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편
추석이 딱 두 달 남았습니다.
단 두 달동안 가열차게 전파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사업, "금강제화 상품권 불매"에 들어갈 시기입시다.
제화업계는 설날과 추석 선물용 상품권 장사로 1년을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추석에 확실하게 소비자의 힘을 보여주면 농심-삼양에 이어 또다른 소비자운동의 승리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금강제화 상품권 불매"에서 중요한 건 사지 않을 뿐 아니라 "받지도 않는다"는 겁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키포인트, "받지 않는다"에서 그치지 말고 금강상품권을 선물로 주시려는 분께 조중동 폐간과 받을 수 없는 취지를 설명하고, "다른 분들 중에도 금강상품권 거절하시는 분들이 많을테니 다른 아이템으로 바꾸시면 어떻겠냐, 상품권은 구입한 사람이 구입한 곳에 영수증을 지참해서 가면 환불받을 수 있다."
이런 내용을 숙지시켜 드리는 거죠.
본인의 불매 : 1단계
상품권 선물 거절 : 2단계
구입하신 분에 대한 환불유도 : 3단계
선물용으로 대량구입하신 분들이 속속 환불을 요청하게 되면, 나 하나 안 사고 안 받는 것보다 수십 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앞으로 딱 2달입니다.
추석 때 매출에 별 영향이 없으면 금강제화 절대 광고 안 내립니다.
농심-삼양전에 보인 열정으로 금강에도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 줍시다.
추석 전까지 선물로 무슨 상품권 들어오나 눈에 불을 켜고 봅시다. 부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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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금강상품권의 처분에 관한 제 나름의 가장 좋은 해법
상품권을 타인에게서 선물로 받은 경우는 환불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미 받은 건 빨리 써버리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액면가의 60%만 사용하면 나머지는 현금으로 환불해줘야 하니까 지갑이나 벨트같은 소품류, 금강상품권을 쓸 수 있는 연관 브랜드의 티셔츠나 와이셔츠 등으로 6만원 겨우 넘게 제품 고르시고 나머지는 환불 받으시면 됩니다.
가끔 현금 대신 상품권으로 환불해주는 경우도 있다는데 그럴 땐 거부하실 권리가 있구요.
구두수선점 등을 이용해 할인된 금액으로 처분하시는 건, 결국 금강제화에서 이미 받은 상품권 값을 제품이나 현금으로 토해내는 시기를 조금이라도 늦춰주게 되는 거니까 비추입니다.
금강제화에서는 이미 선불로 돈을 받은 상태라 상품권을 늦게 쓸수록 이자수입이 늘어나고 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상품권의 가치하락이 오게 되니 금강제화에 단연코 유리합니다.
빨리 토해내게 하는 게 최곱니다.
첫댓글 저도 금강 완전 안티인데 선물 주시는분들 돌릴 그런 용기는 아직 없네요... 업체 사장니들이 많이 주시는데... 그분들이 알아서 금강 거부함 좋을텐데... 보통 금강영업사원들이 아주 줄기차게 오던데... 킁
60%만 사용. 나머지 현금 환불...... 이거 괘안네요
좋은 생각
늘 염두에 두고 절대 잊지않겟습니다.. 감사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