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에 있는 서울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 들고 낙엽길을 걷고 있다./허문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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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500여명 청계천 걸으며 완치 기원 난치병 어린이들의 완치를 기원하는 ‘스마일 걷기대회’가 21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열렸다. 1500여 명의 시민들이 청계천을 걸으며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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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특설전시장에서 열린 이행사는 29일까지 개최된다.허문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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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0일 “북한 핵문제의 발단은 북한이 핵을 개발한 데 있기 때문에 그 해법을 찾는 과정에서 미국의 책임이 있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유엔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게 될 반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북핵 문제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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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가운데 최고령이었던 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께 서울 서교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7시 37분께 영면했다. 지난 7월 미수(米壽.88세)를 맞았던 최 전 대통령은 수년전부터 심장질환 등 노환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었으며 자택에는 간병인이 상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대통령은 해방 직후인 1946년 중앙식량행정처 기획과장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주로 외교공무원으로 활동했으며 3공 시절이었던 1967년 외무부 장관을 거쳐 1976년부터 4년간 국무총리를 지냈다. 10.26 사태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거쳐 같은 해 제10대 대통령에 취임했으나 이듬해 대통령직을 사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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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와 ‘제주도민운동본부’ 소속 시민ㆍ사회단체 대표 40여명은 이날 오후3시 제주공항 1층 로비에서 반대 시위 출정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 주권을 송두리째 팔아먹는 FTA 협상을 즉각 중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석운 범국본 집행위원장은 “경찰은 평화적 시위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해 놓고도 제주 전역을 준계엄 상태로 만들고 있다”며 “이는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집회ㆍ시위의 자유를 무력으로 가로막는 폭거”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한미 FTA 농축수산 비상대책위원회’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간 졸속, 밀실 야합인 FTA 체결로 농ㆍ수ㆍ축산업은 무차별적인 개방 압력 속에 신음하고 있다”며 협상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오후6시부터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 저지 기원 문화제’를 열고 결사 저지를 다짐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 협상장인 중문관광단지로 향하는 길가에는 미국 대표단 이동에 맞춰 FTA 반대 피켓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범국본 측은 “협상 기간 동안 원정 시위대 3,000여명과 제주도민 등 모두 1만5,000여명이 제주 시내 곳곳에서 촛불집회, 범국민대회 등 평화시위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30개 중대 3,000여명의 병력을 공항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와 공항 주변에 집중 배치해 대규모 시위를 원천 봉쇄했다. 또 협상장소인 중문관광단지 입구를 철제 컨테이너와 건설 자재로 막고 시위대의 접근을 저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23일에는 80여개 중대를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불법ㆍ폭력 시위에는 강력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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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미 해군의 '매하타' 무기고 기지내 목공소에서 이날 오후 4시께(현지시각) 발생했으며, 미군측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소방당국이 밝혔다. 불타고 있는 목공소는 기지내 무기고로부터는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소방당국은 미군측이 구조를 요청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화재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도쿄 교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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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데뷔 무대를 가진 에버투-뮤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키 161cm, 몸무게 60kg의 한국 20대 여성의 평균 체형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실리콘 재질의 인공 피부로 제작해 얼굴, 목, 팔, 하체에 60개의 관절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동작과 표정을 지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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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도 외모 따라 역할이 달라져요.” 19일 전남 나주시 MBC ‘주몽’ 촬영장에서 만난 호위 군사 역의 보조출연자 이동호(36) 씨의 말이다. 시청자들은 주몽(송일국) 소서노(한혜진) 등 주인공들에게 시선이 가지만, 엑스트라에게도 외모가 관건이다. ‘주몽’의 보조출연자를 관리하는 백석현 단장은 “키가 크고 인상이 강한, 젊은 남자 출연자들은 주로 갑옷을 입는 군사나 호위병 역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체격이 작고 나이가 든 축은 유민이나 상인 역을 한다. 여자들도 젊고 예쁘면 시녀나 나인 역을, 살이 찐 사람이나 아줌마는 상궁과 백성 역을 한다. 여자 아이 역의 고금비(7) 양은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기쁘고 연기가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40, 50대가 대부분이었지만 방학 때는 연예인을 보러온 여중고생 엑스트라가 많다고 했다. 사극은 보조출연자들 사이에서도 기피 대상이다. 지방 촬영이 많아 교통비가 많이 들고 야외촬영 때문에 더위나 추위와 싸워야 한다. 한모(58) 씨는 “잠은 찜질방에서 해결하고 촬영이 밀리면 식사를 거르기도 한다”며 “TV에 나오는 일이어서 화려할 줄 알았는데 웬만한 노역보다 힘들다”고 토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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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바람과 친구되어 '가을 나들이' 가을 풍경하면 갈대나 단풍을 떠올린다. 최근 충남 아산에 ‘물, 빛, 바람’을 주제로 문을 연 테마 공원 ‘피나클랜드’(www.pinnacleland.net)는 가족이 여유롭게 가을 풍경을 즐기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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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 학생 로봇 경진 대회… 227개 팀 참가 '열띤 경쟁' (사)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가 주최하고 서울 초ㆍ중등로봇교육연구회가 주관한 제3회 전국 학생 로봇 경진 대회(후원 교육인적자원부ㆍ소년한국일보ㆍ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로봇 창작 부문에서 김천 동신초등 권찬ㆍ정준협 팀(초등 저학년부ㆍ팀명 찬이와 준협이)과 서울 동북초등 김성식ㆍ노승채ㆍ윤필립 팀(초등 고학년부ㆍ팀명 로봇 No. 1)이 각각 금상을 차지해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21일 경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는 전국의 초등학교와 중ㆍ고교에서 총 227 개 팀 4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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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가수들이 미사리에서 설 자리를 잃으면서 서울 근교를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으로 흩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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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소장한 스티브 윈은 이 작품을 회화 작품 사상 최고가인 1억3천900만달러(약 1천328억원)에 예술품 수집가이자 헤지펀드 거물인 스티벤 코엔에게 팔 예정이었다고 BBC, 더 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은 전했다. 이것은 올해 7월 회화 사상 최고가인 1억3천500만달러에 팔린 구스타브 클림트의 1907년작 ’아델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1’보다 400만 달러 비싼 값이었다. 피카소 작품으로는 1905년 작 ’파이프를 든 소년’이 2004년에 당시 사상 최고 경매가인 1억410만달러에 팔렸다. 윈은 주변부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눈병인 색소성 망막염을 앓고 있으며, 말을 할 때 손을 흔드는 습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은 그림에 동전 크기만한 구멍이 생기는 바람에 결국 작품의 매각을 포기하고 작품을 일단 보수하기로 했다고 대변인은 밝혔다. 피카소가 젊은 연인 마리 테레즈를 그린 이 작품을 윈은 1997년에 4천840만 달러에 구입했다. 윈은 이 작품 외에도 마네, 고갱, 반 고호 등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