역사상 최초라고 한다.
장 중위와 김 중위는 2021년 7월
초등군사반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듬직한 면과 배려하는 태도에 서로 반했다고
한다.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 나아가기로 한 두
사람은 지난 3월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오는 12월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부부는 최전방 부대에서 함께 임무를
수행하며 군인으로서 역량과 반려자로서
사랑을 동시에 키워 가고 있다.
부대에서는 믿음직한 지휘자로서, 가정에서는
의지하는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장 중위는 “일과 가정을 균형 있게 유지하도록
배려해 주는 부대·전우에게 감사하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의지하며,
국가와 국민을 지키라는 명령에 자부심을
갖고 부여된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해병대가족' 박신영 상사·정소연 중사(진)
정 중사 아버지도 해병대 출신
남편·동생·사촌동생 모두 해병대2사단에서
복무 "힘든 일도 남다른 전우애로 극복
해병대2사단 박신영(왼쪽)
상사·정소연 중사(진) 부부가 손을 마주잡은
채 함께 걷고 있다.
사진 제공=권규원 중사
박 상사와 정 중사(진)는 ‘해병대2사단
부부’로 유명하다.
아내 정 중사(진)의 여동생과 사촌동생까지
현역 부사관으로 모두 해병대2사단에서
복무하고 있다.
정 중사(진)는 해병대 병 529기로 백령도
수색대에서 복무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2018년 해병대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그리고 해병대2사단 포병여단에서 평생을
함께할 남편 박 상사를 만나 지난해 2월
결혼식을 올렸다.
부부는 정 중사(진)의 동생 정유진 하사와
사촌동생 김도연 중사가 해병대 부사관을
지원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정 하사는 언니의 뒤를 이어 지난해 임관했고,
상승여단에서 근무 중이다.
2019년 임관한 김 중사는 백호여단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 상사와 정 중사(진) 부부는 든든한
언니로서, 듬직한 형부로서 동생들을 살갑게
챙기고 있다.
훈련과 일과로 바쁜 날이 많지만, 시간을 내
군생활 노하우를 공유하고 부대생활에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덕분에 이들은 어렵거나 힘든 일이 있어도
남다른 전우애와 가족애로 극복하고 있다.
막내 정 하사는 “가족과 최전방부대에서
함께 근무하는 것을 감사히 생각한다”며
“가족의 안녕과 조국에 대한
충성심을 바탕으로 국가·국민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해병대2사단은 구성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지휘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제도를 시행 중이다.
행복한 가정생활이 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외부 강사 초빙강연을 하고, 다자녀·노부모
봉양 간부에게는 격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방일보 이원준 기자
첫댓글 멋집니다~~~~8여단 소대장님이시라며 형규해병도 이야기 나눠봣다고 하네요! 해병대 자랑입니다~~~아름다운 부부! 행복하시길바래요~~~~♥
정말~~
멋지지말입니다
해병대 부부
보기좋습니다~
해병대 부부 멋지지 말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