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받은 맛집 리스트에 매우 깊은 감명을 느낀 바,
제가 그간 차곡차곡 에버노트에 기록해뒀던 맛집 정보 기록 리스트 가운데 일부를 풀겠습니다.
부디 음식으로 대성하시길...!
▲종로구 낙원동 유진식당
밥집+술집입니다. 1968년 낙원상가 옆 골목에서 아바이순대식당 및 설렁탕식당으로 문을 열었고요, 85년도에 장사를 접었다가 88년도 유진식당이라는 간판으로 개업했습니다.
ㅇ녹두지짐(6천원)
ㅇ물냉,비냉,회냉(7천원)
ㅇ설렁탕,돼지머리국밥(4천원)
ㅇ소수육 (소 6천원, 대 1만원)
ㅇ돼지수육(6천원)
ㅇ소주,막걸리(2천원)
ㅇ맥주,청하(4천원)
2013년 8월에 창업주인 문용춘 옹께서 향년 87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문용춘 옹은 기골이 장대하며 신경줄이 굵은 대륙적인 풍모를 지녔었습니다.
해방 당시 이북에서 온 월남민 출신이고요.
소문에 의하면 해방 당시 김두한이 종로 일대 장사 상인들을 보호해준다는 명목으로 대가를 받았다는데, 우리 문용춘 옹께서는 "내 스스로 내 몸 지킬 수 있으니 보호비는 필요없고, 내지 않겠다"고 말했다는...그런 전설이 전해집니다. 그래서 김두한은 예외적으로 문용춘 선생한테만 보호비를 면제해줬다는 일화가 있지요.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ㅎㅎ
문용춘 옹은 2005년에 국민훈장을 받았어요. 탑골공원에 자주 드나드는 어르신들의 가벼운 주머니를 생각해 국밥을 원가 이하의 가격 되더라도 최대한 저렴하게 팔아온 것이 '사회봉사'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지요. :-)
02-764-2835
영업시간 10:30~22:00(매주 월요일 휴무)
종로구 종로17길 40(5호선 종로3가역 5번 출구)
▲을지로3가 조선옥
1947년에 개업한 양념소갈비집입니다. 2018년 현재 3대째 영업 중인 가게입니다.
ㅇ양념갈비 : 1인분 250g 3만3천원,100g 1만3천200원
초벌해서 나오니 옷에 냄새 밸 걱정 없습니다!
행여나 먹다가 식었을 때 다시 구워달라 요청하면 그리 해주고요. 뼈는 발라서 먹기 좋게 내어줍니다.
이와 혀에 고깃결과 묵직한 힘이 느껴지죠. 미디움으로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겉은 다 익었고 속은 핏기가 살짝 있으면서 양념이 제대로 배어 있습니다.
갈비뼈가 숟가락 머리만 한데, 일각에선 어린 육우를 사용하는 것 아니냐고 추측하더군요.
ㅇ대구탕 : 1만원
생선 '대구'가 든 게 아니고, 대구식 육개장이라서 대구탕입니다.
서울식 육개장처럼 고기를 잘게 찢어서 얹는 게 아니고 고기 덩어리를 그대로 푹 삶아 고깃결이 풀릴 정도로 익히는 음식입니다.
고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파, 부추, 마늘 등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갑니다.
ㅇ된장찌개 : 5천원
지나치게 짠맛 없이 간이 적당합니다.
그러나 평소 짜게 먹는 이들이라면 소금을 더 넣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ㅇ소고기뭇국 : 1천원
경상도식 맑은 국물이 특징입니다.
조선옥에서 갈비를 굽는 주방장은 1959년부터 쭉 근무해왔어요.
하지만 조선옥엔 어둠의 역사도 있답니다.
1950년 1월에는 낮술을 팔다 적발돼 서울시로부터 10일간 영업정지처분을 받은 적 있고요.
1976년 3월에는 관인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아 서울시로부터 15일 동안 영업정지처분을 당했습니다.
영업시간 정오~오후9시30분(휴식 오후2시30분~오후5시,주문마감 오후9시)(둘째,넷째 일요일 휴무)
02-2266-0333
중구 을지로15길 6-5(을지로3가역 6번 출구 인근)
▲을지로4가역 황평집
ㅇ닭무침 : 2만원. 새콤한 겨자 소스, 붉은 양념. 당근, 오이 등 야채가 들어가 있습니다.
ㅇ닭찜 : 1만8천원. 소금 간이 배지 않아 엉치살 등 담백한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ㅇ닭전골 : (中)2만5천원, (大)3만원
ㅇ닭낙지전골 : 4만원
ㅇ닭내장탕 : (中)2만5천원, (大)3만원
ㅇ닭곰탕 : (일반)6천원, (특)8천원. 고기가 꽤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기름기를 걷어낸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이 매력.
오후 2시 이전에는 '닭곰탕'만 판매합니다. 기본 반찬은 마늘쫑 장아찌, 깍두기를 제공하고 있어요.
평일 오전11시~오후10시, 토요일 오전11시~오후8시(일요일 및 명절 휴무)
02-2266-6875
중구 마른내로 74 (인현동2가 135-13). 을지로4가역 6번 출구 도보 10분, 을지로3가역 6번 출구 도보 10분, 충무로역 6번 출구 도보 7분.
▲을지로3가 안동장
1948년에 개업한 중국집입니다. 국내 최초로 겨울 별미 굴짬뽕을 선보인 식당이죠.
현재 화교가 3대째 영업 중입니다.
ㅇ굴짬뽕 : 9천원
닭육수를 사용해 굉장히 담백하고 시원합니다. 굴과 배추도 듬뿍 들어가 있고요. 죽순, 목이버섯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배추 때문인지 끝에 단맛이 혀를 감돌아요.
ㅇ매운굴짬뽕(9천원)
ㅇ송이짬뽕(9천원)
ㅇ짜장면(5천원)
ㅇ소고기송이짜장(9천원)
ㅇ유산슬밥(1만3천원)
ㅇ군만두 : 6천원
시키면 8점 나오는데, 상당히 크고 만두피가 두껍습니다.
금세 포만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여럿이서 먹을 것을 권장합니다!
만두소의 고기 비율이 월등히 높고 담백해요. 씹으면 씹을수록 쫄깃한 맛이 특징입니다.
ㅇ돼지고기 탕수육(小-1만4천원,大2만2천원)
ㅇ쇠고기 탕수육(小-2만2천원,大-3만3천원).
리모델링한 터라 외관은 세련된 편입니다. 투박하게 썰린 채 맛이 조금 덜 든 깍두기도 밑반찬으로 제공됩니다.
영업시간 평일 오전11시30분~오후9시30분(토요일오후9시,일요일 오후8시) (명절연휴 휴무)
02-2266-3814
중구 을지로 124(을지로3가역 10번출구 나와서 을지로2가 방면으로 50m 직진)
▲홍대 소년식당
ㅇ간장새우밥(1만원)
ㅇ연어덮밥(1만2천원)
ㅇ카레덮밥(8천원)
ㅇ카레우동(8천원)
ㅇ게살계란덮밥(9천원)
ㅇ오차즈케(7천원)
간장새우밥이 가성비 끝내줍니다. 오는 8월8일에 2호점이 문을 연다고 합니다.
매일 정오~오후9시(오후4시~5시 Break Time)
070-4111-7179
마포구 와우산로29라길 16(홍대입구역 8번 출구 도보 8분)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잘루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에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은 꼭 찾는 몽골 식당입니다.
ㅇ양갈비구이(8천원)
ㅇ양고기볶음(7천원)
ㅇ소고기굴야위(7천원)
헝가리 전통요리 '굴라시'의 몽골 버전입니다. 고기와 으깬 감자, 야채로 만들고요. 언뜻 보면 경양식 느낌을 풍깁니다.
ㅇ찐만두(6천원)
ㅇ군만두(1천500원)
크기가 어른 손바닥만 합니다. 얼핏 보면 빈대떡 같기도 해요. 양배추채와 함께 먹습니다.
몽골인들은 원체 먹는 양이 많아서 한번 시킬 적에 1인당 3~5개를 내달라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군만두 한 접시로 두세명 갈라먹으면 금방 배부를 겁니다.
ㅇ갈비국(7천원,4천원)
ㅇ양고기죽(6천원)
ㅇ양고기국(7천원)
ㅇ수태차(1천원)
우유에 녹차·소금 등을 넣어 만든 몽골식 전통차입니다.
서울시 중구 광희동 143 뉴금호타운(몽골타워) 3층
▲용두동 어머니대성집
1967년에 개업한 가게입니다.
ㅇ해장국 : 7천원
우거지와 잘게 썬 소 양지살이 위에, 큼지막한 선지가 밑에 깔려 있습니다.
토렴한 밥알이 식도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내려가지요. 된장으로 간을 한 국물 색은 비교적 맑아요.
국물 온도는 섭씨 85도로, 뜨겁지도 미지근하지도 않아 향과 맛을 즐기는 데 최적의 온도입니다.
ㅇ꼬치산적 : 1만원
구운 파는 달고, 간장에 절여 구운 고기는 씹는 맛이 살아 있습니다.
무생채, 조개젓 김치, 잘게 싼 청양고추 한 종지가 기본 반찬이고요.
동그란 원탁 몇 개, 뒤로 평상과 작은 방으로 구성돼 조촐한 풍경입니다.
영업시간 오후9시~익일 오후4시(첫째·셋째 월요일 정기휴무)
02-923-1718
동대문구 무학로43길 44
▲회현동 헴라갓
2014년 6월에 개업한 스웨덴 가정식 레스토랑입니다.
헴라갓 뜻이 스웨덴 말로 '집에서 만들었다' 이런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맛과 모양이 순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너 메뉴에 한해 빵, 샐러드, 치즈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ㅇ락스 스뭐레브러드(1만7천원) : 브런치, 훈제연어·구운 잡곡빵·리코타 샐러드
ㅇ래코르 스뭐래브러드(1만7천원) : 브런치, 레몬과 딜 향의 새우·이하 동일
ㅇ우스트 오멜렛(1만6천원) : 브런치, 치즈오믈렛·이하 동일
ㅇ스테크토리스메드락스(1만6천원) : 브런치, 연어+계란+딜 볶음밥
ㅇ비즈니스 런치 스페셜(9천원) : 격주마다 바뀌는 스웨덴 가정식. 음료와 스프는 제외.
ㅇ어브스먹닝스 메뉘(2만2천원) : 디너, 초절임 생선·전통 앤초비 믹스 '구브러라'·새우게살믹스 '스카겐러라' 모듬
ㅇ숏볼라르(2만8천원) : 디너, 미트볼·매쉬드 포테이토·그레이비 소스
ㅇ스콘스크 레-벤(3만5천원) : 디너, 스웨덴 남부 스코네 스타일 돼지갈비요리·구운 감자·그레이비
ㅇ비프 알 라 린스트롬(2만8천원) : 디너, 덴마크식 소고기 패티·감자 웨지·레뮬라드 소스
ㅇ락스 메드 딜 스투바드 포타티스(3만원) : 디너, 구운 연어·딜소스 감자·완두콩)
ㅇ휘스크소빠 스카겐(2만6천원) : 디너, 연어+대구+새우 해산물크림수프
ㅇ다니엘스 크라프토르 포셀(2만8천원) : 디너, 민물가재+새우 넣은 딜 토마토 크림스튜&밥·삶은 민물가재 3개
ㅇ실탈리크(1만1천원) : 작은 도마에 새콤한 청어절임과 삶은 달걀을 같이 내오는 사이드메뉴
ㅇ스납스(싱글샷 30ml 4천원 미니피처 150ml 1만4천원) : 간단한 안줏거리 '타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술입니다. 추천해요! 참고로 스웨덴은 알코올 도수에 따라 맥주를 네 가지로 나눕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도수가 낮은 1.8%의 맥주에 한정해서 음주운전을 할 수 있으니, 나중에 여행 가실 때 참고하시길!
'헴라갓'은 올해로 46세인 스웨덴 사람 다니엘 윅스트란드와 동갑내기 부인 오수진씨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남부 스코네에서 나고 자란 다니엘씨는 중국에 진출한 스웨덴 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고요. 1년 넘게 중국 오지 여행을 다녔을 정도로 자유분방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부인 오수진 씨는 미국 뉴저지주립대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졸업해서 우리나라 IT업계에서 근무하다가 중국 기업에서 제품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던 경력이 있어요.
이들 부부가 대단한 것이 2008년에 결혼해서 당시 불어닥친 글로벌금융위기 때 기업이 편법으로 해고를 하면서 동료직원들이 추풍낙엽처럼 잘리니까 환멸을 느끼고 사표를 던지고 나와서 식당을 개업한 거에요.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그래서 부부가 2009~2014년 중국 청두에서 5년동안 스웨덴식 카페 '카페스투간'을 운영했고, 여기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으로 와서 헴라갓 레스토랑을 열었다, 이 말입니다.
영업시간 브런치 오전11시30분~오후2시30분, 디너 오후5시30분~9시30분. 월요일 정기휴무
02-318-3335
중구 소공로 35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1층(회현역 1번 출구)
▲여의도 챠이나프로(차이나프로)
ㅇ중국냉면(1만4천900원) : 해삼,오징어,새우,당근,오이,송화단(삭힌 오리알)이 들어가 있어요.
ㅇ삼선짜장면(9천원)
ㅇ탕수우육(小-3만3천원,大-3만8천원) : 쇠고기로 만든 탕수육인데, 다른 중국집에 비해 새콤한 맛이 강하더군요.
ㅇ사천탕수육(小-3만원,大-3만5천원)
홀에는 4인석 2테이블, 6인석 2테이블이 전부고, 나머지는 룸이에요.
중요한 사람이랑 모여서 작당 모의하거나 밀담 나눌 때 이용하기 딱 좋은 식당입니다.
참고로 이 가게는 누룽지탕을 개발한 중화요리 연구가 이향방 여사가 자문역을 맡고 있어요. 올해로 일흔셋쯤 되셨을 텐데, 이향방 여사 부모님이 중국 산동 출신 화교입니다.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연중무휴)
02-783-0150
영등포구 국회대로74길 20 맨하탄21리빙텔 1층(국회의사당역 인근)
▲문래동 소문난 식당
올해로 26년째 영업 중인 가게입니다.
ㅇ묵은지 고등어조림(6천원)
밑반찬으로 계란프라이가 먼저 나옵니다.
도라지·무청·파김치같은 각종 나물 반찬이 플라스틱이 아닌 하얀 자기 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심심하게 끓인 멸치 베이스의 배추된장국이 입맛을 돋워요.
묵은지는 한번에 1500포기씩 담가 무려 석달을 익혀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야트막한 냄비 속에서, 묵은지가 고등어를 감싸듯 올라오는데, 정말인지 군침이 돌아요. 특히나 이 가게는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바로 조리를 하는 게 아니라, 누런 빛을 띠는 큰 냄비에다 미리 지은 조림을 작은 냄비로 옮겨 담아 대접하는 식인데, 참고해 두시길.
여러분들께 꿀팁 하나 드릴게요!
묵은지 고등어조림을 제대로 먹는 법 알려드립니다 ㅎㅎ
① 불가항력적인 탄성을 터뜨리고 침샘을 자극하는 묵은지를 세로로 찢어주세요.
② 살이 오른 고등어 살점을 뜯으세요.
③ 지은 지 얼마 안 된 흰 쌀밥 위에 묵은지와 고등어살을 올리세요.
④ 바삭하게 구워 참기름 묻힌 김으로 밥+묵은지+고등어살을 한꺼번에 감싸 안으세요.
⑤ 입 안으로 밀어 넣습니다.
⑥ 소주 한 잔을 마셔줍니다.
⑦ 입가심으로 나오는 누룽지 국물을 캬 들이키면 환상!
사실 문래동은 70년대 청계천에서 자리를 옮긴 철공소 1700곳이 빼곡하게 들어선 동네에요. 지금은 예술촌으로 바뀌긴 했다지만, 여전히 자그마한 공장들이 많습니다.
'소문난 식당'은 골목 틈 슬래브 지붕을 한 단층 건물에 자리잡고 있어요.
가정집 같은 이 식당에는 작은 테이블 몇 개와 '안방'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큰방이 있습니다.
충북 영동 출신인 주인 할매는 돋보기안경에 파마머리를 하고 한쪽 엄지에는 골무 낀 채로 요리하는 게 인상이 깊은데요. 주인 할매가 재료에 대해 갖는 애착이 남다릅니다. 도라지를 비롯해 상 위에 오르는 나물은 영동에 있는 밭에서 직접 따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직접 채소를 기르니까 10년째 같은 값을 받을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8시(토요일은 ~오후4시)(일요일 휴무)
02-2635-0570
영등포구 도림로141가길 32-1(문래역, 도림천역 인근)
▲샤로수길 프랑스홍합집
프랑스식, 벨기에식 홍합찜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에요.
ㅇ홍합 오리지날(2인 1만3천900원,3인 2만500원)
ㅇ홍합토마토소스(2인 1만4천900원,3인 2만2천원)
ㅇ홍합크림소스(2인 1만5천900원,3인 2만3천500원)
ㅇ홍합치킨커리소스(2인 1만6천900원,3인 2만5천원)
ㅇ지중해식 오징어튀김(9천500원)
ㅇ도피네식 감자 그라탕(9천500원)
ㅇ모나코(프랑스식 맥주 칵테일,6천500원)
ㅇ드미 빼쉬(프랑스식 맥주 칵테일,6천500원)
영업시간 17시~익일 새벽2시
02-882-1705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14길 22
언제 달아 쓸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여력 닿을 때 리스트에서 몇 곳 더 추려서 서울 2편 가겠습니다.
첫댓글 와 진짜 고마워요 저장해 놓고 차근차근 가봐야 겠어요 ㅋㅋㅋ
오.... 오....
너무 좋네요. 무엇보다 식당이 너무 많아서 좋습니다. 저도 박동우님 글 보고 더 분발하겠습니다! ㅎㅎ
나눔 감사합니당
동대문역사문화공원 10번출구 부근 중앙아시아거리 잘루스 꼭 한 번 쯤 가보세요 ^^ 매우 이색적인 몽골식당입니다. ㅎㅎㅎ
메뉴를 다 시켰다면 '수테차(1000원)'을 꼭 같이 주문하세요 . 몽골 전통 우유차 입니다.
기름진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배앓이를 한다고 하는데요, 이 때 수테차와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고소하니 맛도 좋아요 : )
추천메뉴(1인 기준): 초이왕(볶음 칼국수) 1개 + 양고기만두(호쇼르) 2개+ 수테차 = 11000원
초이왕 1인분이 몽골사람 기준이라서 매우 양이 많습니다. 이 때는 '2층'에 있는 식당에서 '초이왕 반접시'를 시키면 4000원에 남기지 않고 아주 알차게 먹을 수 있습니다
와.. 정성이 느껴지는 포스팅이네요
사람사는 냄세가 폴폴 풍기는 멋스러운 맛집추천이군요,, 꼭 가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전통 있는 맛집을 알 수 있어서 좋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