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글을 올리는게 맞는지 모르지만 이번 여름휴가기간동안 묵게된 친절한 민박집을 추천합니다
8월 둘째주 부산출발 여자 두명 남해로 고고씽~~
너무 넓은 방에 에어콘비치 5~6명은 묶어도 될정도...(1박2일 5만원)
위치는 상주해수욕장 바로 앞 한 3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민박집인데 해변민박입니다. (이동옥 <T>055-862-6131)
1박2일 코스로 일단 상주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실컷하고.. 부산에서 갔었는데
파도가 넘 없어서 좀 지루하긴 했지만.. 가족단위나 수영못하시는 분은 좋을듯...
모래가 넘 고와서 계속 모래찜질을 했는데.. 안가보신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우린 취사할 생각은 없었고 다 사먹을 생각이었으나 라면이 너무 먹고 싶었어요
아주머니가 눈치채셨는지 냄비며 그릇, 버너 다 빌려줄테니 그냥 쓰라고 하시더군요
또, 라면을 먹고 있는데 밥이며 반찬이며 하나씩 내오시더니
삼계탕도 있으니까 필요하면 먹으라고 하시는거예요 .. 수박도 있으니 냉장고에서 꺼내먹으라고 하시고요ㅋㅋ
뭐니뭐니해도 인심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괜히 바가지씌우고 불친절한곳도 많은데 거긴 넘 친절하고 편해서 좋았어요
둘째날 일정이 보리암, 독일마을, 해오름예술촌 일정을 잡고 있었는데.. 아주머니가 차가 자주없으니 시간대를
알아봐주겠다고 하시는거예요.. (우린 괜찮다고 직접 알아보긴 했지만) 직접 해주시려는 모습이 고마웠습니다.
먹거리나 볼거리 물어보면 상세하게 얘기도 잘해주시고 정말 정이 느껴졌습니다.
담에 기회가 되면 또 들릴것을 약속하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독일마을도 주황(다홍)지붕이 넘 이쁘고 그날 날씨가 좋아서인지 넘 넘 좋았어요
철수네집이 개인소유라 안까진 갈수 없었지만 그 앞에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 ㅋㅋ
해오름예술촌도 넘 이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보리암 올라가는 길에 차가 없어서 히치하이킹을 해서 군인아저씨들의 도움을 받아 올라가고 ㅎㅎ
이번여행에서 느낀 점은 남해에서 만나신 분들이 다 친절하고 좋았어요
안가보신분들이나 또 가고자 하신분들은 남해에서의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글고 차시간대가 많지 않아 조금 불편도 했지만 나름 잼났고요.. 담엔 차를 가야겠지만 ㅋㅋ
차를 가지고 가시면 훨씬 편하고 더 많은 곳을 볼수 있을것 같아요
담에 가실 기회있으신 분들은 이용하시면 좋을 거 같아 이렇게 올립니다.
좋은 여행통해서 잊지 못할 추억 많이 만드시길 빌께요*^^*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