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국경일 약속 없다
집에 있음 널부러져
종일 리모콘만 만지며 TV만 볼게 뻔해서
밀린 일 처리도 할겸
사무실에 나왔다
일 끝나면 여행작가과정 여행기 작성하러
가까운 구리 한강시민공원에 나 홀로~~
글이 잘 써져야 할텐데
엄청 부담스럽다
사무실 오는 차에서 듣던
아이유의 리메이크 곡 (원곡 이문세 )
그 사이에 제목 까먹었다.ㅠ
길가 가로수는 제법 가을색으로 물들고
사색하기 좋은 이 계절
외롭지만 혼자 떠나는 여행도 좋을거 같다.
외로움과 고독을 씹으며...
국경일엔 차로 움직이면 안되는데 ㅠ
어두우면 집 가기도 힘든데
사무실에서 30분거리인데
공원 초입부터 주차하는 차들로 뒤엉켜
1시간 걸려 주차하니 5시가 지났다.ㅠ
차없이 도보로 오는 사람들
부럽다
5시 20분부터 사진 몇 장 찍고나니 6시 되어
해도 넘어가고 재미없다
혼자 여유롭게 사진 찍고 사람들 감상하며
벤치에서 느긋하게 여행기 쓰려던 계획 모두 도루묵
집에 가려니
나는 줄서서 미리 요금 정산기로 요금 정산했는데
미리 정산 안한 차들 정산에 시간 많이 소요되어
주차장에서 빠져 나가는데 또 30여분
출구 잘못 나가서
10 여분 이상 유턴해서 외곽순환도로 타고
집으로 고고~~
오늘 차에서 보낸 시간 3시간 이상
억 소리 난다
휴일 피곤하고 힘든 반나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