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 캠핑, 백패킹 용어정리(3) |
내용: 백패킹장비의 종류, 선택, 추천 |
앞에서 비박 , 캠핑, 백패킹에 대한 정의와 구분 등 용어설명은 어느 정도 된것 같습니다. |
먼 사설이 그리 길었냐는 나중에 아실만 한 분들은 아실테고… |
마지막이자 본론으로 백패킹을 위해서 필요한 장비에 대해 알아보아야 하겠지요? ㅎㅎ |
앞에서 캠핑과 백패킹에 대해선 설명 드렸습니다 만은, 다시한번 간단히 정의를 내린다면, "백패킹은 걸어다니면서 행하는 캠핑이다" 입니다. |
여기서, 걸어다니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백팩(배낭)이고, 백팩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걸어다니기 위해서 라는 것이지요. |
자신이 사용할 의, 식, 주 모두를 백팩에 패킹하고 걷기 위해선 체력이 우선되어야 하겠지만, 같은 체력이라도 무조건 가볍게 메고 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사실 배낭만 잘 매면 다들 살방살방 자~알 갑니다~ㅎㅎ) |
백패킹은 트램핑,알파인캠핑,서바이벌캠핑,오지캠핑 등등까지 모두 포함한다는, 또는, 겹친다는 것은 이미 설명드렸고, 이러한 다양한 백패킹의 공통적인 점은 장비의 크기와 무게, 또한 종류가 최소화된(미니멀화된) 미니멀캠핑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
흔히들 말하는 비박은, 이런 여러종류의 캠핑중 밤을 어떻게 보내느냐, 즉 전체 캠핑의 요소인 의, 식, 주 중 잠을 어떻게 자겠느냐는 일부만의 행위를 말하는 것 뿐이기에 더 이상은 거론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
즉, 백패킹은 일반적인 캠핑과 비교해서 걷느냐 안걷느냐의 차이라는 것입니다. |
저는 차를 타고가 현지에서 삼십미터만 걸어가도 백패킹이라고 농담삼아 합니다~ㅎㅎ |
물론 캠핑지에서 리어카나 핸드캐리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있지만, 사실 캠핑장비를 이삼십미터 날라다가 집짓고 밥해 묵꼬, 다시 날라다가 차에 싣고… 요것 만으로도 중노동이고, 고역입니다~ㅎㅎ |
결론적으로 백패킹은 무게와 더불어 부피와의 전쟁이라는 것이고, 이 때문에 일반 캠핑장비와의 구별이 생기는 것입니다. |
차량으로 현장에 도착하여 차량 바로옆, 혹은, 리어카나 케리어등을 이용해 야영지로 이동한다면, 굳이 배낭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
또한, 일반적인 캠핑용 장비도 가능한한 가볍고 작다해서 캠핑에 사용 못할 것은 없지만, 굳이 무게나 부피에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지요. |
다만, 집밖에 나가면 개고생이듯, 아무리 캠핑장비가 완벽하다고 해도, 집에서 먹고 자는 것보다는 편할 수는 없습니다. |
편안함을 위해서 점점 장비가 많아지고, 커지고, 무거워지고… |
그러다보니 일반캠핑, 특히 오토캠핑에선 장비 설치하는데 두세시간, 철수하는데 두세시간,,, 아주 지긋지긋 해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준비하는데도 몇일씩 걸리고, 돌아와서 정리하는데도 몇일씩… |
야영을 하면서 가능한 한 집에서 처럼 편하게 먹고 자려다보면 점점 장비가 커지고 무거워 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백패킹에선 그나마 자신이 짊어지고 갈수 있는 무게와 부피 때문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지요. |
즉, 백패킹장비를 일반캠핑에서도 얼마던지 사용할 수 는 있겠지만, 무게와 부피를 줄인 장비들이 정상적인 캠핑장비에 비해 같은 성능과 편안함, 만족감을 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
이 글을 쓰게된 이유중 하나가, |
백패킹공지에 참석하고 싶은데, 나름 텐트도 있고, 타프도 있고, 침낭도, 매트도 다 있다하여 믿었다가 나중에 모든 것이 일반캠핑용 장비인 걸 알게되어 못오시게 한 적이 여러 번 있었고, |
설사, 일반 캠핑공지라 하더라도, 차를 직접가져오시는 분이 아니라 뚜벅이로 집결지까지 오시거나 다른 분의 차로 카풀하여 참석하시는 분이라면, 일반 캠핑장비를 집에서 부터 들쳐메고 집을 나서기란 쉽지 않타는 것입니다. |
즉, 일반캠핑공지라 하더라도 차를 집에서 부터 타거나 가져오지 않는 분들은 결국 백패킹장비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
역설적으로, 공지가 일반적인 캠핑이라면 자신의 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일반캠핑장비를 당연히 쓰셔도 되고, 다른 분들의 편의를 위해서 공용장비 하나라도 더 가져오시는 봉사정신이 필요합니다. 오히려 의무라고도 보심 될듯… 여기에, 공용식수나 공용식량등을 포함하시는 배려도 필요하겠지요. |
물론 뚜벅이로 오시는 분들은 이분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함께 있었으면 좋켔습니다~ㅎㅎㅎ |
구람, 본격적으로 백패킹 장비에 대해 알아볼까요? |
일반캠핑장비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고….ㅎㅎ |
일단, 저는 판매상도 아니고, 특정업체를 편애하는 것도 아니기에, 일부 나오는 제조사의 명칭에 대해 민감하게 보시지 마시고 참고 정도나 하시길 바랍니다~ |
또한, 고가의 장비는 고가인 만큼 좋은 점이 있으나 고가에 비해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는 장비들도 있을 것이고, 저렴하고 가성비 높은 장비도 있을 수 있으나, 싼게 비지떡인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니 참고하시고, 혹시라도 가성비 높은 추천할 만한 장비들이 있으신 선수님들께선 댓글이나 답글로 추천해 주심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겐 큰 도움이 될듯 합니다~ |
다만, 저는 메이커 간의 비교는 가급적 피하고, 구조나 성능상의 판단요소를 설명하는 정도라 보심 될 것입니다. |
미스**의 배낭에, 힐레**이나 블랙**텐트, 웨스턴**이나 발란**침낭,써모**매트, 헬리**의자와 테이블, 엠에** 리엑터, 날**물통, 요것들 만 챙기면 최강이겠으나 대략 계산하니 최소 사백이 넘는군요... 소위 명품에 복장까지 갖추다 보면 천만원도 될 듯 싶지만, |
이중에 제가 쓰고 있는건 매트나 의자하나, 물통하나정도 랍니다~ㅋㅋ |
나머지는 중저가 내지는 중국산 짝퉁장비도 잘 사용하고 있지요 |
제 기준에서는 배낭만큼은 상급메이커를 쓰는 것을 권장하고, 나머지는 형편되는 대로 구입하시면 사실 몇 백만원 까지는 아니라도 충분히 가능할 듯 싶습니다. 내용만 길지, 사실상 등산인이면 다들 가지고 있는 자잘한 소품에, 대형배낭, 텐트, 침낭, 매트까지만 중,저가로 구비하시면 100만원도 안들어가니 걱정 뚝~ㅎㅎ |
선 택 | 품 명 | 내 용 | 대표적인 브랜드 | 가 격 |
개인필수 | 배 낭 |
| 그레고리,미스테리렌치,피엘라벤,도이터 등등 | 30~110만원 |
배낭은 가급적 비싸더라도 유명메이커를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용량은 여름엔 여성50~60리터, 남성60~80리터로도 가능하나, 어차피 동계에도 어느정도 쓸 수 있도록 여성70~80리터, 남성90~110리터 정도는 되어야 하겠지요. 물론, 계절별 적당한 패킹용량에 크기가 작을 수록 가볍겠으나, 출발할 땐 집에서 차곡차곡 패킹하기에 다 들어가더라도, 현장에서 철수할땐 지칠때로 지친 몸으로 마구마구 쑤셔넣타보면 덜 들어가고 밖에서 헤매는 물건들이 사방에 굴러다닌답니다.
이를 대비해서라도 약간은 큰듯한 배낭을,,,
또한 동계 헤비다운 하나에 침낭하나 만으로도 삼사십 리터의 용량은 차지해 버리지요. 즉, 배낭차체가 조금 무겁더라도, 넉넉한 용량의 배낭을 선택하시면 후회가 덜 할 것입니다. 등판 사이즈는 체형에 꼭 맞추어 사시길, S, M, L등의 사이즈에 여성용도 따로있고, 등판 사이즈까지 조절가능한 것이 좋습니다. (대형배낭은 어느 정도 조절이 된답니다) 특히 힙벨트(허리벨트 아님)가 든든하고 본인 사이즈에 잘 맞아야 합니다. 백패킹배낭은 어께에 메는 것이 아니라 힙(골반)에 걸치는 것이라는 진리를 터득하는 것이 백패킹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 기술이라는 점 잊지마시고... 간혹, 작은 배낭으로 백패킹을 했다고 자부하는 분들이 있다보니 겨울에도 60리터로 다닌다는 분들이 있답니다. 이런 분들은 야영을 비박처럼 하거나, 추위에 강한 분들이겠고, 서바이벌캠퍼라고 할 수 있겠지요.(특히 우리나라에선...) 얼어 듁느니 동계엔 메고 걸어갈 수 있는 범위 내에선 한파대비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ㅎㅎ | ||||
개인필수 | 텐 트 |
| 힐레베르그, 블랙다이아몬드, 제로그램, 켈리, 니모, 빅아그네스, 바우데, 마운틴하드웨어, 엠에스알, 반고, 백컨트리, 힐맨, 네이쳐하이크 등등 | 10~150만원 |
먼노무 텐트 메이커는 그리많코, 같은 메이커에도 먼 종류가 그리 많은지.. 막상 구입하려다 보면 눈이 팽팽돌아가실 겁니다~ㅎㅎ 역시 좋은게 좋켔지만, 메이커의 선택은 주위 선수분들께 물어보시고… 다만, 듕귝산 대륙의 실수라는 물건들이 값싸게 많이 들어오니 굳이 비싼 것보다는 한번쯤 눈돌려 보셔도 될듯 합니다~ 저는 듕국산 20~30만원짜리로도 널널하고 안락하게 쓰고 있답니다요~ㅋㅋ 중요한 것은. 1. 크기는 장거리나 험지에 다니신다면 1인용이 가볍겠으나, 가능하면 1.5~2인용이 안에서 움직이거나 옷갈아 입기도 편하고, 배낭이나 옷가지를 함께 넣을 수 있고, 특히 여성분들은 안에서 변장?할 만한 공간도 확보되기에 조금 더 무거워도 후회는 덜합니다. 2. 싱글월(한겹)과 더블월(두겹) 중에 싱글월은 한겹의 원단으로 방수와 결로 등을 예방 할 수 있어야 하다보니 아주 고급이 아니면 원단의 성능을 확보하기 힘들고, 이 때문에 품질이 인증된 제품은 고가이기도 합니다. 특히 별도의 베스티블(전실)을 사용하지 않으면 신발과 배낭 등을 텐트안 놓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물론, 물건들을 밖에 내어놓코 판쵸 등으로 덮거나, 개인타프를 같이 쓸 수도 있겠으나 이 역시 별도의 패킹무게가 증가합니다. 세상엔 거져되는 일, 공짜로 되는일이 없습니다~ㅋㅋ 싱글월 사진 개인적으론 인너와 아웃터(플라이)가 구분된 더블월이 결로도 적고, 전실도 있고, 때론, 여름철 인너만 사용하면서 개인타프를 동시에 사용하면 시원하고도 넓게 쓸 수 있어 권장합니다. 그래도 최상급 텐트중에 싱글월들이 있는 이유는 최악의 상황에서 빨리피고, 빨리 접고, 극한상황에서 단시간 버티는 용도에 적합하기 때문일 듯합니다. (자세한 이유는 극한상황을 상상해보시면 될듯...) | ||||
3. 더블월이라 하여도 플라이가 인너를 충분히 덮을 수 있는 디자인에, 아랫부분에 스커트(덧댄 치마)가 있으면 더욱, 특히 동계에는 황소바람을 막을 수 있고, 비올때는 빗물의 들이침도 막을 수 있어 좋~습니다. 단, 이 스커트가 환기를 지나치게 차단해 위험할 수 도 있으니 감안하시고... 다만, 고급텐트일수록 스커트 달린 것은 극히 드물더라는,,, 단, 쉘터에는 대부분 스커트가 붙어있지요. 스커트가 있는 더블월텐트 사진 또한, 플라이가 인너에 비해 작으면 싱글월처럼 빗물이 인너 본체로 흘러내리고, 그 빗물이 텐트 아래로 흘러들어가 풋프린트가 있건 없건 침수로 난리납니다~ㅎㅎ 일단 텐트 하부가 침수되면 방수고 머고 그날은 지옥이 됩니다.
더블월 사진 더블월의 인너(내피) 사진 4. 결론적으론 무게가 무조건 가벼워야지요. 일반캠핑용 텐트를 백패킹용으로 쓸 수 없는 절대적인 이유가 바로 이 무게입니다. 텐트가 크고, 튼튼하고, 내부공간이 넓으면 여러모로 안락하겠으나, 그만큼 무게 때문에 2인용을 최대 크기로 보는 것입니다. 2인용 기준, 2.5키로(가능한한 2키로)이내, 1~1.5인용은 2키로 이하로 무조건 가벼운 것이 좋습니다. 간혹, 풋프린트나, 팩, 스트링을 제외하고 2키로 이하라고 속여?먹는 물건들도 있으니 눈 크게 뜨고 확인하시길... 5. 삼계절텐트와 동계텐트의 진실. 텐트 메이커 입장에서 같은 무게라면, 기왕이면 사계절(동계 사용이 가능한) 텐트가 잘팔리겠지만, 동계의 보온효과나 방풍효과 만을 위해서 든든하게 만들다 보면 그만큼 무거워 지기 때문에, 무조건 든든하게 만들지를 못합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사계절 텐트도 문은 메쉬와 솔리드로 되어있으니 별 의미가 없겠지만. 하계용으로 방풍이 잘되는 점을 강조하여 메쉬(모기장)타입으로 만든 것을 가볍다고 선전하게 되지요. 무게 때문에 조금이라도 가볍게 만들다 보니 양심상 4계절용이 아닌 3계절용이라고 하거나, 여름에 통풍이 잘되는 인너를 사용하여 가볍다는 장점만을 내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볼때, 비박수준으로 침낭과 침낭커버만으로 한겨울을 버티는 사람들의 기준에서 보면, 여름용 텐트라 하더라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좋타는 것입니다. 즉, 침낭과 침낭커버만 든든히 쓰면서, 침낭내부에 보일러?만 잘돌리면 굳이 겨울용 텐트라고 따로 쓰실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물론, 동계엔 당연히 동계용이 조금이라도 좋습니다. 저 리가이의 경우, 인너를 삼계절용, 동계용 두가지로 바꿔가며 쓸수있는 듕귝산 M사 짝퉁을 쓰고 있답니다. 두 인너의 차이는 삼계절용은 전체가 망사로, 동계?용은 솔리드타입(망사가 아닌)이라는 점 밖에 차이가 없습니다. 즉, 바람이 술술 통하느냐, 일부러 막아주느냐의 차이 밖에 없는 것이지요.(M사 오리지날도 매한가지 입니다~ㅎㅎ) 물론, 바람을 조금이라도 더 잘 막아주는 것이 당연히 덜 춥겠지만, 텐트 없이도 버틴다고 생각할땐 그나마 플라이라도 있으면 다행인 것입니다. 즉, 동계용이라고 텐트의 원단 자체가 보온을 해 주는 건 아닙니다. 그저 바람만 좀 더 잘막아주고, 내부에 이슬이나 동결현상이 덜하다는 것 뿐이고, 이 현상을 더블월이 어느 정도는 해결 해 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더블월을 추천하는 것입니다. 물론, 앞에서 설명했듯, 외부 플라이에 스커트가 있으면 동계에 방풍효과를 높여 줄 수 있으나, 그런 디자인은 극히 드물지요. 단, 지나치게 방풍을 의식하여 꽁꽁 싸매면 환기가 되질않아 내부에서 질식도 할 수 있으니, 어느 정도 환기는 감안 하셔야 합니다. (요즘 아무리 동계용이라도 환기창은 있습니다만, 절대 스토브 키고 잠들지 마십시요~ 코로나 아니어도 저세상 갑니다~ㅎㅎ) 6. 같은 면적이라도 내부공간이 넓은것이 좋습니다. 가로, 세로가 같은 1인용, 2인용이라 하더라도 상부공간이 넓은 것이 움직이기 편합니다. 물론 높이도 높아야 하겠지만, 앞,뒤 상부공간이 긴 보조 폴대를 사용하여 좀더 확보된 텐트들이 있습니다. 단, 높이가 높다는 것은 강풍이 불때 그만큼 불리하다는 점도 있다는 것, 감안하시길.... 7.자립형, 비자립형 자립이란 혼자 설 수 있다는 뜻이지요. 즉, 팩다운 없이도 텐트를 세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팩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팩이 없으면 스트링도 필요없는 디자인을 말합니다. 더불어, 설치와 철수도 빠르지요. 그러나 강풍이 부는 날은 일부러라도 팩다운하여 든든히 보강해야 하기에 대개 자립형에서도 가끔은 팩을 사용하고, 구조 또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특히, 더블월의 경우엔 플라이와 인너사이에 전실을 확보하기 위해 두개 정도의 팩다운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팩을 박을 일이 없다는 건 대개 빨리 피고, 빨리 접을 수 있다는 것도 있지만, 더욱이 언땅이나, 눈밭, 암반위, 심지어는 시멘트 땅 위에서도 간편하게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러하기에 최대한 자립형을 강력히 추천 합니다. 그럼, 굳이 비 자립형을 왜 사용할까요? 무게 때문 입니다. 거의 100프로의 자립형은 전용 폴대가 공간을 지탱을 합니다. 활처럼 구부러진 폴대의 탄력을 이용해서 텐트의 형태를 버티는 것이랍니다. 이 폴대의 무게라도 줄이겠다고 사용하는 것이 비자립형이고, 폴대 대신 스틱을 사용한다던가, 양쪽에 스트링을 사용 하여 공중에 나무에 묶어 사용하는 것이지요. 비자립형 텐트사진 그러다보니 팩다운 없이는 텐트가 서질 않코, 팩이 든든하지 않으면 바람에 무너지기 일수 입니다. 이 팩다운의 필요성 때문에 사이트의 바닥에 따라 칠 수 있는 한계가 있고, 그러한 불편함 때문에 오로지 무게 절약의 차원에서 쓰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백패킹은 무게와의 전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백패킹장비는 무게 100그램 줄이는데 10만원씩 더 들어간다는 우스개아닌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즉 1키로, 아니, 생수병 무게인 2키로그램을 줄이는데 200만원이 든다는 속설이 남의 얘기가 아니라는 점을 직접 해보시면 알게된답니다. 대충 장만해도 90점은 되지만, 90점짜리가 100점짜리 장비로 갖춰지기 위해선 최고급사양으로 올라가고, 금액이 저가에 비해 수배, 심지어는 열배가 넘기도 합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요래요래 팩다운이 꼭 필요한 바닥에서 비자립이건, 자립이건, 텐트건, 쉘터나 타프이건, 어떠한 조건에서의 바닥에서도 든든하게 팩다운 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아래 글중에 살짝 나오니 참고 하십시요~ㅎㅎ | ||||
개인필수 | 팩, 스트링 | |||
대부분의 초보자는 팩의 중요성을 모르고, 구입할 때 동봉된 저가형 팩만을 달랑 챙겨 갔다가 낭패보는 일이 많습니다. 대게의 야영지는 바닥이 다져진 편안한 흙인경우 보다는, 나무데크위, 호박돌밭, 자갈밭, 파쇄석, 모래밭, 빙판, 언땅, 눈밭, 암반위, 심지어는 시멘트나 아스팔트 위에서도 버텨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게 구입할때 동봉된 알루미늄 철사?나 압출품은 가볍긴 해도 맥을 못추고 무용지물이 되어버립니다. 때론 나무데크위에 대못이나 나사못을 사용 할 수 도 있으나, 사용후 철수할 때 그냥 철수해서 다음 사람들의 발을 다치게 하거나 텐트에 손상을 주는 피해를 줄때도 있답니다. 더우기 요즘은 대못이나 나사못, 나사식데크팩을 사용하면 데크가 썩거나 파손된다 하여 관리가 되는 캠핑장에서는 못쓰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분은 전동 핸드드라이버까지 가지고 다니면서 나사못을 데크에 박아대다가 관리인에게 걸려 얼굴을 붉히게 하는 사례도 있더군요. 가능하면 틈새형을 사용하시길... 물론 완전 자립형인 싱글월들 중에는 팩다운이 필요없는 경우도 있으나, 베스티블을 사용한다던가 더블월인 경우엔 최소 두군데 이상의 팩다운이 필요하고, 비바람이 치는 경우엔 6~12개까지도 추가로 팩다운이 필요해 지는 상황이 있기에 팩의 중요성은 텐트의 선택 이상으로 중요하답니다. 그렇타고 각종 상황에 맞는 팩을 모두 다 가지고 다닌다는 것은 무게 때문이라도 힘든 것이고, 가급적 현지 상황을 아는 분들이 공지에서 미리 알려주거나, 댓글로 안내해 주면 다행이지요. 물론, 텐트뿐 아니라 타프나 쉘터를 칠때에는 더욱 신경쓰이게 하는 중요한 소품이 팩이랍니다. 각종 팩 사진 1.2. 알루미늄혹은 강철 일반팩 3. L팩 4. Y팩 5.6. 데크팩(나사식) 7.8. 데크팩(틈새식) 9. 샌드팩 10. 스노우팩 11. 일반 프라스틱팩 12. 대형 단조팩 13. 대형 알루미늄팩 아이스팩(얼음판용) 아이스팩(얼음판용) 핑거팩(언땅용) 티타늄팩(언땅용) 이외에도 다양한 팩이 바닥의 상황에 따라 사용됩니다. 때론 120미리 이상되는 콘크리트 못, 양파망등도 전천후로 훌륭하답니다~ | ||||
스트링은 가능하면 밝은색, 야광이면 더욱 좋켔습니다. 매번 풀고, 묶고, 조이고, 철수할 때 신속하게 철수 하기 위해선 다양한 방법과 기술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팩과 마찬가지로 텐트 보다도 타프나 쉘터 등에선 더욱 없어선 안되겠지요. 항상 수량을 딱 맞추어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여벌이 있다는 것은 하나하나에 소홀할 때도 있다는 것이고, 소홀하다 보면 부족할 때도 있다는 점, 잊지마시길... 즉, 여벌의 스트링은 비상용으로 따로 챙겨 다니십시요. 스트링에는 스토퍼와 비너를 조합해서 사용하면 훨씬 간편하나, 이역시 그만큼의 패킹무게가 증가되오니, 적절히 사용하시길... 우스게 소리로 패킹 무게를 줄이기 위해, 숫가락 길이나, 칫솔 길이를 반으로 줄여서 가지고 다닌다는 말까지 있겠습니까~ㅎㅎ 스트링, 스토퍼, 비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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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필수 | 풋프린트 그라운드씨트 | |||
대부분의 텐트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으나, 오히려 고급품에는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 저가의 텐트엔 아예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수는 기본이겠지만, 사이트의 바닥에 있던 날카로운 돌등에서 본체 바닥을 보호해 주는 역활과 본체 바닥의 오염도 막아 주기도 하니 풋프린트는 항상 챙겨야 합니다. 없는 경우에는 천막집 등에서 더 튼튼하고 더 두꺼운 천으로 맞추거나, 비상시엔 판쵸를 대신 사용해도 됩니다. 단, 이 역시 가능한 한 가벼워야 겠지요. 두꺼울수록 약간의 단열효과도 증가하긴 합니다. 사용시 유의할 점은, 방수되는 면이 바닥으로 가게해야 풋프린트 자체가 젖는 것을 방지 할 수 있고, 비나 이슬이 심한 날은 플라이의 바깥쪽으로 나오지 않케 해야합니다. 벽을 타고 흘러 떨어진 물이 풋프린트 위에 떨어지면 텐트와 풋프린트 사이의 바닥으로 스며들게 되고, 심하면 침수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싱글월의 경우...) 아주 간단한 원리인데도 대부분 모르거나 소홀히 하여 비오는 날이 아니라도 한밤중에 물난리를 맞게 됩니다~ㅎㅎ 엉뚱하게 텐트 자체의 씸실링이 노후됐거나 텐트의 원단에 구멍이 난걸로 오해하기도 하지요. 풋프린트(그라운드씨트) 사진 | 5000~30000원 정도 | |||
공용옵션 | 쉘 터 | 미스테리월, 미니멀웍스, 백컨트리, 힐맨등 | 20~50 만원 | |
요즘 캠핑에선 기본이겠으나, 백패킹에선 사실 쉘터까지는 사치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겨울에 일행끼리 오손도손 식사를 하거나 긴긴 밤을 보낼때 누군가의 희생(?)으로 힘들게 메고온 쉘터는 천국의 장비입니다~ㅎㅎ 다행히도 요즘엔 백패킹용으로 나온 쉘터들이 좋은 것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캠핑용과 다른 것은 역시 무게입니다. 본체의 무게는 물론이고 폴대나 팩까지 감안하면 쉘터를 가지고 오는 분은 특별대우를 해드려야 할듯… 백패킹용 쉘터는 캠핑용으로 쓸수 있겠으나, 캠핑용으로 나온 쉘터는 무게만 해도 십여키로가 나갈정도이니 아예 포기하시길... 쉘터 역시도 텐트와 마찬가지로 최소한의 무게와 최소한의 팩다운으로 버틸수 있고, 폴대의 무게도 최소한, 내지는 스틱을 겸하여 쓸 수 있는 것이 좋타고 볼 수 있지요. 대게 백패킹용은 2~4키로 이하가 되어야만 그나마 한두분의 희생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임시로 쓸 수 있는 비닐쉘터도 가끔은 유용하겠지만 장시간 머물기에는 불편합니다. 백패킹용 쉘터사진 | ||||
개인,공용 | 타 프 | |||
캠핑용 타프는 무게가 십여키로나 됩니다. 사실 본체의 천무게 보다는 폴대와 대형팩의 무게가 더나가지요. 심지어는 팩다운시에 햄머까지 동원됩니다. 그래서 대게의 백패킹용은 소형이고, 팩도 최소화하고, 폴대도 두개정도에 스틱을 대용하거나, 추가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원단역시 캠핑용보다 가볍게 하기 위해 실리콘 처리된 얇은 원단을 사용하기도 하기에 가격도 만만히 않습니다. 작은 것은 개인용으로 텐트의 플라이를 대신하거나, 개인만의 그늘막으로 사용하거나, 비박수준으로 잠을 청할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조금 큰 중형의 타프는 쉘터 대신 네다섯명의 공용공간으로도 사용케 됩니다. 이역시 누군가의 수고로움이 있어야 현장까지 가져갈 수 있기에 동행하시는 분들은 고마움을 알아야 할듯 하네요~ㅎㅎ 타프 사진 쉘터겸용 타프 사진 | 5~30 만원 | |||
개인필수 | 침 낭 | 저가품에서부터 고가까지 다양함. | 1000그램 기준으로 10~120만원까지 다양함 | |
우선, 침낭도 여름용, 봄가을용, 겨울용으로 나뉩니다. 간혹, 나두 침낭은 집에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기 어느 계절용인지, 무게는 어느 정도인지 도통 알수 가 없으니 오시라해야되나 말려야 하나, 난감하네~ 할 때가 많습니다. ㅎㅎ 1. 백패킹용 침낭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구스나 덕다운으로 하십시요. 고급이라서가 아니라 가벼워서이고, 가볍게 만들려다 보니 천연(오리,거위)의 다운을 사용하게 되어 비싼거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직까지 인조 보온재가 아무리 발전을 했어도, 천연의 다운만 한 보온재가 없다는 군요. 단, 일반 캠핑용은 솜이나 인조단열재로 된것도 충분합니다. 차에 싣고 이동하여 사용하는데에는 무게던 부피던 상관없다는 것이지요. 즉, 침낭역시 백패킹에선 무게와의 싸움입니다. 물론 캠핑용으로 다운을 사용한다해도 말릴사람 엄찌요~ㅋㅋ 2. 다운이라 하여도 솜털과 깃털의 비율을 꼭 확인 하십시요. 기본적으로 다운은 솜털80~90%에 깃털10~20%입니다. 간혹 비율이 반대로 된것을 다운이라고 속여? 10만원도 안되는 금액으로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예 함량비율이 표기 안된 것은 쳐다도 보지 마시길... 속을 비벼봐서 뻣뻣한 것이 느껴지면 아니다 생각하시고. 예전엔 닭털을 쓴것도 있다지만 요즘은 그정돈 아닌듯... 3. 좋은 다운은 대표적으로 헝가리, 케나다산등, 대게 추운나라의 다운이 좋습니다. 추운나라에 적응된 오리나 거위의 털이 추운나라인 만큼 잘 발달되어 있겠지요. 물론 가공방식도 중요하겠지만... 불쌍한 오리와 거위~ㅋㅋㅋ 요즘 듕국의 추운지방에서도 무쟈게 싼것들이 쏟아지지요? 4. 좋은 다운이라 함을 표시하는 것 중 하나가 필파워입니다. 대게 600~700필파워 이상은 되어야 명함을 내밉니다~ 800~1000이라면 최고라 보겠습니다. 필파워란 눌렸다가 자유상태에서 다시 부풀어 오르는 성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 중저가의 침낭엔 필파워표시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고, 자랑스럽게 표시되어 있다면 믿을 만한 제품이라고 보셔도 될 듯... 물론 간뎅이 배밖에 나온 듕국사람들은 가짜 계란도 만들어내는데 필파워정도 속이는건.... 같은 중량이 들어간 다운이라도 필파워가 클수록 자유상태에서의 부피가 커지고, 부피가 커진 만큼 공간이 많이 생겨 보온력이 향상됩니다. (부풀어 오른다는 뜻 입니다.) 즉 같은 중량의 다운량으로도 필파워가 높으면 내한온도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침낭크기 비교사진 사진의 동계 인조솜 군용침낭과 그 바로옆의 동계 다운침낭 부피만 비교해 보셔도 다운의 압축성과 보온성, 우수성을 짐작 하시겠지요. | ||||
5. 다운 충전중량은 여름용은 300~500그램, 봄가을용은 800~1000그램, 겨울용은 1300~1800까지만 구입하십시요. 그 이상은 우리나라에선 무게와 부피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 힘들고, 한겨울 아니면 쓸일도 없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 일수록 좀 무거운 것을 선택함은 당연한 것이구욤~ 단, 그만큼 무거워지고, 부피도 더 커지고, 결국 허리가 휩니다.~ 6. 여유가 되시면 겨울용도 따로 구입해 쓰시면 좋켔으나 굳이 20~120만원 전후가 되는 비싼 침낭을 사실 필요 없이, 침낭색(비비색 혹은 두꺼운 침낭커버)+봄가을용+여름용에 침낭 라이너까지 함께 쓰시면 굳이 1300그램 이상을 별도로 사용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있으면 좋겠습니다만~ㅎㅎ) 한겨울용은 패킹중량도 늘어나는 데다가 한겨울 몇번 쓰고는 다른계절에는 덥고 무거워 쓸일이 별로 없기때문입니다. 다만, 요즘 마약침낭이라고 듕국산의 혁명적인 최저가 침낭들이 있으니 잘 찾아보시길... 대충이 아니고 자~알~ㅎㅎ 7.사실 여름용은 굳이 다운이 아니라도 됩니다. 오히려 마구마구 세탁해도 되는 합성솜이나 합성단열재로 된 것이 싸고 편합니다. 그러나, 앞에서 처럼 겨울에도 가져가 동계침낭 대신 조합해서 쓰시려면 기왕이면 다운이 가볍기 때문에 좋습니다, 당연히 여름용 다운침낭은 가격도 저렴합니다. 동계용을 구입할 땐 원래는 내한온도 표기를 보고 사는데, 사실 기준이 달라 머가 먼지 햇깔리고, 잘못 이해하면 동계에 큰일납니다~ 차라리 모르겠으면 충전재의 중량과 필파워로 구분하셔도 어느정도 괜찮습니다. (고급이 아니면 내한온도는 커녕 필파워의 표기도 아예 없습니다.) | ||||
8. 침낭의 모양은 사각형과 머미형(미이라형)이 있습니다. 사각형은 여름용이거나 캠핑용, 백패킹에선 대게 머미형을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머미형이 그만큼 무게도 덜나가지만, 내부 다리부분의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서 찬공기가 머물지 못하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보통 여름에는 간단하게 담요 정도로도 버틸만 하고, 침낭이 있어도 침낭 안에 들어가 자는 것이 아니고 펼쳐서 덥고 자는 경우가 많키 때문에 사각형이 대부분입니다. 9. 크기도, 자기 체형이상으로 크면 찬공기가 유입되고, 작으면, 몸에 꽉끼기 때문에 잠자리가 불편합니다. 남녀로 구분하거나 대,중,소로 된것도 있으니 잘 선택하시길... 사실 한겨울 아니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크면 내부 움직임이 편하나 열손실이 있고, 그만큼 무거워지는 것이고, 딱 맞으면 움직임이 불편하나 그 반대이겠지요? 10. 침낭의 내외피 재질은 가능하면 방수, 발수, 투습이 되면 좋습니다만, 방수, 발수보다는 투습이 제일 중요합니다. 오히려 방수는 침낭커버나 비비색으로 대체될 수 있겠지만 투습이 안되면 인체에서 발산되는 열과 습기로 인해 눅눅해지는 현상도 있게됩니다. 수면 중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들은 더욱 죽음이겠지요. 대게 바닥은 방수원단, 윗쪽은 투습원단이 좋겠고, 외피가 고어텍스라면 역시 최고의 사양 이겠습니다. | ||||
개인옵션 | 침낭커버, 비비색, 비비텐트 | 단순한 침낭카바부터 고어텍스비비텐트까지 다양함. 삼계절은 불필요 | 3~30만원 | |
세가지가 비슷한듯 다른 점은. 침낭커버와 비슷한 비비색의 어원은 비박색으로서, 건조한 대륙성 기후의 나라에서는 텐트없이도 야영이 가능하기에 패킹무게를 줄이기 위해 사용합니다. 저 리가이의 경우, 텐트안에서도 침낭의 보온력을 보강하기 위해 한겨울엔 사용합니다. 그러나, 특히, 우리나라처럼 비가 안오더라도 습기나 이슬이 맺히는 나라에서는 사실상 비박색이나 비박텐트를 사용하더라도 배낭 등의 장비나 신발, 여벌 의류 등은 외부 습기에 노출되니, 사실상 비박처럼 텐트없이 야영한다면 고생길이 훤해집니다. (입돌아갑니다~ㅋㅋㅋ) 침낭커버와 비비색은 밀폐가 되냐 개방되어 있냐, 텐트없이 맨바닥에서도 쓸수 있는지 없는지, 두껍고 얇은 정도의 차이입니다. 침낭커버는 텐트내에서 침낭에 추가로 사용하면서 침낭의 오염방지와 방수정도의 역활이고, 비비색은 텐트 안에서는 물론, 비박수준의 상황에서 방수, 방풍, 보온의 역활로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 투습까지 되어야 좋은 비비색이라 하겠지요. 또한, 비비색과 비비텐트의 차이는 폴대내지는 지지대가 있느냐 없느냐 정도의 차이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셋다 아무리 최고급사양 이라 하더라도, 비가 오거나 이슬이 내리는 날에 타프 없이 버티는 고통은 해보시면 압니다~ㅎㅎ 거기에 배낭이나 등산화들이 젖는 것을 방지하려면, 어쩔 수 없이 비닐이나 타프를 추가로 쳐야하고, 이것들까지 가지고 가는 패킹중량이면 차라리 1인용 경량텐트를 치는 것이 유리합니다. 물론 누군가 한사람이 희생하여 큰 비닐이나 타프라도 메고 온다면 다행이지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여건상 아주 특별한 계절,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가 아니면 비박은 고생길이라는 것이기에 야영을 준비해서 백패킹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군용 고어텍스 비비색 사진 크기가 넉넉하면 에어매트리스도 안에 넣을 수 있지요. 맨바닥에선 폼매트도 추가. 침낭 내부라이너 비비텐트 비비텐트에 가까워지는 1인용 경량텐트 우리나라는 사실상 야영이 금지되어 어거지로 비박이라 우기며 야영을 했었던 것이지, 비박이 좋아서 했던 것은 아니랍니다. 습기는 물론 모기를 포함한 해충이나 뱀이나 쥐들까지 있을지 모르는 산속에서 텐트없이 지낸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상황, 특별한 날씨에, 특별한 분들이나 하는 것이지, 특별한 도전정신과 준비없이는 해봐야 몸만 버립니다.ㅎㅎ 결국, 비박처럼 자는 것은 대륙의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는 외국에서나 가능하지, 우리나라 기후에서 침낭커버나 침낭만으로 비박흉내 내다가는 추위와 해충에 객기밖에 안되는 것이고, 만수무강 못하는 지름길 입니다.~ㅎㅎ 물론, 굳이 텐트없이 비박처럼 지내는 걸 즐기는 분도 있긴 하지요. 백패킹을 다니면서 비박이란 용어를 함부로 쓰지말자고 하는 것이 이때문이라고 보셔도 될 듯 합니다.ㅎㅎ 백패킹은 걸어다니며 야영(캠핑)을 즐기는 행위!!! 비박은 야영장비없이 하룻밤을 버티는 행위!!! (혹한기에 한해 침낭, 비박색, 타프정도까지는 인정) 백패킹중에도 어쩔 수 없이 비박수준으로 버티는 경우도 있다!!! 비박은 주로 장거리 종주나 대간뛰는 사람들이 무게 때문에 야영장비를 못가져 가는 경우, 맨몸으로 하룻밤 버티는 행위, 또는 비상시에 하룻밤 버티는 행위라고 보면된다!!! 야영(캠핑)을 비박이라 칭하지 말며, 더욱이 백패킹을 비박이라고는 절대 칭하지 말자!!! | ||||
더군다나 요즘 경량텐트들은 2키로 이하로도 나오기 때문에 어차피 1키로 가까이 되는 비비색이나 비비텐트에 침낭까지 무거운 것을 가져가 굳이 힘들게 야영할 필요가 없지요. 여기에 타프까지 챙겨야 한다면 차라리 1인용 경량텐트가 더 가볍다는... 잠을 잘자야 다음날의 산행도 무리가 없음은 당연할 진데, 굳이 힘 자랑하듯 어렵게 잠들 필요가 있겠나요? 안그래도 집나오면 개고생인데~ㅎㅎ 그래서 결론적으로 비비색이나 비비텐트는 특별한 매니아나, 아주 좋은 날씨가 아니면 불필요하고, 굳이 사용한다면 한겨울 장거리 종주하는 분들의 어쩔 수 없는 비박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무게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정도라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침낭커버나 가벼운 비비색정도는 구비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는... 저도 사진에 있는 미군용 비비색과 비비텐트 수준의 1인용 텐트는 가지고 있지만, 비비색만 한겨울에 침낭의 추가 보온용으로 침낭커버처럼 가끔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침낭커버보다는 무게가 두배 무겁습니다만, 그만큼 보온력과 방수력은 확실하니...
물론 침낭자체도 투습이 되어야 하겠지만 침낭커버 역시도 투습효과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더욱 중요한 것은 외부의 습기나 물기에 침낭이 젖지 않아야 하기에 방수는 기본입니다. 즉, 비비색은 방수는 기본에 투습까지 되는 고어텍스가 가능하면 좋코, 겨울 침낭의 보온력 증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앞에서도 서술했듯 비비색(두꺼운 침낭커버)+봄가을침낭+여름침낭+침낭라이너+가능하면 소형 에어매트까지 비비색 속에 넣으면 엔간한 동계침낭의 수준에 도달할 것입니다. 물론 고어텍스가 아닌 값싸고 단순한 방수 침낭커버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비닐을 뒤집어 쓰는 것 보다는 좋습니다. 텐트안에 이슬이 맺혀 줄줄 흘러내리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십시요. 사실 얼마전 올린 글들에서 비박이란 용어를 막 쓰지 말자는 것은, 진짜 비박이 어떤 것이지 알면 비박이란 용어를 함부로 못쓴다는 말이나 마찬가지 랍니다. 간단하게, 우리나라에선 타프나 텐트없이 버티면 듁음!!! 텐트를 쳤으면 무조건 비박이 아닌 야영!!! 그 야영을 산속에 걸어들어가 했으면 백패킹!!! ㅎㅎㅎ 진정한 비박은 대간이나 종주를 일박이상으로 하시는 분들이 패킹무게를 줄이기 위해 야영장비를 가져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충 잠자며 버티는 용어로 인식하시면 됩니다. 물론 장거리 백패킹중에도 비박수준으로 버틸수는 있습니다만, 우리나라 날씨에선 굳이... | ||||
개인필수 | 매 트 | 니모,씨투써밋,써모라이트, NH | 2~25만원 | |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동계가 아니면 2~3만원짜리 발포매트로도 충분하겠으나, 날씨가 추워질수록, 바닥이 고르지 못할수록 에어매트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습니다. 한겨울엔 유혹정도가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리지요.
튼튼하고 품질좋은 에어매트를 기왕 구입하셨다면 한겨울뿐 아니라 사시사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매트의 단열효과와 편안함, 부피와 무게까지도 발포매트는 비교가 될 수 없지요. 단, 자충매트는 별로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캠핑용으로는 상관없지만, 대게 두께가 얇아 단열효과도 덜하고, 두껍다면 상대적으로 무게도 나가고 부피도 큼니다. 무거운 이유는 내부에서 저절로 부풀어 오르게 하는 자충구조의 무게와 부피때문이지요. 백패킹용 자충매트를 일반 에어매트의 두께처럼 두껍게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 무게 때문입니다. 쓸만한 에어매트는 두께가 60~70미리 정도인데, 비슷한 무게의 자충매트는 반밖에 안됩답니다. 에어매트라 하여 여름철 물놀이용 매트를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백패킹용 매트는 공기의 대류를 막아 단열효과를 주기위해, 더불어 꿀렁거림을 줄이기 위해 내부구조가 복잡하게 되어있습니다. 가끔 매트가 꿀렁대서 불편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대로된 매트는 꿀렁대지 않습니다. 저가품이 아니면 공기압력만 제대로 넣으면 쿠션은 있지만 탄탄합니다. 즉, 마무리에 공기압력을 제대로 확인하십시요. | ||||
에어매트를 구입하실땐 펌프를 따로 구비하거나 자작하거나, 아예 붙어있는 것이 좋습니다. 펌프가 매트자체에 붙어있는 경우와, 파우치를 겸하는 천으로 된 전용펌프가 함께 나오는 제품이 있다는 것입니다. 백패킹에서 가벼우라고 에어매트를 사용하는 것인데 별도로 펌프까지 가지고 다닌다면 그것만으로도 1~200그램의 무게가 더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렇타고 입으로 불어보신다면, 하늘이 노래지고 땅이 솟구침을 실감하실 듯 하네요~ㅎㅎ 저 리가이는 갠적으로 50그램짜리 자작?펌프를 가지고 다닙니다만, 궁금하신분은 냉중에 제 공지에 참석하실 때 참고하시길~ㅎㅎ | ||||
매트의 성능은 단열효과인데, 전문제품은 알벨류라는 단열지수로서 표시합니다. 간단하게 알벨류 3.5~5.0정도면 국내 한겨울까지도 충분합니다. 참고로 고급 발포매트의 알벨류는 1.5~2.5정도라고 합니다. 먼소린지... ㅋㅋㅋ 그냥 두께 칠십미리 이상되는 걸로 하시면 우리나라에선 어지간히 버팁니다~ㅎㅎ 알벨류가 표시된 제품은 일단 믿을 만한 고급제품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 ||||
R-value : 내한 온도 1.5 : +6°C 2.0 : +2°C 2.5 : -2°C 3.0 : -4°C 4.0 : -11°C 4.5 : -15°C 5.0 : -17°C 6.0 : -24°C 6.5 : -28°C 8.0 : -38°C 9.5 : -48°C | ||||
매트도 체형에 따라 크기도 다양하니 가능하면 맞추시길 권장합니다. 클수록 나쁠것은 없지만, 크다는 것은 무겁다는 것이니 잘 선택하시길. 다만, 가끔 침낭커버 안에 매트를 넣으실 땐 큰것을 사용하면 내부 공간이 좁아져 잘때 불편합니다. 그럴 땐 작은 머미형이나, 발포매트를 잘라서 사용하시길… 또한 머미형이 그만큼 무게가 덜 나갑니만, 여러모로 사각형과 장단점이 있습니다. 에어매트 사진 자충매트사진 에어매트와 자충매트 두께차이 사진 자작 에어펌프 | ||||
개인필수 | 인너매트 | 5~7000원 | ||
풋프린트는 텐트 바깥바닥에, 인너매트는 안쪽에 깐다고 보시면 됩니다. 쓸만한 인너매트는 한여름 별도 매트 없이도 충분한 역할을 하지만, 바닥에 돌같은 이물질은 없어야 하겠지요. 별도의 침낭매트가 있다면 이역시 무게이기에 생략해도 되겠지만, 한겨울에는 필히 두가지를 함께 사용하심이 좋습니다. 맨 텐트바닥의 냉기는 텐트안의 물도 얼려버릴 수 있다는 점 간과하시다 간 옷을 갈아입거나 움직일때 저승맛을 보게 된답니다~ㅎㅎ 비싼 것도 필요 없고, 다이소 같은 곳에서 5~7000원짜리면 충분합니다. 한쪽은 방수, 한쪽은 기모로 처리되어 있는 것이 젤 좋을 듯 하네요. 크기는 텐트 바닥크기로 무게를 줄이려면 좀 작아도 상관 없습니다.
인너매트 사진 | ||||
개인옵션 | 디팩,파우치, 폼(발포)매트 | |||
폼생폼사라고 한때는 배낭안에 발포매트를 짤라서 사용했지만, 요즘엔 디팩 몇 개 사용하면 각이 살지요~ 사실 말이 폼생폼사지 각을 세우면 무게중심도 위로 올릴 수 있고, 확실히 좋은 점들이있습니다. 더욱이 디팩을 쓴다는 것은 사실 각보다는 장비의 종류별로 구분 해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합니다. 즉, 침구와 텐트, 취사도구와 식량, 의류와 비상용품등을 종류별로 패킹했다가 그때그때 쉽게 찿을 수 있고, 무거운 물품일수록 상단에 위치하게 패킹해서 훨씬 유리한 팩패킹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 ||||
그러나, 메이커에서 나온 디팩은 중대형 싸이즈면 3~5만원 정도로 서너개만 구입해도 십만냥 전후로 지름신이 강림하지만, 한두개 정도는 캔맥주 사은품 아이스팩이나, 아예 아이스팩으로 나온 가방을 만원 전후로 구입해서 사용해도 훌륭합니다. 단, 무게가 조금 더 나가지요. 사실 디팩무게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저 리가이는 다이소나 인터넷에서 싼값에 살 수 있는 네모난 대형 파우치를 크기별로 사용하고, 아이스디팩만 하나정도 제대로 된걸 사용합니다. 식량중 냉동식품은 어쩔 수 없이 차게 저장해서 가져가야 하니까요. 이 파우치가 가격도 싸지만, 무게 또한 정식 디팩에 비하면 훨 가볍다는… 특히 침낭이나 의류는 굳이 디팩을 사용하면 빈공간도 생기고 무거워지고,,, 각이야 잘살지 몰라도 쓸데없이 돈버리고, 몸버리고 하게되니 잘 판단하시길...ㅎㅎ 디팩과 파우치 혼합사진 | ||||
디팩을 구입하실 땐 반듯이 자신의 배낭사이즈에 꽉 채워지는 사이즈로 확인하시고 구입하시길… 디팩이 더 크면 배낭안에 넣을 수도 없지만, 여유공간이 남으면 그만큼 패킹용량을 손해본답니다. 단, 이 공간에 테이블이나 폴대등 긴 물품을 패킹하기 위해 일부러 공간의 여유를 줄 수도 있겠지만…. | ||||
개인옵션 | 물통,수낭 | |||
일반산행에서도 물통이야 늘상 가지고 다니는 것이지만, 굳이 추천하는 이유는 동계 백패킹에서 뺄수 없는 것이 날진물통이라는 것입니다. 날진이라고 상표까지 굳이 말씀드리는 것은 아직까진 대체할 만한 물통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물통의 장점은 방금 끓인 물을 담아도 변형이 없고, 새지 않코, 더욱 중요한건 뜨거운 물에도 환경호르몬이 안나온다는 나름 검증된 제품이기 때문이지요. 이 특성을 이용하여 한겨울 침낭안의 온기를 보충하고, 아까운 물을 낭비하지 않코 다음날 아침 그 물을 식수로 사용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대게는 양칫물 정도로 사용하긴 하지만...
물이 풍부한 장소에선 굳이 물을 아낄 필요는 없지만, 뜨거운 물에 용기가 변형이 되거나 물이 샌다면 침낭안은 난장판 정도가 아니겠지요. 한겨울, 침낭의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자신의 체온 이외에는 온도를 높일 수 없기에 소위 침낭내 온수보일러를 돌리시라는 말씀... 물론 핫팩을 사용하기도 하겠지만 핫팩은 침낭안에 던져 놓아봐야 닿는 부분만 따뜻할 뿐 전체 분위기 온도를 상승시키기엔 좀 부족하지요. 물론 여러개를 사용하면 훨씬 따뜻하긴 하겠으나, 핫팩을 챙겨가는 자체가 패킹무게의 상승이고, 나중에 쓰레기가 되기도 하니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선택하거나 두가지를 병행하시길...
핫팩은 한두개만 가슴이나 뒷주머니에, 혹은 발아래 던져넣어 사용하시고, 그이상의 추위에선 날진물통까지 사용하심이 경제적이고,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
아침까지 온기가 부족할 것 같으면 초저녁에 미리 끓여 침낭속에 던져 놓았다가, 늦은 밤 침낭에 들어가기 전에 한번 더 끓여 넣으시고, 처음엔 너무 뜨겁다가, 빨리 식는다 싶으면 두툼한 천으로 파우치를 만들어 함께 사용하시면 아침까지 어느정도 유지될 것입니다. 날진물통의 특징중 하나가 물이 식는 속도도 나름 더디긴 하답니다. 단, 주의하실 것은 주둥이가 큰 물통을 사용하십시요. 사용후 씻기도 편하지만, 뜨거운 물을 버너로 끓여 담을 때 훨씬 안전하고 속도도 빠름니다. 별거 아닌것 같아도, 그게 다 노하우 이지요~ㅎㅎ 사실 아주 추운날은 물끓여 넣키도 귀찮키는 합니다. 그땐 핫팩을 마구마구....ㅎㅎ 물론 스마트폰 배터리로 작동하는 소형 온열판도 있긴 하니 잘 선택하시되, 어차피 물통은 있어야 하니 기왕이면 날진 1리터 물통은 기본으로... | ||||
수낭은 사실상 별로 필요치 않터라는,,, 어차피 우리나라에서는 흔하디 흔한 2리터짜리 생수병 하나면 수낭 대체품으로 훌륭합니다. | ||||
개인옵션 | 의 자 | 헬리녹스, 스노우라인, | 3~15만원 | |
백패킹중 야영에 필요한 기본짐도 무거운데 웬 의자까지??? ㅎㅎㅎ
어쩔 수 없이 야간산행중 비박하는 것이 아니라 백패킹은 야영 자체만으로도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백패킹은 걸어가서 하는 야영(캠핑)이라고 생각하시고, 비박은 야영(캠핑)처럼 텐트를 치지 않코 하룻밤 어쩔 수 없이 버티는 용어라는 점, 다시한번 상기하시고... 야영을 즐기는데는 가능한한 편안함도 추구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목적지에 도착하면 해가 지지 않아도, 오히려 대게는 해지기 전에 사이트를 구축하고, 놀자 먹자가 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비박이라는 용어를 백패킹과 혼돈하지 말라는 설명도 미리 했었지요. 물론, 백패킹중에도 제대로된 야영(캠핑)을 하지 않코, 비박처럼 버틸때도 있습니다. 그렇타고 비박하러간단 소린 잘못된 것이라는 말씀이고, 비박처럼 잘꺼라는 소린 할 수 있습니다. BPL백패킹을 잘못 이해하면 비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 무조건 장비를 줄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으나, BPL은 장비를 줄인다는 의미보다는 식량과 쓰레기를 줄인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초저녁, 아예 대낮부터 잠들 때까지의 긴시간을 의자없이, 혹은 가볍게 한답시고 일반 등산용 의자를 가져가시면, 그 긴시간이 죽을 맛이란 걸 느끼실 것입니다. 맨바닥이나 깔판정도? 해보십시요~ 허리도 아푸고, 벌래와 노닐게 됩니다. 그래서 좀더 편하고 느긋하게 야영을 즐기시려면, 다소 무겁더라도 등받이가 있는, 더 무겁더라도 뒷목까지 받혀주는 의자가 최고입니다. 물론, 이 무겁다는 기준은 캠핑용 의자들과는 기본적으로 다른 백패킹용 초경량의 의자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백패킹용 의자 | ||||
개인옵션 | 테 이 블 | 2~12만원 | ||
이역시 BPL백패킹 기준으로는 과하다 싶겠지만, 현재 우리나라 백패커들에겐 거의 표준화 된듯한 소품이지요. 의자가 거의 헬**사나 스**사의 것으로 표준화 된듯 한 것처럼 그 의자의 높이에 맞고, 질감이 비슷한 두루마기조립식 테이블을 표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알루미늄으로 된 얕은 1인용은 높이가 맞질 않아 거의 사용되지 않는 듯하니, 여러 사람이 동행할땐 천으로 된 조립식을 구비하시길…
백패커들 사이에선 표준화된 백패킹용 테이블 사진 물론, 아베크나 솔캠으로 의자를 가져가시지 않는 경우에는 생략하거나 얕은 것을 쓰셔도 되겠습니다. 또한, 의자는 품질이 확인된 좋은걸 사시되, 테이블은 가볍기만 하면 2~3만원짜리 싸구리로 사십시요~ㅋㅋ | ||||
개인옵션 | 소형난로 (스토브) | |||
리액터 또는 버너에 스토브캡 정도는 겨울철 여산우님들도 가지고 다니면, 텐트안에서 비상시나 물통 물끓이기, 잠들기 직전 내부 공기데우기 등에 사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백패킹 좀 다닌다 하면 여성분들도 요정도 화기는 다룰 줄 알아야 하겠지요. M사의 리액터는 그 가격이 사악하여 망설이게 되나 요즘 유사한 버너 겸용품들이 저렴하게 몇가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히려 내구성 면에서도 든든하니 굳이 M사를 고집하지 않으셔도 될듯하고, 범용성도 좋으니 잘 찾아보시길… 아주 작은 버너에 스토브캡도 쓸만하지만 여성분들이 다루기엔 좀 위험할듯하고, 특히 여성분들은 점화기가 붙어있는 것을 준비하심이 ... 별도로 라이타 가지고 다니는 것도 일입니다. 동계 쉘터안에선 스토브 한두개만 피워도 훈훈해집니다~ 사실 M사의 리액터는 난방과 눈을 녹여 사용하는 용도로 만들어 졌기에 라면국물만 넘쳐도 화구부분이 고장이 잘나지요. 물론 개조해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리액터는 버너라기 보다는 스토브라 봐야할 듯 하네요. 반면, 가격도 착한 짝퉁? 리액터들은 애초에 버너로 만들어졌기에 마구마구써도 고장이 잘 나질 않습니다. | ||||
요기서 용어상 주의할 점: 버너와 스토브는? 같은 말입니다. 대게 우리나라에선 버너는 요리하는데 쓰는것, 스토브는 난방할때 쓰는 것이라고 하지만 원래는 둘다 스토브라 함이 올탑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식으론 버너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혼돈은 덜할 듯 합니다. 즉, 버너와 스토브는 다른말이고, M사의 버너?는 버너라기 보단 스토브의 의미가 강할 듯 합니다. | ||||
공용옵션 | 버 너 | |||
버너의 종류는 가스,휘발유,등유, 심지어는 알코올까지 다양하지요. 요즘엔 가스의 구입과 사용이 보편화 되어 가스버너가 최고의 대세가 되었답니다. 단, 이 가스도 막대형과 동글이형이 있는데, 동계엔 그나마 동글이형 가스가 유용합니다. 그렇타고 하계용, 동계용을 구분할 필요가 없으니 대게는 동글이형을 구입하시길… 물론 가격은 막대형이 저렴합니다. 굳이 동글이형 버너에에 막대형 가스를 쓰고자 한다면 별도 아답타만 있으면 가능하니… 대게는 남산우님들이 버너를 가져오시게 되나, 가스는 남녀 공용이니 여성분도 가스는 챙기시는 것이 매너입니다. 그까짓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무게 때문이랍니다. 물론 아베크산행하시는 분들이야 남성분이 다 준비하겠지만..ㅎㅎ 단, 캠핑용과는 다르게 무조건 가벼운 것을 선택하십시요. 점화기가 붙어있는 것이 유용하고, 다만, 넘 작은것은 넘어질 위험이 많아 실제 취사용으론 위험하답니다. 그동안 작은 버너받침으로 인해 다끓인 라면을 쏟는다던가 후라이팬이 뒤집히거나 심지어는 화상을 입는 경우가 허다 했답니다. 혹한기 동계에는 동글이 가스도 냉각되어 사용이 힘들어집니다. 물론, 따뜻한 물로 가스통을 덥혀주거나, 액출타입, 열전도판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대처방법도 있겠으나... 때문에 선수님들은 휘발유버너를 사용하게 됩니다. 휘발유 버너정도 사용하시면 이미 선수님들이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나, 단, 휘발유버너는 자기 것이 아니면 위험하오니 사용은 커녕 아예 만지지도 마십시요. | ||||
공용옵션 | 각종취사도구 | 코펠, 압력밥솥, 후라이팬, 칼, 가위, 집게, 주걱,국 자, 도마, 집게, 물휴지, 기타, 취향에 따라 커피추출기등 가끔 압력밥솥까지 가져가냐고 하시는 분들 있답니다~ㅎㅎ 단촐하게 갈때는 저도 절대 안가져 갑니다. 최소 7~8명 이상 갈때 만 동원하지요. 한분의 수고로 여러 동행분들이 무겁게 햇반을 가져오는 고통 보다 쌀로 가볍게 가져올 수 있는 이점이 있고, 더불어, 따뜻한 밥을 신속히 해 먹을 수 있다는 행복도 준답니다. 여기에 약간의 연료절약도 가능하답니다. 연료 역시 무게이지요. 단, 압력밥솥이나 쉘터 챙겨오시는 분에게는 다른 공용장비의 면제가 필수 입니다~ㅎㅎㅎ 커피추출기는 요즘 매니아들이 잘 챙기더군요~ 전, 절대 일회용만~ㅋㅋ 그 외에 수저, 코펠등의 물품은 가능하면 가벼운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티타늄 제품들이 가볍겠으나 가격은 후덜덜 하지요~ㅎㅎ 물론, 여성분들은 걱정 안하셔도 될것이, 대게의 공지에선 남성분들이 공용장비는 챙겨오게 되어 있습니다. 대신 반찬 한가지 정도 더 챙오시는 는 센스를....ㅎㅎ | ||
개인옵션 | 기본식량 | 쌀, 햇반, 라면, 행동식, 비상식, 기호식, 기본요리한가지, 반찬한두가지, 개인식수, 공용식수2~4리터/1일 여기에 주님~~~ | ||
개인필수 | 개인 기본식기 | 개인 수저, 개인 칼, 시에라컵, 컵, 모든소품은 티타튬을 쓰는 것이 좋겠지만, 요정도는 알루미늄이나 스텐을 써도 될 것 같다는... | ||
개인필수 | 손전등, 캠핑등 | 보행용, 텐트용, 식사용 | ||
개인옵션 | 운행의류, 취침의류, 보온의류 | 등산용 의류와 트레킹용 의류의 차이를 알고나면, 백패킹시에는 주로 트레킹용 복장이 좋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게 즐겨입는 유럽식 피엘라벤이나 룬닥스, 클라터뮤젠등의 바지류는 등산용이라기 보다는 트레킹이나 백패킹용에 어울린다는 점, 물론 클라이밍용도 있지만 나중에 시간되면 자세히.... | ||
개인옵션 | 운행도구 | 스틱 | ||
개인옵션 | 기타 | 휴지, 선그라스, 모자, 목장갑, 모기퇴치제, 상비약, 세면도구, 핫팩, 호미, 팩망치, LNT용품,해먹 등 | ||
요정도만 준비하시면 캠핑이던 백패킹이던 기본 준비가 될듯 하고,공지대장님들께서도 부담 엄시 델꼬 가주실 듯 합니다~ㅎㅎㅎ | ||||
백패킹뿐 아니라 산에 쫌 다니셨다는 산꾼님들이야 다 아는 초보적인 내용들이겠지만, 막상 백패킹 도전을 위해 처음으로 장비를 구입하시거나, 이런저런 준비를 하시려면 막막한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나중에 잘못 선택하여 후회되는 경우도 많치요. 저짝 동네에 땅을 치시는 분 계시네~ㅋㅋㅋ 이래저래 장비까지 준비되면 아무래도 백패킹 공지에 더욱 관심이가고, 그런 분이 많아지면 백패킹 공지하시는 대장님들도 힘이 나실 듯 하네요. 물론 캠핑을 가더라도 산악회인 만큼 개인들은 백패킹의 자세로 장비를 구비해서 참가하시면 훨씬 적응하기 쉬울 듯 합니다. 아님, 여성분들은 이래저래 챙겨줄 머슴을 하나씩 구하시던가~ㅎㅎㅎ 각 장비 하나하나에 대한 더욱 자세한 분야까지 들어가면 날 샐듯하고, 읽는 분들도 지루할 듯 하여 요기까지로 줄여봅니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날풀리는 지금부터 서서히 준비하시어, 올 한해는 캠핑과 백패킹 공지가 풍성해지고, 공지하시는 대장님들도 부담없이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짧지 않은 글들을 올려드려 보았습니다~ㅎㅎ |
더불어, 이견을 포함, 추가로 권할 만한 장비나, 가성비 높은 장비,
이런저런 야영과 백패킹의 테크닉, 상식 등에 대해 댓글이나,
별도의 답글로 올려주시면 저 리가이두 참고하고 감사하겠습니다~
이솽~
코로나에 팔부상까지 당하여,
두문불출하며 집에서 딩굴던 리가이가
약속대로 마지막 글 올려봅니다.~ㅎㅎ
20000~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