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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월드컵 최다우승자 마린의 첫 시작은 김택수와의 결승전.
남자탁구월드컵(이하 탁구월드컵) 대회는 지난 1980년 홍콩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되어,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대회입니다. 탁구월드컵대회는 3위 결정전을 거쳐 금, 은, 동메달을 시상하는데, 제1회 홍콩 대회에서는 중국의 궈위에화, 리젠쉬가 금, 은메달을 따냈고, 체코의 Josef Dvoracek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리고, 2회 대회인 1981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대회에서는 헝가리의 티보르 클람파르가 우승하며, 유럽 최초의 탁구월드컵 우승자가 되었고, 3회 대회인 1982년 홍콩 대회에서는 중국의 궈위에화가 또다시 우승하며 탁구월드컵 2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역대 성적을 알아보면, 지금까지 우리나라 선수들은 탁구월드컵에서 우승을 하지는 못했고, 준우승으로 은메달을 따낸게 역대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탁구월드컵에서 가장 먼저 입상한 선수는 현 부천시청 감독으로 있는 김완으로, 김완은 1984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회에서 중국의 장지아량에 패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탁구월드컵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던 한국 선수는 현 대우증권 총감독인 김택수로, 김택수는 탁구월드컵에서 3번(1992 호치민시티, 1998 산터우, 2000 양저우)이나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고 은메달만 3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 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 대회에서는 유승민이 결승에 올랐는데, 왕하오에 아쉽게 패해 역대 4번째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지금까지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따낸 선수는 총 3명으로, 1986년 트리니다드토바고 포트오브스페인(Port Of Spain) 대회에서 김완, 1992년 베트남 호치민시티 대회에서 유남규, 2011년 프랑스 파리(Paris) 대회에서 주세혁이 각각 동메달을 따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