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삼성-LG전자 TV의 99%-85%가, 중국-대만산 패널 채용 TV시장에서 세계 1위 자리를 내주었던 소니가. 1위 자리 탈환을 목표로, 2013년 3월에 미국에서 55"/65" 4K LCD TV를 삼성전자-LG전자 보다 빨리 출시를 하자, 위기의식을 느낀 삼성전자-LG전자는 급조해서 3~4개월 후에 미국시장에 55"/65" 4K LCD TV를 내 놓았다. 소니와 세계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던 LG전자는, 2013년 4월 25일에, 국내 한 언론을 통해 아래와 같은 기사를 실었다. (클릭)중국산 패널 채용한 소니 UHD TV "LG전자와 격이 달라" 그런 LG전자가, 2023년 1월부터 LGD가 사실상 LCD패널 생산을 종료하게 되면, 이제는 중국이나 대만산 LCD패널을 채용하여, 전체TV의 85%를 출시해야 한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2023년 삼성전자-LG전자 TV에서는, 혁신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변화라면 OLED TV 비중을 더욱 늘려나가는 정도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로운 신제품 TV를 내 놓고 싶어도, 창고에 쌓인 수조원어치의 TV를 소진해야하기 때문에, 신제품을 내 놓는 것도 상당한 부담이다(2023년은 대다수 재고 소진에 집중 할 듯).
설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3년에 신제품을 내 놓는다고 해도, 삼성전자 TV의 99%는 아직 LCD TV인데, 삼성전자에 LCD패널을 공급했던 삼성D가, 2022년 6월부터 LCD생산을 종료하면서, 삼성전자는 이제 중국이나 대만산 LCD패널을 채용해서 LCD TV를 출시 한다는 것이다. LG전자도 아직 85%이상은 LCD TV다. LG전자에 LCD패널을 공급했던 LGD도 2023년부터 사실상 LCD생산을 종료하여, LG전자도 상당수의 LCD패널을 중국이나 대만산 LCD패널을 채용해서 향후 LCD TV를 출시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LCD패널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삼성전자-LG전자 TV가, 중국이나 대만산 패널로 TV를 만들어 출시함으로서, 이제는 비싸게 삼성전자-LG전자 TV를 구입할 이유가 없게 되었다. 해서 일부 분들이 애국심을 부추기며 삼성D와 LGD가 생산하는 OLED패널을 장착한 OLED TV를 구입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을 하지만, 문제는 가격대비 가치다.
화질은 OLED TV가 LCD TV보다 좋다. 하지만, 그 화질이 비싼 가격차이 만큼 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5~10배 비싼 가격에 화질은 다소 나은 정도다. 그렇지만, TV의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은 LCD TV가 훨씬 우수하여, 비싼 OLED TV가 과연 비싼 만큼 가치가 있다고는 보여지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애국심만으로 삼성전자나 LG전자의 OLED TV를 구입하기엔 부담이 크다. 즉, LG전자 77"/83"/97" 4K OLED TV 가격이 400~3,500만원 정도라면, 중국산 75"/85"(86")/98"(100") 4K LCD(LED/Mini LED) TV 가격은 70~400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중국산 8K LCD(LED/Mini LED) TV의 가격이, 삼성-LG 4K OLED TV 가격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보니, 굳이 5~10배 이상 비싸게 삼성-LG TV를 구입할 이유가 없다. 즉, 아무리 4K OLED TV의 화질 좋다고 해도, 8K 화질은 구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삼성D와 LGD가 라인을 증설해서 최대로 TV용 OLED패널을 만든다고 해도, 년 간 1,000만개 정도밖에 못 만든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TV생산량은 2억대(조금 부족) 수준이다. 이중 97%이상이 LCD TV이고, 3%정도가 OLED TV다.
해서 삼성D와 LGD가 공급할 수 있는 TV용 OLED패널을 1,000만개 공급을 한다고 해도 OLED TV 비중은 5%내외다. 해서 삼성D와 LGD가 OLED패널로 LCD패널에 대응하기는 힘든 구조다. 고로 삼성D와 LGD가, 너무 성급하게 TV용 LCD패널 생산을 종료하였다고 지적을 하는 것이다. 이젠 삼성-LG TV를 구입하는 것은, 결국 중국이나 대만을 도와주는 형국이 되고 있고, 무엇보다 중국이나 대만산 패널을 사용하는 삼성-LG TV를 굳이 비싸게 주고 구입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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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현재시점으로 티비보다 모바일 수요가 많기 떄문에 제조사 입장에서는 정리할 수 밖에 없죠.
TV보다 모바일 수요가 많기 때문에 정리를 한다는 논리는 좀 적절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은 이미 OLED비중이 45%나 되어, 스마트폰용은 이미 OLED로 집중이 되었지만, 최근 중국의 참여로 이 또한 LCD처럼 치킨게임 양상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IT용(모트북/태블릿PC/모니터)은, OLED비중이 2%정도인데, 현재 이 시장이, 애플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삼성D와 LGD, 그리고 중국 BOE등이 이미 OLED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어, 시장이 10%까지는 확대될 가능성은 있지만, 이 시장 또한 10%의 시장을 놓고 자칫 치킨게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TV용의 OLED비중은 3%정도인데, 향후 OLED가 잘 나간다고해도, TV용 OLED를 생산할 수 있는 비중은 5%내외입니다. 그렇지만, TV용 OLED는 아직 치키게임 양상은 없어, 잘만 나가진다면, 오히려 TV용 OLED가 더 나을 수도 있기 때문에, 삼성D와 LGD가 모바일에 치중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OLED TV가 피크아웃(수요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현상)에 들어가서, 삼성-LG가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이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