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년 12월 23일에 있었던 청년이 묻고 표창원이답한다 행사에 다녀왔긔. 청년이 30초내에 질문을 하면 표창원이 똑같이 30초내에 답변해주는 형식이였긔
ㅡ 이하 그날 다녀와서 핑존에 썼던 글과 동일하긔 ㅡ
저는 우선 표창원 정말 정말 좋아하고 성재기한테 남성인권을 위해 힘써주시는 분이라고 말했을때도 그냥 넘겼었긔 ㅠㅠ 그러니까 이런 행사도 갔겠죠 ㅜㅜ
근데 오늘 너무 실망을 크게 했긔 ㅠㅠ
제 친구가
요즘 여성혐오가 화제가 되는데 여성인권을 위한 법안을 생각하고 있냐고 물었는데
표창원이 당연히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니 덧붙여 저는 여혐 뿐만 아니라 남혐도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고 남자들이 환호하고 박수쳤긔..
여기서 일단 제 기분이 상하게 되오.
또 다른 여성분이 박근혜가 여자라서 뽑힌거 아닌데, 여자라서 욕먹는걸 보고 힘이 탁 풀렸다. 이런 시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이런 식으로 물었는데
물론 맞다. 그럼 전두환은 남자라서 정치를 잘못했나? (여기까진 그라췌 !! 했긔) 하더니 그런데 남성들의 피해의식도 여성분들이 이해 해줘야 한다.
2년동안 군대도 다녀왔는데 사회에선 알아주지도 않고 군가산제도 없어졌으니 남성들의 피해도 크지 않냐
라고했긔..
여기서 오만 정이 다 떨어졌긔....ㅠㅠ
이제 표창원이 발의하는 법안만 안고 가야겠긔 ㅠㅠㅠ
^ 당일 함께 갔었고 여혐 질문을 했던 친구와 기가막혀서 주고받았던 카톡
^ 인증샷
그리고 저는 숨만 쉬면 표창원의 발언이 생각나서 화가났고, 트위터에 번호 공개를 하셨던걸 떠올려서 문자를 보냈긔.
번호 공개를 한 이유는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함이라 생각했기 때문에요.
크리스마스날 보낸 메시지고
아직도 답을 받지 못했긔 ㅎㅎ..
정말 실망이네ㅇㅅㅇ바른말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존나 남자들이 전쟁일으켰자나요...;;;; 나라에서 남자들만 군대 의무적으로 가라는데 여자들이 어떡하라고요... 여자들이 보냈냐....
그 수많은 여혐범죄를 봐왔고 그새끼들 사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사람이 하는 소리가 겨우그거야? 존나게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