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 아름드리 펴냄 )
이 책은 체로키 인디언의 혈통을 이어받은 포리스터 카터가 쓴 자서전적인 소설이다.
이 글의 주인공인 '작은 나무'는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다.
이 두 조부모님은 산 속에서 체로키의 풍습대로 사시는 분들이다.
'작은 나무'는 옥수수로 위스키를 만들어 생계를 꾸리시는 할아버지에게 사냥하는 법,
아침산이 깨어나는 것과 겨울이 가고 봄이 왔을 때 생명들이 아우성치는 소리들을 이해하는 법,
자연과 동화되어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작은 나무'를 끔찍이 사랑하는 할머니의 이해의 품과 인디언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주위 분들의 사랑 속에 '작은 나무'는 진정한 사랑에 눈떠가기 시작한다. 또한 이 책 속에는 역사의 흐름에서 밀려나야 했던 인디언들의 가슴 아픈 역사가 곳곳에 남아있다.
자연과 친화적인 교감을 가지며, 자연과 하나가 되어 생활하는 부분도 많이 나온다.
그래서 이 책은 문명에 찌든 현대사회에서 자연의 의미를 되살리는 관점에서도 좋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끼며 참다운 자기 정체성을 찾는 것에도 좋은 도서이다.
자연과 하나 되어
참사랑에 눈 떠가는 영혼의 반짝임을 느껴보 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