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ndy Couture Vs. Gabriel Gonzaga | |||||||||||||||||||||
|
![]() |
|
랜디 커투어는 UFC68에서 대부분의 예상을 뒤엎는 경기내용으로 팀 실비아를 누르고 체급을 떠나서 무려 5번째 UFC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랜디 커투어가 걸어 왔고 또한 지금 만들어 나가고 있는 그의 모습은 많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죠. 이제 이 살아 있는 전설이 자신의 5번째 UFC챔피언 벨트를 방어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옥타곤에서 자신의 늙지 않는 투지를 불사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상대인 가브리엘 곤자가는 UFC70에서 미르코 크로캅을 하이킥으로 무너뜨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죠. 결코 이변으로 잠깐 뜬 선수가 아니라는 것은 그간의 그의 경기내용이 말해줍니다. 과거에 인지도가 부족했을 뿐이고 지금은 그걸 손에 넣은 거죠. 이제 그가 노리는 건 UFC 헤비웨이트 챔피언입니다. 뛰어난 경기예상능력으로 유명한 랜디 스스로의 예상대로 자신이 5라운드까지 끌고가서 이길지 아니면 중이 제머리 못 깍는다고 이번에는 그 예상이 빗나갈지 많은 격투기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oger Huerta Vs. Alberto Crane | |||||||||||||||||||||
|
![]() |
|
두 명의 히스패닉 계열 선수들끼리의 대결이 UFC74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그 주인공들은 로저 후에르타와 알베르토 크레인입니다. 로저 후에르타는 이미 UFC에서 나름대로의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죠. UFC63에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탑랭커들은 아니였지만 제이슨 덴트, 존 헐버슨, 레오나르드 가르시아, 더그 에반스를 물리치며 4연승을 거둔 상태입니다. 요새 UFC에서 잘 나가는 선수 중 하나죠. 로저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기 위해 등장한 알베르토 크레인은 그레이시 바하 아카데미에서 12년간 주짓수를 수련해서 블랙 벨트를 따냈고 문디알 대회 우승 외에 정말 엄청나게 많은 주짓수 및 서브미션 레슬링 대회에서 우승해왔습니다. MMA전적까지 아주 깔끔하죠. 로저가 잘 나가는 시점에서 같은 히스패닉인 크레인에게 져버린다면 현재 히스패닉의 구매율 등을 완전히 장악하는 차원까지는 아니지만 히스패닉의 지지도를 많이 가지고 있던 로저인데 그 지지도가 크레인에게 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UFC가 로저를 밀어주는 이유 중 하나기이도 한데 로저에게 왠지 좀 복잡한 경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Josh Koscheck Vs. Georges St-Pierre | |||||||||||||||||||||
|
![]() |
|
비록 챔피언 벨트가 걸린 경기는 아니지만 벨트가 걸려 있었더라도 이상하다고 볼게 없을 정도로 UFC 웰터웨이트 디비전의 빅매치가 열리게 됐습니다. 조쉬 코스첵은 TUF시즌1에서 우승을 하진 못했었지만 지금은 TUF시리즈의 우승자수준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죠. 얼마전에는 과거 TUF시즌1에서 자신을 이겼던 무패의 디에고 산체스까지 무너뜨렸습니다. 이젠 조쉬도 웰터웨이트 챔피언벨트를 노리는 대권주자 반열에 당당히 들어선 것이죠. 최근 상승세인 조쉬를 상대할 선수는 새로운 상승세가 필요한 조르쥬 생 피에르입니다. UFC65에서 맷 휴즈를 누르고 흠잡을 데 없는 기량으로 장기집권까지 예상되던 조르쥬였지만 UFC69에서 맷 세라에게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과거 UFC 웰터웨이트의 최강으로 몇 년이나 갈 것만 같던 포스를 다시 보여주기 위해선 조쉬와 같은 강자를 반드시 이겨야만 합니다. 조쉬가 계속 파죽지세의 행보를 보여줄 수 있을지 아니면 조르쥬가 과거의 포스를 회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urt Pellegrino Vs. Joe Stevenson | |||||||||||||||||||||
|
![]() |
|
경기상대인 커트 펠레그리노와 조 스티븐슨은 UFC에서 비슷한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커트 펠레그리노는 UFC에 데뷔했을 당시 웰터웨이트로 데뷔했었지만 드류 피켓에게 서브미션으로 패하고 말았었습니다. 그 후 라이트웨이트로 체급을 내려 주니어 아순카오, 네이트 모어를 차례로 이기면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다시 알려 나가기 시작했었죠. 조 스티븐슨도 처음엔 웰터웨이트로 데뷔했었습니다. TUF시즌2에서 웰터웨이트로 참여해 우승했었으나 역시 UFC에서 정식데뷔한 경기에서 조쉬 니어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었죠. 그리고 체급을 내려 이브즈 에드워즈, 미시마 도곤조노스케, 멜빈 길라드를 차례로 누르며 주가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둘 다 웰터웨이트로 데뷔해 쓴 맛을 봤다가 다음에 바로 라이트웨이트로 체급을 내려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번 경기를 계기로 한 명은 연승행진을 마감해야 할 것 같군요. 이번에 약물복용으로 1년간 출장정지를 당한 헤르메스 프란카가 커트와 팀메이트인데 1년간 경기는 못보더라도 세컨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Patrick Cote Vs. Kendall Grove | |||||||||||||||||||||
|
![]() |
|
패트릭 코테는 UFC50에서 당시 출장예정이던 가이 메즈거를 대신해 티토 오티즈와 메인이벤트를 치뤘습니다. 그러나 그 경기를 시작으로 내리 3연패를 당했었고 과거 UFC에서 뛰던 선수들로 치룬 TUF시즌4에서도 그만 결승에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UFC67에서 TUF시즌4 동기인 스캇 스미스를 전원일치 판정으로 누르며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보여주게 되죠. 코테가 UFC에서 빛을 제대로 못 보며 험난하게 걸어온 반면 그의 상대인 켄달 그로브는 TUF시즌3를 통해 데뷔한 이래 잘 나가고 있습니다. TUF시즌3 미들웨이트에서 우승했으며 그 후 크리스 프라이스와 알란 벨처를 차례로 무너뜨렸죠. 이대로 간다면 UFC 미들웨이트 챔피언을 노릴 수도 있는 상태입니다. UFC 1승4패의 초라한 전적을 가진 코테가 이 선수의 제물로 전락해서 다시 어둠의 수렁으로 빠질지 아니면 켄달의 그간의 기세가 여기서 꺽일지는 UFC74에서 판가름나겠군요.
Ryan Jensen Vs. Thales Leites | |||||||||||||||||||||
|
![]() |
|
이번에 UFC에 데뷔무대를 가지는 라이언 젠센은 11승1패의 좋은 전적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중간에 현재 WEC에서 뛰고 있는 브락 라슨에게 패배한 것만 제외하곤 전승입니다. 게다가 11번의 승리 중 무려 10번을 1라운드에 마무리짓고 나머지 한 경기도 2라운드에 마무리 지은 대단한 경기내용입니다. 브락 라슨을 제외하곤 인정받는 강자의 이름을 찾기 어렵지만 11경기를 저렇게 이겼다는 건 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죠. 원래 그의 상대는 트래비스 루터였지만 트레이닝 도중 입은 부상으로 탈레스 레이츠로 변경됐습니다. UFC데뷔 당시 숨겨진 강자의 등장이라고 기대를 받기도 했으나 데뷔전에서 마틴 캠프만을 상대로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경기내용으로 그의 생애 첫 패배를 당했었죠. 그러나 그 후 피트 셀, 플로이드 스워드를 차례로 누르고 2연승을 거두며 명예회복 중입니다. 이 경기까지 이긴다면 레이츠도 UFC 미들웨이트에서 입지가 탄탄해지겠네요.
Renato Sobral Vs. David Heath | |||||||||||||||||||||
|
![]() |
|
한 때 척 리델과 UFC 라이트 헤비웨이트 챔피언쉽을 치루던 헤나토 소브랄이 현재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원래 라이트 헤비웨이트에서 주가가 높던 선수였으나 리델과의 경기에서 1분 35초만에 TKO를 당하고 이어 UFC68에선 제이슨 램버트에게 2라운드만에 TKO를 당했습니다. 그의 주가가 크게 떨어져 있죠. 이번에까지 패한다면 3연패입니다. 3연패 정도 되면 UFC에서 그를 떠나보낼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프라이드 인수 이후 강자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 시점에서 그에게 아주 중요한 경기일 겁니다. 그의 상대인 데이빗 히스 또한 이미 료토에게 무패전적까지 깨져버린 데다가 이번 경기에서 지면 실바, 쇼군, 나카무라 등 프라이드 출신 선수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꽤 힘들어지겠죠. 소브랄이나 히스나 프라이드 강자들의 UFC 입성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려면 이번 경기를 필히 이겨야만 합니다.
Frank Mir Vs. Antoni Hardonk | |||||||||||||||||||||
|
![]() |
|
한 때 UFC 헤비웨이트 챔피언으로 잘 나가던 프랭크 미어였지만 요샌 사정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오토바이 사고 이후 전혀 과거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지 못합니다. UFC57에서 열린 복귀전에서 페 데 파노에게 처참히 무너지고 UFC61에서 열린 댄 크리스티슨과의 경기에선 이기긴 했지만 전혀 위협적이지 못했고 보기에 따라서 판정이 거의 미어 밀어주기식으로 보일 수도 있는 내용이였죠. 그리고 UFC65에서 브랜든 베라에게 또 한 번 처참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예전 그의 카리스마를 되찾으려면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멉니다. 이번 상대인 하동크도 결코 만만하게 붙여준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안토니 하동크는 그라운드보단 스탠딩 게임이 강점인 선수인데 미어가 이 선수를 그라운드 게임으로 몰고 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미어가 하동크정도되는 수준의 선수도 넘어서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미래는 정말 기대할 게 하나도 없겠죠.
Clay Guida Vs. Marcus Aurelio | |||||||||||||||||||||
|
![]() |
|
라이트웨이트 디비전에서 진흙탕 싸움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는 클레이 구이다가 UFC74에 다시 한 번 출격합니다. 그의 실력에 비해서 현재 1승2패인 그의 전적은 매우 아쉽습니다. 특히나 타이슨 그리핀과의 경기는 매우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사실 구이다가 이겼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경기내용이였습니다. 그러나 패배는 패배이고 이제 다시 한 번 그의 강력함을 보여줘야 하죠. 이번 그의 상대는 프라이드 시절 고미를 처음으로 이겼던 걸로 유명한 마커스 아우렐리오입니다. 하지만 고미를 이겼을 당시에는 논타이틀전이였고 타이틀을 걸고 리매치를 벌이지만 판정패를 당해서 타이틀을 뺏어오진 못했었습니다. 현재 프라이드가 인수되고 나서 UFC로 전장을 옮긴 것이죠. 구이다가 마커스를 꺽고 새롭게 도약할지 아니면 마커스가 구이다를 꺽고 훌륭한 스타트를 끊어낼지 UFC74에서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겁니다.
|
첫댓글 님 아이디가 참 반갑네요. 바티스투타 ^^
가브리엘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매번 UFC가 열릴 때마다 좋은 해석을 덧붙힌 님의 글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
글 잘읽었습니다 ^^ 군생활 몸조심 하세요~
와 잘읽었습니다 감사해요 ㅋㅋ
개념글 감사. 놓치고 싶은 경기가 없네요
지식이 방대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