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글 하나 올립니다.
이전에는 미얀마 정보가 거의 막혀있어 수집된 내용을 교민의 양곤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올려왔으나 이제는 정부 내부정보외는 다 페북등으로 알수가 있어서 글 올릴일이 그다지 많지가 않아서 다소 편하게 지내왔습니다.
우기가 끝난 10월에 차량 페인트를 하려고 하던차 모 한인업체가 광고를 이곳저곳에 하여 기왕이면 한인업체에 할생각으로 그곳 미얀마 직원이 제시한 가격 1짯도 깍지않고 생산차 수준( 열처리 부스가 있고 )으로 부탁하고 15일동안 차량을 맡겨두고 그중 7일을 택시타고 잠깐잠깐 수리상황을 체크하러 다녔습니다.
몇달이 지나고 보니...
미얀마생활 지난 12월 1일이 20년 되는 사람으로 미얀마어 쓸줄 알고 읽을줄 알고 말할줄 아는데 왜 집 가까운 그간의 거래하던 그런대로 중급수준의 미얀마 업체를 안갔나 하는 후회가 수시로 생겼지만 참고 자제하며 집근처에서 추가비용을 들여 내맘에 맞게 새로 도장처리 및 광택 및 기타 잔수리를 해왔는데... 몇일전 부터 엔진과 미션쪽 그리고 머플러쪽에서 소리가 나고 하여 펄콘도 앞 도요다센터에서 점검결과
1. 차를 들어 올릴때 유압젝을 철 프레임에 안걸고 미션과 머플러(마후라)쪽에 걸었는지 찌그려진 흔적이 역력히 있었습니다.
2. 그래서 지난 금요일부터 3일동안 오토미션 전체를 다른 중고로 구매하여 바꾸고
3. 미션과 마후라 연결부위가 찌그려져 연기가 새는 소리가 심하게 나서 현재 집근처의 길가에서 용접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미얀마에서 사업을 하는 교민들이 많을줄 압니다.
미얀마 선배로서 말씀드립니다만 여기서 어떤업을 하던 그것이 한국에서 죽 해온 업종이면 믿고 서로 교민간에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고 할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업종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서 미얀마 현지인 1~2명을 고용해서 업무의 정확성 과는 다르게 단순히 말로서만 교민영업을 하면 100 % 컴플레인을 받을것이라 확신이 됩니다.
한인식당을 갔는데 우리가 알던 음식맛이 안나면 고객은 당연히 지적을 할 수 있는데, 여기는 미얀마이니 미얀마 스타일이라고 하면 한인식당에 갈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걸 지적을 하니, 그러면 롯데호텔에 가서 먹지 왜 싼 우리집에 왔냐라고 하면 , 그 교민식당에 간사람도 롯데같이 비싼데 못간 자존심을 건드리고 자신 스스로도 롯데보다 못한 하류업체라는 반증이 아닐까 합니다.
전체 페인트 100 만짯 이라 해서 1짯도 안깍고 잘만 해주라고 한사람에게 여긴 미얀마 이고 미얀마 스타일로 일한다 하면 과연 교민이 갈만한 한인업소 일까요 ?
저는 현재 차수리 및 부품센터가 많은 탐웨의 길거리에 앉아서
터진 마루라를 용접하는 것을 보며 분통이
터져 장문의 글을 올려봅니다.
페인트 100 만짯에 새로 페인트 마감처리 15만짯,중고 미션 45만짯. 미션 설치비 5만짯,미션오일 6.6만짯 미션 스캔너 사용 1.5만짯 현재 마후라 용접 2만짯 .....
내가 그간 거래하던 미얀마 친구들에게 안가서
벌받은 느낌이지만 해당 교민은 영업자세을 한번 생각해 봐야 할듯하여,
좋은약은 입에 쓰지만 몸에 도움이되고
지적하는 것은 귀에는 거슬리지만 행동에는 좋다는
한자고어를 생각하며 글을 정리해 봅니다.
요즘 환절기 입니다
감기들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마.찌.세.!!!!
첫댓글 사진이 없으면 심심해보이니 현재 길거리에서 마후라 용접중인 사진 올려봅니다.
마음 고생이 많으십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태양이 강한 나라라서 몸과 맘이 쇠빨리 늙었는지 다 좋은것이 좋다라는 생각이 많아 집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같은 업체인지 모르겠네요. 믿고 맡겼는데 뒤통수 맞고 차는 다 망가뜨려 비용은 더 들었지요. 그래서 저도 이제 차는 한인업체 안갑니다.
예, 딱히 한인업체라고 미얀마직원이 한국에서 한국식 교육을 받고 왔다거나 경험 많은 한인이 직접 장갑끼고 감독 하면 몰라도 ..좋은점이 없더군요.
미얀마 업체는 가격도 싸고 더 잘하는데요.
한인 정비업소에서 비슷한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영자의 두뇌에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찾아온 손님에게 최선의 노력과 서비스가 있다면 미얀마 정비공들도 태도가 다르지만
눈탱이만 칠려고 하니 미얀마 정비공들 역시 눈가림만 하고 정비료는 한국 가격으로만 받을려고 합니다.
차라리 교툐 자동차 정비업소에 가면 눈 가리고 아웅식 정비, 눈탱이식 요금은 없습니다.
한국과 일본 정비업체의 차이가 그렇습니다.
아니면 동네 정비가 한인업체 보다는 열을 덜 받습니다.
좋은 지적 하셨습니다
교민간 서로 돕고 살려는 생각에서 였는데 그만 실수를 했네요.
완성한 페인트의 화자을 거론하니 여기 미얀마이고 먄마 스탈인데 그렇게 마음에 안들면 처음부터 페인트 잘하는 비싼 도요타 센터를 가지 왜 여기 왔냐 할땐... 비싼곳에 못보내준 내 애마에게 엄청 미안하고 자존심이 싱했더랬습니다.
고객만족이란 목표가 결여되 있어 그냥 돈 다주고 말도 섞지 않고 왔습니다.
지금도 안쪽 유리 센탠힌 필름에 페인트 분말이 튀어 뿌였게 보여 새로 탠닝 하여야 합니다. 칼로 갈아내도 광범위해서 안되네요 . 속 상합니다 ...
@아쿠디흐마 교토자동차 정비소에서 도색을 두차례 했습니다.
차 면적 3/1하는데 30만짯, 5/1하는데 18만짯 준 것으로 기억됩니다.
여기서 한 10년 살다보니 한인 업소를 피해 다니는게 지혜란걸 이제야 알게 되네요.
참 씁씁하지만요...
언젠가 한인 밧데리가계에서 밧데리를 교체 후 6개월이 지난 후 아침에 나갈려고 하니 시동이 안걸려 미얀마 밧데리가계에 전화하니 밧데리가계 직원들이 이밧데리는 "재생 밧데리"라고 합니다.
새 밧데리를 15만짯트 넘게 주고 교체한 밧데리가 재생 밧데리라니
참으로 황당하고 그 분노가 말할수 없을 정도였지만
다시 만나고 싶지도 않아서 지금까지 한인업소는 피해 다니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어떤 말을 해도 고칠 수 없는 인간들 입니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여기까지 올까?
동일 업체로 봐집니다 ...
그런데, 여기도 정직하고 성실하고 선견지명을 가진 좋은분들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저역시 미얀마 공무원들과 밑바닥 부터 업무를 시작하여 오직 성실하게, 일확천금 같은 허황된 꿈도 안꾸고, 노력으로 지금여기(미얀마어로 “아쿠 디흐마”라고 하지요)까지 왔고요.
@아쿠디흐마 저는 땅에 떨어진 돈도 줍지 않습니다.
오직 노력하고 또 노력하여 땀으로만 번 돈을 가질려고 합니다.
오래동안 지켜본 분이라면 아쿠디흐마님을 아십니다.
노력하시는 분, 성실히 노력하고 또 노력하시는 분이란 것을요...
모두가 성실하게 노력하고 정직하게 살아들 갔으면 합니다.
그래야 한인이 봉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