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돔 계절…주말 자리돔 축제열려 | ||||||
27~29일 보목 포구 일대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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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돔의 계절이 돌아왔다. 제주에서는 자리물회 한그릇으로 여름 더위를 식혔다. 계절에 상관없이 잡히지만 5~7월에 잡히는 것이 가장 맛있다. 이 때 잡은 자리돔은 살이 넉넉하고, 뼈가 억세지 않기 때문이다. 이 자리돔을 주제로 한 축제가 보목 포구 일대에서 열린다. 보목자리돔축제위원회(위원장 한우지)가 주최하고 보목어촌계, 보목청년회가 주관하는 제16회 보목 자리돔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그동안 물회, 강회, 구이 등으로 맛보던 자리돔이 초밥 등 새롭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동안 왕보말 잡기와 자리돔 맨손잡기 겡이(게)몰아잡기 등 체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테우사들당기기 시연,자리돔 어획 현장 견학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또한 자리구이, 자리무침, 자리물회 등 여름철 별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한우지 축제위원장은 “테우가 떠있는 바다 보목 일원에서 3일간 개최되는 자리돔 축제는 마을 사람들의 풍성한 인심을 가득 담아 주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할 것“이라며 축제장을 많이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