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실 대바늘 한 코 두 코 엮어서 사랑 담아 아빠 따뜻 우정 넣어 친구에게 내꿈도 엮어 나에게 실과 대바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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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이어진 끈 한코 한코 엮여가며 완성을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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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째 같은 교실 같은 아이들 분홍빛 큰바구니에 가득 담긴 알록달록 실 목도리를 뜨려고 시작도 했고 또 다시 겨울을 맞이했다. 실 종류도 참 많다. 코 바늘용 대 바늘용 아주 가는 실 코바늘도 수없이 많다. 처음 시작할 때 커다란 관심을 가지더니 눈 녹듯이 시들해졌다. 코바늘로 수세미를 짰다. 손 안가득 들어오는 크기로 짰다. 아이들에게 선물했다. 예쁜 빛깔난큼이나 환한 미소를 선물해준다 아직도 몇개를 더 짤 수있는 실이 남았다 긴 겨울밤 일찍 깬날에는 한코 한코 엮었다. 초록 보라 진달래빛 세개를 쌓으니 트리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