鷄龍山 東鶴寺 2006.8.22.
천정골-삼거리능선-남매탑 삼거리-삼불봉-자연성능-관음봉-은선산장 터-동학사
* 삼각대없이 바위와 나무위에 카메라를 지탱하고 계곡사진을 ...^^흔들림...이해를.
비가 온다는 소식에 계룡산으로-
산
산행 시작 전부터 비가 내리고-
다른능선에서는 안개구름 때문에-
삼불봉에서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
갑사 방향이 보이고-
관음봉길에서 삼불봉-
관음봉,문필봉,연천봉이 보이고-
다시, 안개구름은 계룡산 능선을 -
안개속에서 겨우 가까운 풍경만-
관음봉,쌀개봉도 운무속으로-
산행중에 처음으로 햇살이-
관음봉 길이 희미하게 모습을-
멀리 황적봉과 동학사가 보이고-
지나온 길도 희미한 모습으로-
점심식사를 하다가 날씨가 맑아서-
셧터를 누릅니다,식사는 중단하고 ^^ -
바로, 뒷쪽에서 진한 구름이 달려오고 있기에-
관음봉에서 1시간 이상을 기다렸습니다, 세상이 보이기를-
기다림은 그대로 좋은 것
바람이 불어와 너를 비우고 지나가듯 매듭짓지 마라 있는 그대로 마음 그대로 너는 한 가닥 바람으로 영원속에 머물 존재리니
지금 네가 움켜쥐고 있는 너를 언젠가는 영원으로 돌려보네야 할 작은 빛이리니.
-박정원-
관음봉에서 문필봉을 끝으로 더 이상의 풍경은 허락하질 않고-
은선폭포 아래 계곡에서-
동학사엔 구름사이로 햇살이-
삼불봉 방향의 하늘은 가을-
계룡산 파업?^^ 오늘 7시간여를 산행하면서 하두 사람만나기가 어려워서-
인적없는 수덕사에,아니 동학삽니다-
동학사입구 모정이있는 풍경-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
빛.... 늦었지만 오늘 제가 받은 보너스-
10시에 시작한 산행이... 이제 이곳 저곳에 어둠이 -
총무스님의 넉넉함이 자비로운 길상암-
길상암 앞 동학사 계곡-
가을로 가는 산사의 뜰에는 여름꽃들이 향기를 전하고-
구름사이로 얼굴내민 햇살은 사찰주변에 후레쉬를 터트린 듯-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던 햇살은... 제게 담에 또,오라하네요-
계룡산과 동학사를 오늘 저 혼자서만 만나고 오는 기분-
사진/산들화행 (다음카페"우여향")
여름휴가를 아주 여유롭고 평화스럽게 보냈습니다,오늘 계룡산에서. 빗속에서 만나는 가을로가는 산길의 여름풍경... 오늘 하루의 산행이 여름동안 쌓였던 마음의 피로를 모두 풀어주는 듯 , 산길에서의 세상은 파노라마처럼 많이도 변하고, 많은걸 남겨두고 떠나갔습니다.
이제, 곧 또 다른 계절과의 만남을 앞두고 제 마음은 설렙니다. 늘 같은 날 같은 삶일지라도 계절이 오고가는 소리가 저벅거립니다. 자연을 애무하듯 산길을 감도는 여름운무는 부드럽습니다,너무도.
아직은 한낮의 햇살에 여름더위가 묻어나는 시간입니다. 허지만, 저 만큼에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계절의 농도는 더 해가고 허기진 가슴마다 여름을 보낸이들의 마음이 깊어지겠지요.
수많은 날들 만큼이나 스쳐간 인연들사이에서 찿아온 소중한 만남들. 젖고 젖어가는 여름이라는 계절 긑에 연둣빛 싱그런 가을이 묻어오는데...
회원님들 가을빛 향기도 영롱하시기를 빕니다.
내마음도 다시 평화로운 거처를 찿아가겠지요. 가을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가슴울렁이는그 계절속에서도.y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