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닭다리 오븐구이 간식 도시락싸기

[뽈테기]

지난 5월 5살난 큰 딸 어린이집 간식 도시락을 또 준비했어요.

이 어린이집은 매달 견학가는데 거의 매달 간식을 싸주고, 봄/가을 소풍엔 김밥도 싸야한답니다.

왠만한 간식도시락은 다 싸주고..이제 할 소재도 떨어져가고 ㅡㅡ;

이번엔 담백하게 "닭다리 오븐구이"를 해서 보내렵니다.

전날에 미리 씻어서 칼집을 낸 닭다리를 (10개기준) 진간장3큰술,설탕 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후추가루 약간의 양념장에 담가놓습니다.(바로 먹을때에는 30분이상 재워둡니다.)

240도로 예열한 오븐의 상단에서 컨벡션 기능으로 30분 굽습니다.지글지글 닭다리 익는 소리가 납니다~~

저는 오븐요리할 때 수시로 열어봅니다. 혹시 타고 있는지 싶어서. 오븐은 쓰면 쓸수록 몇분해야 안타는지 알게 되더라구요.

30분되어서 꺼냅니다~이정도면 많이 안타고 잘된 것같아요~ 

큰다리는 선생님 간식도시락에 넣고 좀 작은 다리는 울 딸 도시락에 넣으려구요~

함께 들어갈 감자도 튀겨줍니다(요게 이름이 뭐더라) 

 영양상 꾸미기상 메추리알도 들어갑니다. 세개는 뜨거울 때 껍질을 까서 메추리알 성형틀에 넣어 찬물에 10분 담가두었어요.

메추리알 아침에 급하게 해서인가 삐약이 표정이 선명하게 잘 안나왔네요.메추리알이 계란성형틀보다 잘 안나오네요. 크기가 모두 들쑥날쑥해서 적당히 맞는 알을 찾아서 넣습니다. 

잡는 부분은 은박지로 싸고, 예쁜 유산지 깔고 감자와 토마토, 메추리알과 나무포크를 하트 투명도시락에 담았어요--->선생님꺼 

 울딸 것은 두개만 넣었어요~남기지 않기 위해서^^

 지난 번에 어린이집에서 등산간다고 해놓고 제가 아침에 늦잠자서 연락도 없이 못가서 미안해서 메모와 함께

예쁘게 포장해서 드렸어요~나중에 맛있게 먹었다며 전화왔어요^^

꽤 시간이 걸린 간식도시락이었지만 나중에 물어보니 울딸도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네요^^

늘 보기에도 맛있게 보이고 이쁜 도시락을 싸주고픈 뽈테기(제 별명) 엄마였어요^^

[한빛짱]

와~~ 따님이 무척 행복했겠어요~

[상큼한 하루]

와~ 정말 예뿌네요~ 만점 엄마예요~^^

[뽈테기]

^^만점은 너무 과찬이세요~~

[행복임다]

행복하게 먹는 모습이 보이는것 같네요 울 딸은 엄마가 최고라고 하는데 ..이런 엄마 보면 최고라는말 안나오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