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과제에 떠밀려 오랜만에 편지를 써봐용..
14일에 입대를 한 형원오빠는 잘 있으려나, 그 부대에 관한 글도 보면서 형원오빠가 괜히 걱정이 되어요ㅠㅠ 그래도요 저는 처음에 각오했던것처럼 꾹 참아보기로했어요! 민혁, 주헌, 기현오빠가 군대에 갔을 때 잘 기다렸던 것처럼 꼭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참, 그리고 내일 첫 눈이 내린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저는 일기예보를 그리 잘 믿는편은 아닌데요, 날씨가 이리 추우니 정말 눈이 올 것 같고 그래서 오빠들이 보고싶어졌어요. 무척이나 아름다운 눈은 제가 매년 기다렸던 것이지만 또 눈이 오면 본격적으로 추워지는게 아닐까, 더 추워지면 괜찮을까? 걱정되었거든요. 겨울 첫 눈이 오는날에 다 같이 모여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으면 더 따뜻하고 좋았을텐데, 2025년에는 다 함께 볼 수 있겠죠오?? 정말 행복으로 하루가 가득찰 생각을 하니 기뻐요!
- 고3 수험생분들! 오늘 올 눈이 수험생분들의 피로를 닦아 행복을 도와주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결과 나오길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