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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준비6}성공 웨딩 사진을 위한 올 가이드

실내 촬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본식에 앞서 이제 실내 촬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되었다. 실내 촬영이지만 인공적인 미를 거의 배제하여 편집된 연출이 아닌 자연스러운 연출을 의도하는 것. 촬영 시 필요한 가구와 소품 또한 컨셉트에 맞게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자연광을 이용하여 메이크업과 드레스의 색감을 제대로 살려 표현한다.
타라스튜디오는 자체 제작한 형광등 라이팅을 사용하는데, 빛의 질감이 부드러워 드레스의 섬세한 부분과 인물의 피부 톤을 더욱 부드럽게 표현해준다. 실내 촬영이 필수 항목으로 자리잡다 보니 스튜디오마다 로맨틱, 모던, 클래식, 내추럴 등 여러 느낌의 컨셉트를 살린 촬영 장소를 자체 보유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자칫 협소한 장소에서 다양함을 살리지 못한다는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것.
W스튜디오는 1백50여 평의 넓은 실내 촬영장을 보유하고 있어 넓은 공간 연출과 높은 천장으로 원근감과 입체감을 최대한 살린 실내 촬영이 가능하다.

1. 인물 톤을 더욱 부드럽게 해주는 실내 촬영. 타라스튜디오.
2. 외곽 건물과 야외 정원 세트를 갖춘 VIP 실내 촬영. 모뉴멘트스튜디오.

스토리 앨범 & 다큐멘터리 앨범이 트렌드
웨딩 촬영 시나 결혼식 현장에서 연출되지 않는 듯한 자연스러운 장면을 골라 특별히 제작되는 스토리 앨범과 다큐멘터리 앨범은 기록 사진으로 리얼리티가 살아 있다는 장점 때문에 트렌디한 커플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앨범들은 철저한 사전 기획과 연출로 커플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사진에 담아낸다. 특히 리허설 앨범은 결혼식 전 식장의 대형 화면으로 커플의 아름다운 모습을 스토리 형태의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 앨범을 위한 포토그래퍼가 별도로 투입되어 촬영되다 보니 신랑 신부가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들이 들어가는 등 자연스러운 사진 구성이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주고 있다.
카마스튜디오의 조철영 실장은 이러한 점에 대해 “고급화를 지향하는 요즘 커플들은 비슷비슷한 실내 촬영이 아닌 정확한 컨셉트와 스토리를 사진에 담길 원합니다. 실제로 자연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세트장에서 50m가 넘는 긴 튤을 바닥에 깔고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사진을 촬영하는데, 자연광을 사용해 실내 촬영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밝고, 커플의 모습도 무척 아름답게 연출됩니다”라고 설명한다.
대부분의 스튜디오에서 스토리와 다큐멘터리 앨범은 선택 사항으로 두고 있다. 모뉴멘트는 목공 장인이 고급스럽게 만든 목각 앨범에 두 사람의 사진을 고급스럽게 담아낸 앨범을 선보인다.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커플에서 트렌디한 젊은 커플까지 골고루 만족도가 높다. 또한 목각 앨범은 소장가치가 크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1. 자연스러운 장면을 골라 제작되는 스토리 앨범. 타라스튜디오. 
2. 영화처럼 아름다운 커플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낸다. 카마스튜디오.
3. 신부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다큐멘터리 앨범. 모뉴멘트스튜디오.

정적, 동적인 이미지를 동시에 담는다
일단 웨딩 사진의 스타일은 앤티크, 모던, 클래식 등으로 다양하지만 전반적으로 무게감이 느껴지는 귀족적인 스타일과 밝고 화사한 내추럴 느낌의 사진으로 나눌 수 있다.
물론 고전적인 중후함을 원하는 커플들도 한 축을 이루고 있어 엄숙한 실내 촬영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모뉴멘트스튜디오의 경우, 고급스러운 컨셉트로 만들어지는 사진을 원하는 럭셔리 커플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 이러한 촬영과 함께 좀 더 가벼우면서도 신비로운 자연주의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얼마 전 탤런트 이재은의 동적인 사진 촬영으로 경쾌하고 특별함을 원하는 신세대 커플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W스튜디오의 구교천 실장은 “최근에는 모던풍의 기본적인 촬영과 함께 둘만의 커플룩 연출을 요청하는 등 새로운 퓨전 스타일의 사진을 원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런 커플들에겐 밝고 경쾌한 촬영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기계적인 배경이 아닌 자연 배경에서 개성 넘치는 다양한 표정들을 카메라에 담아냅니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 6월 결혼하면서 엘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한 개그맨 정종철의 경우 신부와 함께 멋진 교복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내추럴풍, 지중해풍 배경 선호하는 추세
스튜디오 촬영 시 신중을 기하는 부분 중 하나가 드레스인데, 최근엔 디자인은 단순하면서도 소재는 고급스러운 드레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웨딩 포토에도 반영되는데 배경이나 소품을 부각시키기보다는 신부의 단아함과 심플한 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방식으로 촬영되는 것. 웨딩 촬영 장소도 자연주의 컨셉트를 바탕으로 실내 정원에서 내추럴한 이미지로 진행되는데, 모로코풍이나 지중해풍의 채플 웨딩 스타일이 점차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박찬호가 신부 박리예 씨와 하와이에서 선보였던 채플 웨딩 스타일은 국내 많은 커플들에게 재현되었고, 얼마 전 결혼한 차태현의 지중해풍 배경의 웨딩 사진도 인터넷 붐을 타고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10년 전 앤티크한 분위기를 최초로 도입한 카마스튜디오의 조철영 실장에게 현재의 트렌드를 들었다.
“감각 있는 커플들을 중심으로 웨딩 촬영 시 자연주의 공간 연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을 볼 때 바다, 바람, 나무 등 자연주의 공간들과 함께 앞으로는 지중해풍의 채플 웨딩 스타일이 트렌드가 될 것입니다. 또한 태양을 그대로 조명으로 이용하여, 실내지만 야외 촬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연출이 현재 웨딩 포토의 대세입니다.” 이렇듯 자연주의를 컨셉트로 한 독특한 스타일과 컬러 감각은 웨딩 촬영에 대한 커플들의 낭만과 사랑의 욕구를 고전 영화와 같은 아름다움으로 앨범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1. 멋진 교복룩의 활동적인 사진. 엘스튜디오.
2. 요즘 젊은 커플들에게 호응이 큰 경쾌한 사진. W스튜디오.
3. 자연주의 공간에서 촬영되는 내추럴 웨딩 사진. 모뉴멘트스튜디오.
4. 하와이에서 촬영된 박찬호의 지중해풍 배경의 사진. 카마스튜디오.

특별한 웨딩 앨범을 위한 가이드
커플이 진정 원하는 웨딩 사진을 얻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본인이 촬영하고자 하는 의도를 포토그래퍼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리 사전에 포토그래퍼와 의상과 메이크업을 상의하고 스튜디오마다 고유한 색깔을 갖고 있으므로 본인의 취향과 맞는지를 살피도록 한다. 모뉴멘트스튜디오의 신현욱 대표는 “드레스, 메이크업 등의 과정이 결국 사진으로 남기에 이 모두를 디렉팅하는 포토그래퍼의 역할은 웨딩 촬영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촬영은 포토와 커플 간의 무언의 교감과 메시지로 이루어지죠. 이에 충분한 상담을 거쳐 본인과 스튜디오의 컨셉트가 어느 정도 맞는지를 타진해본 뒤, 열정적으로 표현해주는 사진작가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한 유명한 연예인을 촬영했다고 무조건 선택하기보다는 그 연예인의 개성과 특징적인 모습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그것이 본인의 취향과 맞는지를 잘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부분과 함께 평소 원하는 컨셉트를 정해서 포토그래퍼에게 요청해볼 수도 있다. 물론 무작정 마음에 드는 잡지의 부분을 오리거나 어느 연예인처럼 해달라고 하면 곤란하지만 특이한 커플 의상이나 잠옷으로 둘만의 특별한 모습을 담아내는 사진의 촬영 등은 충분히 촬영 전에 상담이 가능하다. 본인의 표정과 얼굴 등의 여러 가지를 전문가의 입장에서 캐치한 뒤 촬영 여부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야기해줄 것이다. 기술적인 부분과 더불어 촬영장의 분위기도 무척 중요하다. 카마스튜디오는 신랑 신부에게 자신감을 주어 연예인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포즈를 연출한다. 결혼이라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모두가 프로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 아래 촬영 전 많은 관찰을 통해 인물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사진에 집중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러한 과정과 반복된 촬영을 통해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를 끌어낸다.
계약 시, 전체 금액에서 추가 금액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사항이다. 막상 결혼식이나 리허설 당일에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 계약 이후 촬영까지의 시간 동안 새로운 상품이 나왔을 경우, 바꿀 수 있는지도 확인하자. 이와 함께 각 스튜디오에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도 살펴보자. 포토에이스의 경우에는 ‘리무진 픽업 서비스’라는 차별화된 아이템이 있다. 리허설 촬영 당시와 결혼식 당일 이벤트로 밴, 리무진으로 식장까지 픽업 서비스를 한다. 또한 경우에 따라 공항까지 웨딩카 서비스도 제공한다. 요즘처럼 웨딩카가 하나의 결혼식 과정으로 여겨지는 때에 따로 대여료를 지불하지 않아 비용 절감 효과를 가질 수 있다.

5. 리무진 픽업 서비스라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제공하는 포토에이스.
6. 촬영 전 많은 관찰을 통해 인물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끌어낸다. 엘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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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이쁘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