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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 계획 스크랩 함양 오봉산 태조리치 등반
강광덕 추천 0 조회 108 07.05.07 15:2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함양 오봉산 태조리치


일  시; 2007년  5월5일. 당일.

집결지; 중리 농협 공판장 앞. 07시40분.

참  석; 양 연식. 강 광덕. 공 병호(용마).3명.

내  용; 암릉등반. 피치등반.

회  비; 20.000원.

행  정; 마산-남해고속도-대진고속도-88고속도-함양IC-오봉산 가래골입구-태조리치-

        오봉산정상-하산-가래골 농원-마산-칠원(뒤풀이)-해산.

준비물; 개인암벽장비. 킥도르10개. 프렌드1조.중식=도시락.간식.


설악산을 가려 했으나 5월18일까지 산불 예방기간이라 입산을 불허한다는 설악산 관리공단의 직원의 말로 또 한번 설악에 가려했던 마음을 접어야 했다.

작년에도 비로 인해 가지 못하고 대둔산으로 방향을 선회 했는데...올해도 역시나 미처 생각지 못한 산불예방기간이 발목을 잡고 내 속을 휘저어 놓는다..

그리하여...사람과 산 5월 잡지를 보고 함양 태조리치를 등반을 시도하기로 하고 팀을 함양으로 맞추고..그 다음날은 경남 암벽대회를 참관하기로 계획을 정하고 길을 나선다..

함양 오봉산 가래골 농원까지는 마산남해고속도로와 대진고속도로를 거쳐 88고속도에 올라 바로 함양 인터체인지 내려 인월쪽으로 우회전하여 7~8키로 계속 가다보면 우측에 가래골 농원이라는 대형 가로로 된 입간판이 나온다..

함양에서 인월쪽 방향으로 가는길에.. 

가재골 농원..간판.. 

일행은 잡지책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른쪽 길을 올라갔다가 능선으로 올라가다 길이 리치등반을 하는 곳과 다른 능선길이라 생각하고...오른쪽 능선 산행로로 방향을 잡아 가다가.. 

수원지 땜이 있는 계곡땜쪽으로 내려와 다시 산행을 계속한다. 

조금 올라가니 고인돌인것 같은데.. 

방향 이정표가 100미터 마다 서 있다.. 

중간에 땀이 많이나 옷을 갈아입고.. 

1.1키로 지점에 암벽개척지라는 이정표를 보고 그 길을 방향을 잡아 앞으로 나가면서  

안내도.. 

개척 이정표를 따라 100미정도 가면 또 다른 이정표가 나오는데..정상0.8키로 우린 또 다시 책의 안내에 길을 읽고 정상으로 가다 빽을하여 이정표로 왔다가..그 이정표에 암장이라는 휘미한 글씨에 또 한번 속아 암장순례를 하는 경우가 되었다  

암장으로 가는길.. 

암장에 도착해 보니 숙이길..이라고 적혀있다.. 

개척을 하기 위해 고정 로프를 깔아 놓았는데.. 

좌측 위에도 고정 로프가3개 정도 보인다..

10여 미터는 직벽과 오버행이 되고 위로는 슬랩으로 이어지는데.. 

흙속에 묻흰 나이롱 줄... 

암장에 오니 오랜기간동안 개척을 하다 미완성으로 방치해 놓고 나이롱 줄이 개척을 하면서 걸어두어 보기에도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다..

요즘같이 암벽타는 사람들이 차에 내리면 바로 등반을 할 수 있는 곳을 찾는 이들에게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하겠지만..그래도 잘 다듬으면 리치등반을 마치고 남은 시간에 등반을 즐길수 있는곳인데라는 생각에 개척자님들의 중도 포기가 왠지 아깝게 여겨진다..

난이도도 다양한 난이도가 나올수 있는 암장이다..피치등반도 가능한곳이고..짧은 리치를 마치고..빽을하여 하강한다음 등반을 즐기다 가는곳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참고로 개척자님들의 생각과 중지를 모아 재 정비 하시기를 기대해 보면서 암장에서의 약수물 한사발을 마시고 하산하니  

이정표 부분에서 병호가 대구등산학교 박종석씨와 부인을 만난다...이곳의 태조리치를 개척한분이라고 소개를 하는데..길을 잘못들어 헤메고 있다고 하니 길을 자세히 가르켜주고 기념으로 사진을 찍으며 헤어진다.

태조길 가는 갈림길에 오니 방금 달아논 커다란 표지기가 나무에 설치해 놓았다.. 미리 설치해 놓았다면 1시간20분의 헤매는 일은 없었겠지만..덕분에 암장순례는 잘 했읍니다..감사합니다.

표지기가 있는 갈림길에서 안도감에... 

밑에서 올라오면 30분이면 닿을수 있는곳인데 1시간50분만에 도착한 입구...덕분에 알콜이 일주일 분량정도 빠진 기분이다..  

첫 피치.. 

출발에 앞서..ㅋㅋㅋ 

많은 땀을 흘리고..배가 붙어 다 귀잖은 기분도 느끼지만..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중간부위..오른쪽으로 돌면서 올라가기..5.9정도.. 

올라오는 2번주자..연식형.. 

짧은 2피치..90도 직벽이다..완력이 조금 필요하고 좌측발끝을 힘을주고 오른발을 아웃사이드로 바짝 올리던지 아님 오른쪽 작은 홀더로 당겨 일어서 좌측손이 끝부분을 잡는게 관건..한 무브가1 0a~b. 정도는 될것 같은데..

1피치 올라와서 바라본 풍경.. 

올라오는 병호.. 

2피치 확보보는 병호.. 

2피치 올라와서 확보를 보는 연식형.. 

2피치를 올라오는 병호.. 

2피치를 지나 조금 걸어서 올라와 뒤를 보니..우측.. 

좌측바위..꼭대기가 오봉산 정상.. 

3피치가 시작되는 바위..앞 튀어나온 바위 좌측중간 크랙이 있는곳..위 꼭대기에서 오른쪽 정상 부위와 연결되는곳이 하강과 티롤리안 브릿지를 할수있는곳.. 

2피치를 끝내고 걸어와..배도 고프고..다 귀잖은 표정..빨리 밥먹자를...되풀이하는 병호.. 

아무리 더워도 리치등반이 최고라는 연식형.. 

정상으로 연결되는 뾰쬭한 바위.. 

물로 허기를 달래고.. 

그래도 많이 걸어 주독을 많이빼서 좋구만 왜 그래.. 

태조리치의 하이라이트..3피치..  

킥도르 하나걸고..바위가 조금 미끄러운 느낌..그렇지만 손의 촉감은 좋다.. 

나무에 자기확보를 하고..빌레이를 보는 병호.. 

위 실크랙..촉감이 죽이네..올라가..좌측으로 넘어가는데 파란슬링이 있다.. 5.9정도

연식형이 확보를 보고 병호가 올라온다..난 옆 바위 밑에서 누워서 사진을 찍고.. 

병호 인상이 영~연식형은 마냥 좋은데.. 

다 올라와..포즈 한번 취하고...바로 옆에 하강볼트가 있다..여기까지 등반하고 하강하여 벽등반을 즐긴다고 대구 등산학교 강사분이 말하는데.. 

지치고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지금은 식사중... 

연식형.. 

병호..이렇게 맛있는 점심이 있으랴.. 

어디선가 나타난 독사...이녀석이 배가 고픈지 연식이형 뒤로 오는데..뱀이다~소리지르니..깜짝 놀라 일어서는 연식형..ㅎㅎㅎ 

퍼진다.. 

식사를 마치고 선등을 병호에게 넘기고.. 

슬랩이지만..그래도 신경이 조금 가는 코스.. 

완전무장..연식형.. 

볼트 두개를 지나고..봉우리에 올라서니 정상이 눈앞에... 

티놀리안 브릿지를 할수있는곳인데...사람만 많으면..재미삼아 해볼텐데..그냥..하강.. 

정상 좌측 풍경.. 

병호 하강..

정상부위 철쭉꽃이 많이 피어있는데...때가 철쭉이 필때가 되었는감..잘 모르겠네..보기에는 좋구만.. 

병호.. 

 

 

 

본인.. 

7피치..슬랩에서 확보를 보는 병호.. 

 

그냥..걸어서 오네.. 

마지막..10.c라고 하는곳..병호의 선등..3피치보다 고도감과 스릴감..떨어짐...3번째 볼트에서 좌측으로가면 벙어리라 난이도가 올라가고 우측으로 가면 쉬워짐..볼트를 넘어 좌측 튀어나온 바위를 잡으면..끝.. 

 

 

 

 

 

 

 

두번째 연식형.. 

정상부위 철쭉..  

마지막 주자와 병호.. 

정상20미터.. 

올라온 봉오리..다리에 쥐가 나서 주저 않아있는 병호.. 

정상표지석...871미터 

정상 기념... 

오봉산...상산=서리산.. 

내려오다 안부에 있는 이정표..총2.2키로중..1.6키로 남아있는 지점..안부에서 계곡으로 바로 하산.. 

표지기에서...

하산이 거의 다 내려 올때쯤..땀을 씻고 계곡물을 머리를 박고 마시며.. 

 

작은땜...이물은 밑의 마을에서 먹는물로 사용한다.. 

가래골 농원에 다와서.. 

가래골 농원안으로 연결 되어있다.. 

가래골 농원앞 장승과 화장실...초입은 화장실을 지나 농원을 아스팔트를 따라가면 흙길이 나오고 조금오라가면 뚝이나온다..어딜가도 처음 초입만 잘 찾으면..짧은 시간에 재미있게 즐길수 있으리라..

태조릿지는 총8개의 코스로 나누어지고 우리가 줄을 깔고 등반한것은 6개코스이며..하강 한번..

중간의 2개의 코스는 쉬워 그냥 넘어가는 코스인것 같음..총6시간25분 소요...

1시간20분은 헤매고..정상적으로 3명이 할경우..5시간이면 다 할수 있음..

 

갈증을 해소하지도 못하고 물배를 채우고 마산으로 왔다가 용마 김규희씨의 전화로 칠원 규희씨 집옆 찜집에서 소주와 밥을 해결하고..하루를 마감한다..

함께 하여준 연식형과 병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뒤풀이를 제공해준 김 규희씨 감사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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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5.07 20:14

    첫댓글 흘린땀 만큼이나 재미있어습니다.사진 정리하여 올리느라 고생했슴다.담에또 멋진등반을 기약하며... 홧팅~~!!

  • 작성자 07.05.08 09:30

    감사..ㅎㅎ

  • 07.05.08 09:54

    좋았게군요.....서울 올라갔다가....후배들에게 이끌려...장비까지 빌려서 인수 벗길 끝까지 갔다왔읍니다...여전히 인수는 바글바글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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