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처럼 자유로워라 / 月光 오종순
그래
나의 날개는 힘이 있다
우주를 감싸 안은 깃 속에 끓는 피가 있고 숲이
창공을 휘감을 때도 영혼의 쉼터라면
바람의 노래는 창공은 더없는 행복이며 희망이다
용광로의 불꽃처럼 꺼질 줄을 모른다. 그 힘찬 날갯짓이 아름다운 새날로 다가와
파란 하늘의 눈동자가 된다면
가끔 날개를 닮은 물푸레나무를 심을 것이다.
조용한 강가에서 사색하고
물길 따라가 보지만 이제
삶의 이치는 거스를 수가 없어 나의 춤사위는 노련하다
날개를 퍼덕인다. 자유롭게 날아 보는 거야
내가 가진 힘이 소진될 때까지
더 높은 창공을 향하여.
첫댓글
새처럼 자유로워라 / 月光 오종순
그래
나의 날개는 힘이 있다
우주를 감싸 안은 깃 속에 끓는 피가 있고
창공을 휘감을 때도
바람의 노래는
용광로의 불꽃처럼 꺼질 줄을 모른다.
가끔
조용한 강가에서 사색하고
물길 따라 가 보지만
삶의 이치는 거스를 수가 없어
날개를 퍼덕인다.
숲이
영혼의 쉼터라면
창공은 더없는 행복이며 희망이다
그 힘찬 날갯짓이 아름다운 새날로 다가와
파란 하늘의 눈동자가 된다면
날개를 닮은 물푸레나무를 심을 것이다.
이제
나의 춤사위는 노련하다
자유롭게 날아 보는 거야
내가 가진 힘이 소진될 때까지
더 높은 창공을 향하여.
■ ■ ■
리처드 바크 의 <갈매기의 꿈>이 모티브입니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주인공인 갈매기 조나단이 자신과의 싸움, 무한한 자유와 질주,
높은 이상이 감동을 줍니다
좋은
글 올려주신
닿다님 감사합니다
오후에도
행복 가득하세요^^
일일이 회원들에 댓글로 마음 내려주시는 방장님
베풂이 억지로 안 되기에 더욱 감사합니다
가을의 알곡처럼 풍성한 마음으로 영상시방이 행복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습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오종순 시인님!
새처럼 자유로워라
고운 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멋진 날 되세요 ^^
은향 시인님 고운 걸음 주셨군요
행복한 순간만큼 세상을 얻는 것은 없지요
바람이 곡식을 살찌우는 계절에 문운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닿다님 한동안 힌남로 태풍 때문에
걱정이 많으셨지요
그래도 이번 태풍이 지나간뒤에는
햇살이 빛나네요
시원한 가을 바람이 속삭이는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 추석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아무튼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좋은 시 잘보고 갑니다
항상 능동적인 작가님 감사드립니다
다행히 힌남로는 지나갔습니다
폭풍 뒤에 빛남이 이 가을을 더욱 빛나게 하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새처럼 자유로워라
닿다 시인님에 글향을 아름다운 음악과함께하니
저절로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일상에 삶들이 때론 숨막히고 답답할 때가 많지요
이럴때마다 새처럼 날고 싶다는 생각을 때론 해보기도 하지요
희망으로 그려주신 고운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늘 오늘처럼 행복 하십시요~
리처드 바크 "갈매기의 꿈"은 참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수많은 책들이 영향을 미쳤지만, 특히 인생에 미친 몇 권의 책이 있는데,
그중 하나인 갈매기의 꿈도 저의 이십 대에 크게 작용하여 인생에 교훈이 되었습니다
시인님 고운 걸음 주셨군요
창공을 나는 새처럼 시인님의 일상이 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