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0321 2019/8/13 (화) German English Dictionary에서 만난 우리말,
독일어 tüchtig [ˈtʏçtɪç ](튀흐티흐)의 철자를 발음기호라고 생각하고 발성을 해 보면 [튀흐티그]로 들린다. 그리고 단어의 의미와 꿰어 맞춰 가다 보면 이 말이 우리말 사투리 [뛱뛱(다)] 즉 [똑똑(하다)]와 같은 뿌리에서 파생되었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No. 0322 2019/8/13 (화) German English Dictionary에서 만난 우리말,
독일어 Orient [ˈoːriɛnt, oˈriɛnt] (오리엔트)는 우리말 [오래/원래(原來)] + [다닐 행(行)] + [터]의 조합으로 추정할 수 있다. 즉 „원래 활동 무대로 삼았던 땅“이란 개념이다. 산스크리트 기원(基源)의 지리적(地理的) 조건에 대한 여러가지 학설 중에 현재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은, 비록 서양 언어학자들의 주장이긴 하지만, 동구라파 지역이 그 중 득세를 하고 있는데, 서구 지역 주민, 특히 독일이나 영국인들의 입장에선 동(東)쪽이 바로 „자기 조상들이 놀던 터전“이라는 인식이 기저에 잠재된 언어적 유전인자라고 추적할 수 있다. 따라서 그들이 말하는 동방(東方)이란 개념은 당초에는 아시아가 아닌 동구라파 스텝지역을 뜻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No. 0323 2019/8/13 (화) German English Dictionary에서 만난 우리말,
독일어 orientieren [oriɛnˈtiːrən] (오히엔티흐언)의 철자를 발음기호라고 가정하고 읽어보면 [오리엔티에랜]이 된다. 그리고 이 말을 분해해서 우리말과 대응하는 개념으로 치환하면 [원래(原來)] + [다닐 행(行)] + [터] + [일러/이르다/말하다] + [다닐 행(行)]이 된다. 즉 „자기 조상(祖上)들이 원래(原來) 활동하던 터전에 대해서 일러준다(교육한다)“는 개념이다. 영어 단어 [orientation]의 뿌리가 아닐까 추정해 볼 수 있는데, 신입사원 교육을 받을 때 이 단어를 처음 접해서 도대체 이 말이 어디에서 발원했는지 무척 궁금하던 시절이 어느덧 50년전 일이라니 감개가 무량할 따름이다.
No. 0324 2019/8/13 (화) German English Dictionary에서 만난 우리말,
독일어 Blödelei [bløːdəˈlai](브뢰더라이)는 우리말 [배릿더라이/배렸더라이/배리다]와 같은 뿌리에서 파생된 어휘로 추정할 수 있다. „이왕 배린 몸“이라면, 몸이 망가졌다는 의미도 있고 여성의 입장에서는 정조가 더렵혀졌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할 것 같다.
No. 0325 2019/8/13 (화) German English Dictionary에서 만난 우리말,
독일어 blödeln [ˈbløːdln](브뢰데른)은 우리말 [버렸더란(다)]는 말과 그 음가와 의미가 흡사하다고 봐야할 것이다. 어떤 일을 수행함에 성실성의 결여로 인해서 열악한 결과가 예견된다는 개념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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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탈레스를 서양철학의 아버지로 추앙되는데
그는 소아시아 서남 이오니아 지방의 폴리스였던
밀레토스 출신이지요.
그 옆에 피타고라스가 살았던
사모스 섬이 자리잡고
그 인근에 성경에 나오는 에베소가 번창했다지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의 고향으로 알려졌지요.
서양 옥시덴트의 철학, 수학, 신학의 뿌리가
바로 오리엔트의 땅에서 시원했네요.
지금 이장면에서 생각나는 건,
서양인들이 그리스를 위협한 페르시아 제국을 폄하하는 데
주력하는 느낌을 받는데
그 페르시아인들이야 말로
산스크리트의 원형을 가장 많이 보존했던 민족이었으며
따라서 당시 가장 첨단 지식층을 보유했던
집단이었다고 봐야겠지요.
페르시아는 오리엔트의 범위를
인도까지 확장시킨 공로가 크다고 봐야지요.
원래 오리엔트란 유프라테스에서 요단강을 거쳐
나일강에 이르는 비옥한 초생달 지역으로
제한된 개념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럴듯 합니다. 많은 정보 교환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