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으로 집짓기 (다섯번째)

[효세농장]

곧은 카페 회원 여러분!

 여름 휴가 잘 보내고 계시겠죠?

날씨가 아주 덥습니다

모든분들이 휴가를 즐기시느라 산과 들 에는

울긋불긋 휴가의 풍속도가 아름답습니다

회원님들의 여름휴가

  즐겁고 보람있는 피서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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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까래 올리는 과정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통나무작업은

 흔하지 않은 통나무 작업이므로 저의 생각이 여러분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까래 작업은 어느 주택양식에서도 볼수 있는 작업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서까래 작업의 특이 사항은

처마의 넓이를 얼마를 할것인가를 결정하는것이  중요한일입니다

추녀의 길이가 넓어야 빗물의 튀김도 피할수 있고

추후 집을 짓고난후

잡다한 것들을 추녀밑에 잠간이라도 보관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건축업자가 집을 짓는다면 추녀의 넓이를 최소한으로 하는것이

업자 입장에서는 이익이 되므로 작게 만들려 할것입니다

저는 양쪽으로 그러니까 앞뒤로는 약 90센티 양옆은 1미터로

일반주택보다 넓게 추녀를 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추녀를 넓게 하다 보면

집의 모양이 이상할수 있다는것도 찹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집을 짓다 보니 지붕작업이 생각외로 비용면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 하더군요(약25%~30%)

추녀가 넓을경우 그만큼 비용이 추가 될수 있음도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

저의 경우 집의 바닦평수는 약20평인데

지붕의 넓이는 약40평이었음을 알려 드림니다

서까래 처음 올리는날은 작은 아들과 함께 했습니다

서까래 하나가 2*6로 약 4미터 이상 되다 보니 무겁고  힘이 들어

아들에게 부탁을 했던것이지요

 우선 서까래

올리기 전에 서까래 끝부분에 화살촉 같이 재단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서까래 작업을 마친다음

하늘을 보면서 재단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서까래 끝부분을 화살촉처럼 만드는 이유를 저는 처음에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인넷에 물어 봤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붕작업을 마치고 빗물받이를 할때가 되면

서까래 끝 부분이 수평과 수직으로 되어 있어야 빗물받이도 달수 있고

마감처리를 할수 있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집을 지으시는분들은

서까래 끝부분을 무조건 화살촉처럼 수평 수직으로 재단을 해서 시공해 주시기 바람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서까래 끝 부분을 재단 하기 위해서는

저러한 재단용 각도기를 만들어 이용했습니다

서까래 재단용 각도기는 다른사람들도 저렇게 하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저는 작업을 하다 보니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각도기 입니다

사람은 무엇이던지 하다 보면 궁리를 하게 되고

궁리를 하다 보면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게 마련입니다

더 쉽게  이야기 하면 궁하면 통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ㅎㅎ

바로 이부분 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보면 수직이 되야 하고

옆으로 보면 수평을 이뤄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처음 집을 짓다 보니 수평 수직이 완벽히 이뤄 지지 않아

마감을 하면서 수정을 해 가면서 마감을 했습니다

이렇게 아마추어 집짓기는 만들어 가면서 수정을 해야 하는일이 많습니다

바로 그것을 수강료라 생각 하시면 아주 마음이 편합니다

또 당연히 지불해야할 수강료이구요

이제 어느덧 서까래가 다 올려진 상태 입니다

서까래를 올리면서 저 지붕창을 만들어야 합니다

자세히 보시기 바람니다

저는 설계 도면에는  없고 머리로 생각해 가면서 만드느라

약3일을 고심하던 생각이 남니다

집사람에게 지붕창을 만들어 주겠노라 약속을 했는데

이것이 생전 처음 만들어 보는것인데 처음부터 잘 될리가 있나요?

제가 이용한 방법은

각목 2개를 지붕으로 가지고 올라가 이렇게 저렇게 맞추어 보고

다시 내려와 저 정도면 모양이 될까? 하며 연구를 해 가면서 

열심히 했는데

결과는 예상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은것 같습니다 

우리집에서 가장 아름다운곳이라 저는 생각하거든요  ㅎㅎ

이렇게 서까래가 모두 올려 졌습니다

생각만큼 쉽게 서까래를 완성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유는?

서까래 다음에 루바작업을 할 차례인데

루바의 길이가 원래14자 그러니까 4미터 20센티로 주문을 했는데

서까래를 다 박고 나니 13자 짜리 밖에 없다는 연락이 와

서까래의 간격이 맞지 않아 루바의 헤실이 생기는 결과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서까래의 간격은 약 40센티로 맞추려 했으나

결국은 약50센티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서까래 작업을 마감할수 있엇습니다

벌써 지난해의 일이라

생각이 나지 않는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 되는군요

혹시라도 설명이 부족하시다면 전화나 따듯한날 한번 들르시어

견학을 하시면 더욱 확실할 정보를 얻을수 있으리라 믿어 집니다

세월이 바람처럼 흘러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실감이 남니다

누가 어떤 삶을 살았던

우리들 인생에는   아쉬움이 남는것이

 어쩔수 없는것이라 여겨 집니다

우리 모두는 범부 이므로

아쉬움이 남는것이라 생각이 듬니다

그렇지 않고

아쉬움이 없는 삶 이었다면

분명 다음 세가지를 버린 삶 이었을것 입니다

첫째 꿈

둘째 명예

세째 재물 

이 세가지를 버린다면 인생에 아쉬움도 없으리라 믿으 집니다

여러분 위의 세가지에 대해서 깊이 한번 생각해 보시면

앞으로의 삶이 지금보다 훨씬 가벼울거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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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짓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지붕에 루바 작업이 일부 되어 있는것이 보이시죠

루바는 아주 미려한 판재로 되어 있어 누가 작업을 해놔도 아주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감이 된다는것입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작업에 임하시면 더욱 좋은 작품이 나오리라 믿습니다

혼자 하는 작업이다 보니 지붕에 루바 작업을 하면서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금년같은 경우라면 더욱 어려움이 따랐을것입니다

지난2008년12월은 눈비가 오긴 왔어도

금년 처럼 작업이 어려울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루바를 박아 놓으면 서리가 내리거나 눈이 오는 관계로

어찌 하면

눈비를 마치지 않고 작업을 진행할수 있을까? 고민하다 생각한것이

하루에 판넬을 올릴수 있는량 만큼만

루바 작업을 해 나가기로 계획을 세운것입니다

저의 작업공정은

서까래를 올리고 루바를 덮고 샌드위치 판넬을 올리는 순서로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지금 저 위의 사진처럼  루바를 박아 놓고

저 위에 판넬을 올려야 저녁에 눈비가 와도

 마음 놓고 잠을 청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것이 하루 동안 내가 진행할수 있는 작업량입니다

루바 작업을 더 할수도 있지만

판넬을 덥지 않고 그냥 저녁을 보낼경우

 눈이나 비가 올경우

루바가 빗물에 젓어 얼룩이 질수 있고 마감후에도 색이 변할까?

걱정이 되었던것입니다

그래서 저런 방법을 택한것이니 여러분들은 여러분들대로 좋은 방법을 택해서

진행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아래의 사진 보시면 판넬이 덮어진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저렇게 판넬 작업을 하며는 웬만한 눈비는 피할수 있으므로

당일루바 작업과 판넬작업을 계획하게 된것입니다

이렇게 루바와 판넬 작업을 볗행할수 있는것은

혼자 작업이 이루워 지기때문에 가능한것입니다

건축업자에게 이런식의 작업을 요구한다면 야단 맞겠지요

그만큼 혼자 하는 작업이 좋을수도 있다는것입니다

보통 판넬을 고정 시킬때는 판넬 고정 스크류 볼트를 사용하는것으로 되어 있으나

저는 일반 나무못 200미리를 망치로 박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 방법도 건축자재 사장이 친히 알려 주었던 것입니다

(살짝 눈이 내렸군요)

그리고 판넬 작업을 할경우

구입시 공장에서 내가 원하는 길이로 재단을 해서 운송을 해 주지만

(센드위치 판넬 폭은 1미터로 고정 되어 있음)

그래도 작업을 하다 보면 내가 재단을 해야 하는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경우 공구상회에서 파는 판넬 재단용 칼날이 있으므로 구입을 해서

원형톱에 장착을 해서 사용하면 잘 잘라 집니다

그러나 매우 신경을 써서 작업을 해야 하는것은 기본입니다

자칫 위험으로 빠질수 있기 때문이지요

판넬은 내가 원하는 일정한 사이즈로 운송되어 왔으니까

끝선이 잘 맞게 작업만 하면 되는것입니다

위의 사진은 또 오늘의 작업량만큼 루바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루에 할수 있는 작업량을 잘 조절 해야 되겠지요

판넬 작업을 할때에는 집사람이 꼭! 함께 했습니다

혼자는 판넬을 지붕위로 올릴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저는 지붕위에서 끌어 올리고

집사람은 아래에서 조정을 하면서 밀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는 사이즈로 주문을한 공장에서 운송이 되어 왔습니다

요즘은 모든것이 옛날과 달라 하차 시킬 인부도 함께 오지 않습니다

달랑 혼자와서 하차를 하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 판넬이 생각처럼 움직여 지지가 않습니다 부피 때문이지요

저것이 약4미터 20센티 이니까 적잖은 무게에다

옮겨 놓기가 만만치 않거든요

위의 사진 보이시죠?

올리려는 판넬 밑에 두개의 각목을 대각선으로 세워 놓고

로프로 감아 올리는것입니다

아주 원시적인데

요령만 있으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나 워낙 부피 때문에...

한번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낡은 로프를 사용하다 꼲어져 집사람이 위험에 처할뻔 했더 기억은

지금도 등골이 오싹합니다 항상 조심 조심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루바를 저쪽 끝에서 박아 오며는

 이쪽에서 마감을 하게 되는데 이때 저렇게 일부분이 남게 마련입니다

그럴경우 저렇게 원형톱을 이용해 절단해 내면 되는것입니다

지붕을

지금 까지의 방법으로 작업을 하고

 안에서 보며는 아래의 사진처럼 저런 모양으로 나타 나는것입니다

작업을 하고 뒤돌아 보며는 정말 마음이 흡족합니다

그만큼 미려하게 작업이 진행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판넬 밑에 대각선으로 놓여 있는 각목 보이죠

판넬을 올리는데 어떤 방법이 있는것은 아니겠으나

장비를 이용하지 않고 인력으로 올릴경우 각자 편한 방법으로 하면는 되는것이지요

저는 이런방법을 이용했으나

장비를 이용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장비를 이용할경우  루바를 빨리 박아야 하는데

혼자 하는작업이라 장비가 있어도 하루 종일 세워 놓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니

저는 그냥 저의 원초적 방법을 택한것입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한쪽면의 지붕 판넬 작업이 완료 되었습니다

이제 반대편 지붕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해 나가면 되는것이지요

이렇게 해서 지붕 루바작업과 판넬 작업이 완성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저 반대편 작업도 약3일정도 걸린것으로 기억 하고 있습니다

지금 완성 되어 있는것처럼 판넬 작업만 완료되면

눈비에 노출되는부분이 없으니 작업을 하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지붕을 하기 전에는 언제나 부담이 있습니다

왜냐 하면 겨울작업이니까 아침이면 서리가 하얗게 내려

다음 작업을 하는데 여간 지장이 있는것이 아니며

혹여 눈이나 비가 오면 통나무는 물론 모든 서까래가 젖으니까

늘 걱정이 되는데

지붕만 완성 되면 그러한 근심에서 벗어 나게 되는것이지요

이렇게 판넬 작업과 루바 작업이 병행 되어 완성 되었습니다

이제 저 판넬위에 방수 쉬트를 덮고 아스팔트 슁글을 덥을 차례 입니다

오늘은 여기 까지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앞으로 약 1회의 연재를 더 올리고 마감을 하려 합니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 하신분은

효세농장 카페 바로 가기에 오셔서 참고를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효세농장 바로 가기

http://cafe.naver.com/hsfarm.cafe

[사진쟁이]

기다리던 다섯번째 집짓기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

[무심이]

참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귀하게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무풍대장]

대단하시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건축비용도 올려주시면 더욱 좋겠네요

[마곡사]

참 제가 해보고 싶어던것을 이렇게 보니 경이롭습니다 감사합니다.

[빅초이]

너무너무 대단 하십니다!-과정 잘 보았습니다

[묵은터]

대박~~~~~~~~ 실력이 있어도 그렇치요 아니 누구 염장 지를 일 있습니까?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면 부럽따~~~~~~아.

[채송화 꽃]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보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무엇 보다 더 큰 것은 전문가가 아니어도, 관심과 소질이 조금만 있다면
내집을 내가 지어 볼 수 있다는 용기를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대운산(산청)]

구경잘하고 갑니다 ..효세농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두칠이(산청 李學根)]

마지막이 한편 밖에 없다고 하시니 어쩔 수없이 저도 님의 카페 방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허락을 기대하변서
연재 감사합니다

[공주님]

다섯번째 집짓기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세요...

[파란곰]

저도 잘 보고 갑니다. 다음편도 수고해주세요.

[똘감나무 가 참감나무 되은길]

혼자서 고생 많이 하시네요 .

[흙집사랑]

님의 노고와 타인을 위한 배려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좋은 참고자료로 활용하여 저또한 혼자 집짓기의 도전에 용기를 내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