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여름에 뜨거운원돌기연습.

[김학원(DIRECTOR KIM)]

저넓은 우주 어디선에선가 ,

수많은 소형행성들과 운석들의 충돌로 인한 폭팔.

그로인해 발생하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가스들과 찬란하리만큼 밝은 빛.

그빛이 나의눈을자극해 눈을뜨지않고는 버틸수없을정도의 자극이 오면서,

목포 북항에서 새벽5시반에 난 눈을뜨고말았다.

'더 자야하는데, 졸린데,잠이안오네..'

가히 춘추전국시대를방불케하는 지축이울리는 코고는 사운드와,

5분마다 마치 똑같은 번호의 버스가 오듯 울려대는 누군가의 휴대전화 알림소리.

그리고, 혹한기훈련을 방불케하는 엄청난 추위에,

이불따위는 한낱 거적떼기에 불과함을 느끼게해준 에어컨...

그렇다.

여긴 영암상설서킷 전쟁터의 근처에있는 ,

마치 태풍의눈에 들어와있는거같은 고요함이 넓게 깔린,목포 북항 에리스모텔이다.

격전지에 도착하여 신나게 미친말처럼 날뛰어봤지만,

나는 목표를 달성하지못했다.

하지만 괜찮다. 눈은 손보다 빠르..응?

이게아니고,

분노조절대마왕이라는 타이틀을 등에없고있는 양스타에게

조언을 구했다..

대마왕이긴하지만 친구는 친구다 이것저것 조언을 해준다.

그말들을 새겨넣으며 또다시 풀악셀을 해본다.

어..?줄었네?

다음랩. 어? 또줄었네?

마지막코너에서 등뒤에 미친티라노사우루스가 쫓아오며 날잡아먹으려하는걸

필사적으로 도망가듯 스로틀을 풀로 감으려하는 찰나,

날 비웃듯 요상한 자세로 추월을하며 국지도발을 행하는 솔져가 있었다..

'잡는다.잡아야한다.잡지못하면 안된다!!!!'

소가 여물을 되새김질하듯 되새기며 직선코스를 미친듯이 달렸다..

국지도발을 감행한 솔져는 98키로의 속도로 1번코너에 진입한듯보였다.

'내비록 초짜이긴하나 널 용서할수없다'

똑같은 속도로 진입한다..

1번코너.....

반쯤돌았을까, 머리속에 대흥동 오토바이거리에서 바이크앤타이어샵 이삿짐을 나를때

전기에 감전되어 우리들의 놀림감이되었던 양스타보다 더한 전기충격이 내머리를 때렸다.

'잣댔다...이건 자빠진다'

그순간 머리속으로 수없이 리플레이했던 영상들과 코스들.

이모든것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빠지고 나서 바로 일어나 추격을해보았지만,

북한의 대포통미사일처럼 빠른속도로 내시야에서 사라진 그솔져를,

두번다시 볼수없었다.....

집으로 돌아와 핵꿀잠을 자던 일요일아침,

적도의 열기에맘먹는 습함과 더위에 아랑곳하지않고,

또다시 불나방특공대의 금산주차장으로의 출격소식에,

난 천근만근아빠곰세마리정도 업은것같은 몸뚱이를 끌고

그곳으로 향한다...

[초일류(김태형)]

필력이 보통이 아니군..
야설 한편만 써주시게..

[불꽃두부(양성은)]

김선수 자빠링ㅋㄷ

[제이케이]

필력이 어마어마 하십니다. 늘 즐겁게 눈팅하고 있습니다. 사진도 멋지구요^^

[용치(김용현)]

학원씨.. 장편한편도전해봐..재미지내..ㅋ

[김동원]

만족은 했으나 .......
원하는걸 얻지못한 원돌기였습니다 .....
준비해주신 양사장님 외 분들 감사합니다 ^^

[쩡정]

아~ 글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사진보다 글에 감동을~ㅜ.ㅜ

[우주최강(조용진)]

자빠지기전엔 다들 한결같은 생각 뿐이군요

잣.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