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내촌 성베드로 성당
춘천교구 내촌본당(주임 존 케네디 신부)은 2020년 9월 12일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내촌로183번길 19-17 현지에서 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축소 진행한 봉헌식에는 김 주교와 주임 존 케네디 신부, 서부지구 사제단과 본당 신자 일부 등 소수만 참석했다. 봉헌식은 교구 유튜브로 생중계 되었다.
2008년 설립된 내촌본당은 기존 부지(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내촌로 110)에 있던 성당이 조립식 건물로 신자들을 수용하기에 한계가 있고, 인근 경사가 가팔라 오가기 불편한 점을 고려해 새 부지에 새 성당을 짓기로 했다. 2016년 7월 존 케네디 신부 결심으로 시작된 모금은 본당 신자 모금액 6000만 원을 바탕으로 1만4000여 명의 도움을 받아 총 건축 비용 45억가량을 모금했다. 새 성당은 본당 주보성인인 ‘성 베드로’ 이름이 담긴 ‘성 베드로 대성당’을 본떠 지어졌다.
성당 맨 아래에서부터 꼭대기까지 기도하는 손 모양을 형상화했고, 공사는 작년 5월 18일 시작해 1년여에 걸쳐 마무리됐다. 본당 설립 기념일인 9월 14일 이틀 전 봉헌된 새 성당 1층에는 대성전과 소성전, 교리실, 사무실, 식당 등이 있고, 2층에는 사제관과 신랑·신부 대기실, 4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성당 야외에는 잔디밭으로 된 마당과 연못 등이 있어 야외 결혼식도 가능하다.
출처: 가톨릭신문 이소영 기자
지붕이 아름답게 건축을 한 포천의 내촌 성 베드로 성당은
인도 출신 케네디 신부님의 노력으로 건립한 성당입니다.
2008년 9월14일 준본당에서 본당으로 승격 설립되어 초대 주임 강성구 사도요한 신부(재임 2008.09-2009.09), 2대 주임 박재현 시메온 신부(재임 2009.09-2012.02), 3대 주임 서범석 도미니코 신부(재임 2012.03-2015.01), 4대 주임 안상용 디오니시오 신부(재임 2015.01-2015.11)가 연이어 초석을 다지면서 본당의 틀을 이루었고, 5대 주임 존 케네디 신부(재임:2015.11-2021.8)가 교구의 허가와 협조를 얻어 부지(포천시 내촌면 내촌로 183번길 19-17)를 새로 마련하여, 포천성당 등 교구 내 여러 성당과 서울 한강성당 등 타교구 여러 성당의 도움으로 현 성당을 봉헌하여 외연 확장을 기울였고, 6대 김학수 신부(2021.08- 현재)는 복음화(福音化)를 위해 신자 재교육과 내실화를 다지면서 작금에 이르고 있다. <2024년 1월 성당 홈페이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