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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회담을 둘러싼 상황 변화가 빠르게 전개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극적인 반전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어 관련 종목들의 주가 변동성에도 큰 영향이 나타나는 영역입니다.
주가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기대감과 냉정함을 동시에 갖추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아래의 제 생각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고자합니다. 개인 생각에 불과하니 혹여 저와 생각이 다르시더라도 널리 양해바랍니다.
우선 문재인정부의 구상은 모두가 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따라서 별도의 제 생각을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오늘 진행된 대통령의 담화에서 나타났듯, 과거와는 전혀 다른 한반도 변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북미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 선언을 하고나서, 본격적인 남북 교류 및 경협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간의 최근 신경전 과정에서 북한의 언론 플레이와 트럼프의 회담 취소 트윗 플레이가 있었습니다. 트럼프와 김정은 모두 벼랑끝 협상을 즐기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우리 입장에서 보면 참 애간장을 태우는군요.
북한과 미국간에는 현재까지 핵폐기 절차를 둘러싼 근본적인 시각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사실상 핵을 만든 이유가 전쟁보다는 체제안정에 있었기 때문에 보다 확실한 체제안정 보장을 확보하면서 이에 따른 단계적 핵폐기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미국은 획기적인 핵폐기안을 선제적으로 요구하고, 후속적인 경제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으로 보입니다.
이상의 절차적 생각의 차이를 놓고 북미회담전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겠다는 생각에서 북한과 미국의 신경전이 존재했던 것으로 봐야합니다.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북미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매우 높아보입니다. 잘하면 기존 일정대로 6월 12일에 열릴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해도 6월 12일에서 멀지않은 시일내 북미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미 중국이나 베트남식의 경제 개방을 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체제안정이 불안정해질 수가 있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확보해놓겠다는 심산입니다. 기존의 폐쇄적인 경제구조로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북한은 북미회담을 간절히 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가 트윗으로 북미회담 취소를 언급한 이후 하루도 안되어 김정은이 문대통령을 만나자고 연락한 것 자체가 이를 반증합니다.
트럼프 역시 중간선거 이전에 의미있는 성과를 하나 만들고자 합니다. 그 대상이 바로 대북문제 해결입니다. 단기간내 임팩트있는 성과를 원하기 때문에 북한의 핵폐기에 있어 내심으로는 PVID(영구적이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폐기)를 간절히 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PVID가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폐기)로 방향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회담 취소 트윗 내용에서도 북미회담의 간절함이 사실은 동시에 배어 있었습니다.
결국 북한과 미국 모두 북미회담 자체는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미회담 자체는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입니다.
관건은 핵폐기를 둘러싼 절차상의 근본적 차이를 얼마나 좁히는가가 핵심입니다. 만약 6월12일에 북미회담이 예정대로 열린다면 북미간의 생각 차이에서 큰 변화보다는 양국간의 일정부분 서로 양보하는선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오늘 열린 문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산의 정상이 보일 때부터 한 걸음 한 걸음이 더욱 힘들어지듯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완전한 평화에 이르는 길이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도 이를 대변합니다.
다시금 문재인대통령이 북미간의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중재의 대안이 "남북 상호불가침"을 넘어서 "북미 간 상호불가침" 약속을 하는 방안이 검토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당장은 북한이 조기에 CVID를 받아들인다거나, 트럼프가 CVID 이하로 요구의 강도를 확 낮추기는 어려워보입니다. 단지 CVID를 향한 발걸음에서 "북한은 좀 더 빨리, 미국은 좀 더 느리게"로의 한발씩 양보하는 차원의 타협점을 만들면서 북미대회가 진핼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CVID가 조기에 진행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북미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종전선언이 후속적으로 진행만 된다고해도 획기적인 남북 교류 및 경협 진행의 계기를 만들 수가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생깁니다.
바로 대북관련주의 경우 이상의 절차만 진행되어도 기존의 기대치가 상당부분 유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북관련주의 경우 금요일에 하락한 부분은 되반등으로 만회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회담 취소가 만들어낸 하락 부분은 일단 상황 변화로 회복 가능하다고 예상하는 것입니다. 그 이상의 상승이 바로 나타날 것인가는 추가적인 진행상황을 봐야할듯합니다. 대북관련주의 지난주 목요일 종가까지는 북미회담 취소를 염두한 주가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북미회담이 재차 확정될 경우에는 전반적인 추가상승은 일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종가가 북미회담 취소를 반영하지는 않았지만 북한의 2번에 걸친 거친 담화로 인해 불안정한 심리가 일부 반영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북미대화를 둘러싼 당장의 개인적 상황인식은 위에 언급드린바와 같습니다. 아울로 대북관련주의 단기적 주가 변동 예상도 위와 같습니다.
궁극적으로 더 중요한 것은 대북관련주에 있어 이제는 실질 수혜주와 비실질 수혜주를 가려내는 것입니다. 비실질 수혜주의 경우는 이번의 되반등에서 최대한 정리해나가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실질 수혜주는 다음주 초반의 되반등 이후에는 단기적 시각보다, 중장기적 안목에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CVID가 어느정도 중장기적/단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기 때문입니다.
실질/비실질 수혜주를 구분하는 기준은 당연히 북미정상회담==> 남북미 종전선언==> 남북 교류 및 경협의 본격 진행(문재인 新경제지도 참고) 시나리오 수순을 염두에 두고 잡아봐야할 것입니다.
아울러 대북관련주를 떠나, 한반도 정세의 획기적 변화에 성공한다면 궁극적으로 한국 증시의 중장기적 큰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이상은 개인적 생각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참고만해주시고요. 저와 생각이 다른 부분이 계시다면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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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항상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신궁님 중장기적 수혜수 부탁드립니다 ㅎㅎ 항상 감사합니다..ㅎ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단순한 기대감보다 공부가 필요한 시대이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