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경험담 용호동 SKVIEW 공사현장을 다녀와서

[박미연]

토요일 오후.

☞ 3:00

저흰 다시 발길을 옮겨 용호동으로 향했습니다.

용호동 SKVIEW현장을 찾아 가는길에.재개발 용호3구역을 지나게 되었는데. 우와
거기 단층집들을 보고 조만간 진짜 재개발 될것을 팍팍느꼈네요.
아 진짜 4년전에만 내가 여기와봤어도 진짜 눈치챘을것을,,,하며 씁쓸한맘을..삭혀야했죠.
헤헤...하기사 그때야 뭐 부동산에 신경이나 썼겠습니까만서동,,,연애한다고 바빠서.

용호3구역 맞은편쪽으로도 엄청나게 길을 닦고 있더군요.
뭔 큰 병원이 들어선다고 하던데 그거인 모양이였습니다.

아 진짜 용호동이 변화하는걸 눈으로 팍팍 느껴지는 곳들이였습니다.

자 이제 SKVIEW쪽으로 좌회전~~

가는길은 뭐 한번이라도 가보신분들은 아실래나요.거기가 꼭 태종대데이트코스같거덩여

한 10분을 그렇게 꼬불꼬불들어가다보면 군부대가 나오고 그 중간 내리막길로 쭉내려오면
위 사진처럼 이런길이 나옵니다.

창살이 좀 살벌하죠? 옆에 해군군부대가 있어그래요.

이렇게 한참을 그렇게 쭉 산밑쪽으로 내려오다보면요.

계속 이런길이 나옵니다.저기 멀리 바다쪽으로 북한같이 보이는 곳이 보이시죠.
저기가 바로 공사현장이였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잘 안보이는데요. 바로 엄청난 돌섬같은거 2개나 있구요. 진짜 망망대해가
펼쳐지더라구요.

근데 거기 아직도 나병촌 사람들과 합의가 안 이루어졌는지 뭔 무슨위원회라고 적힌 간이
건물들이 보이더라구요. 아직도 나병환자분들이 조금은 사시고 계신거 같더군요.

몇분 보았습니다.


정말 어마어마 했습니다.

사진으로 봐서 잘 실감못하시겠지만.
태극기 에서 봤던 그 넓은 전쟁터같더군요.

여기 SKVIEW에서 3.279 세대의 아파트를 짓는다는게 우와 진짜 실감하겠더라구요.

사방팔방으로 보이는 바다하며 아직 손도 대지않은 휴전선나무들같은 그런 산림들하며
이 얼마나 만들래야 만들수도 없는 자연환경입니까?

날이 좋지않아서 사진에 다 담지 못했는데요.진짜 한번들 가보세요.
대단한 건설현장이였습니다.

여기서 또!  망구 저희들만의  생각인 앞으로의 전망

장점
   1.웰빙에 맞추자면 환경은 최고!
      여기서 살면 있던 병도 사라질듯.
      나이드신 분들 살기엔 좋을듯!평수가 33-99평까지 있으니.
 
   2. 엄청난 대단지

   3.혹시 만약에  용호동 쪽 이기대섬부터 해운대를 이어주는 다리!
     이기대에서 영도쪽으로 이어주는 다리! 건설된다면 어디든 갈수 있어 좋을듯!
     경전철이 생긴다면 또 좋을듯!

단점
   1.교통 최악! 물론 마을버스라도 다니겠지만. 다들 차가있다면 모르겠지만.
     뭐 어떤식으로든 길을 만들어 줄수있겠죠. 아파트 짓고 사람들 살다한 10년
     정도 지나면 그때부터는 좋을수도 있겠죠.
    그럼 그전에는...글쎄요...

   2.학군! 아파트 3.279세대를 위해 초중고가 생기겠는가.  이거 역시도 글쎄요...

   3.왠지 바깥세상과 동떨어진느낌! 
      있던병이 없어진다면 아마도 저같으면 .... 갑갑해서 없던병이 생길듯~

   4.해군군부대! 과연 없어질까요?  혹시 해군들 없어지고 SKVIEW주민들이 
    돌아가며 대신 바다 보초서야되는거 아닐까..히히

  
결론

완전대단지라서 무지 기대하고 갔었습니다. 근데 좀 안에까지 들어가는데 걸린시간부터해서 다시 밖으로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들 장난아니던걸요.
물론 뭐 경전철생기고 다리가 놓아지고 하면 좋아질수도잇겠는데,,,그래도 글쎄요.
SKVIEW분양을 조만간 한다고 들었는데. 분양가가 요즘꺼에 비해 아주 낮아야
되겠단 생각이 들더군요.한 600대정도.중도금 무이자까지...히히

그렇지 않고서야 뭐 큰 메리트는 없는듯합니다.

나이가 좀 있으셔서 정말 건강하게 살고자하시는분들이나 구지 뭐 세상과 등지고 좀
조용히 여유롭게 살고 싶단 분들 이런분들한테는 좋을듯하구요.

그 바다 한가운데 떠있던 돌섬. 제 남편은 오륙도냐고 저한테 묻던데..
전경은 진짜 좋았습니다.


여기까지도 용호동현장에 안가보신 분들을 위해 짧은 지식으로나마 한번 올려보았습니다.
그냥 뭐 깊게 생각지 마시고 알고나 계시라구요,.히히

[내집마련(이상훈)]

수고하셨습니다.

[내집마련(이상훈)]

진짜 규모는 엄청납니다. 용호동 엘지메트로시티 보다 규모는 훨씬 커 보입니다. 용호농장 주민들과 세입자 간에는 정말 힙겹게. 힙겹게..소설 난쏘공의 철거시대처럼 힙겹게 대타협이 이루어졌고, 현재는 보상으로 시비되는 부분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옆에서 지켜보면서 세입자들의 엄청난 힘(?)을 느꼈지요.

[쿨맨(김정화)]

박미연님의 정성을 보고 평소 과묵(!)하게 까페를 들르던 제가 꼬리말을 안달수가 없었습니다... 님,, 정말 멋진사진 또 재밌는 표현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용호동 sk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만 저의 생활권과는 거리가 멀어서 가보기 쉽지 않았는데,,감사!! 박미연님 홧팅!!!

[향기]

아~유 넘 수고 많았네요 이렇게 앉아서 모든 정보를 알게해 주시니 ,수고하시는 만큼 10억 모으시기가 앞당겨질 겁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애오라지(노승철)]

무지하게 수고하셨네요..그냥 앉아서 이좋은 정보를 공짜로 보니 정말정말 미안 하고 고맙네요..님은 복받을껍니다^^

[원반(한병득)]

와...이런 후기는 정말 도움되겠는 걸요..? 저도 디지털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종종 찍어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하세요...짜짠..

[내집마련(이상훈)]

참고로 박미연님이 말하는 병원은 성모병원으로 국내에서 최고로 큰 병원이라고 하는데 한창 공사 진행중입니다. 시공사는 SK.

[착한부자(김은주)]

남편분과의 멋진데이트 좋으셨겠어요.... 사진까지 올려 현장답사후기를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일밤]

9월달로 분양연기되었더군요....박미연님 공사현장 꼭대기에 가시면 가치를 느낄수 있더군요...역시 발빠른 미연님 화이링 !!!

[내집마련(이상훈)]

참고로 건설사에서 용호농장으로부터 1,300억원 정도에 땅을 매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yellowsun]

앞으로 세상과 등지고 조용히 살려고 용호동 생각 중이었는데 정말 정보 고맙네요.

[신씨여왕(신지현)]

앗!울 용호동이다아~~ 조만간 시간되면 저도 함 가봐야겠네요*^^*

[프랑킨센스]

좋은정보 감솨

[애주씨(박애주)]

참 아는 곳이 나오니깐. 새롭네요 ^^ 용호동엔 아파트가 많아서. 근데 나가는 길은 딱 정해져 있거든요.. 교통때문에 젊으신분들은 좀.. 조용히 사시기엔. 좋을듯. 여름에 주고 놀러갔었는데..^^ 경치는 좋아요.

[일밤]

지금 현재 분양은 4차에 걸쳐 할 예정이고 1차는 1000세대가 넘는다고 하네욤...글고 거기는 나병환자촌이 아니라 국군상이용사가 있었던 곳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신듯...제 친구 아버님이 목사여서 자주 거기에 놀러갔거든요...팔없는 분,눈이 없는분,발없는분 대충보면 정말로 나병환자 같지만 다시 한번

[일밤]

말씀드리지만 나병환자촌이 아니라 상이용사들께서 가축을 기르고 소일거리를 하던곳입니다. 지금은 보상관계가 완전히 정리되었고 분양가는 미연님께서 말씀하신대로는 아닐듯함다. 군부대는 완전히 이전했고 단지 몇소대만 뒷정리를 위해 남았있지욤..조만간 다 철수 할걸로 예정입니다.

[일밤]

공사장 꼭대기로 가서 보면 천혜의 경관을 보실수있을듯함다. 오륙도, 태종태,광안리,해운대 전망하능하고욤 공기또한 최상급이죠...옛날에 거기서 낚시할때 고기 진짜로 많이 잡았는데....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고등어 낚시하믄 시간당 50마리이상은 올리져...ㅋㅋ

[박미연]

상이용사분들요.글쎄요 나라를 위해 몸다친신분들을 왜 그런곳에 수용했었을까요...그랬군요.상이용사분들이 살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거기 나환자촌은 맞습니다. 요번 보상관계로 사람들이 경찰서로 마니들 드나드셨었는데 남부경찰서에 한동안 나병환자들이 와서 보상관계에대한 일로

[박미연]

마니 다녀가시곤 했었다고 들었습니다. .^_^..뭐 이미 나갔기땜에 누가 살았건뭐시 중요하겠냐만은요. 그냥 뭐 그렇다는 겁니다.저도 그냥 들은바를 적어본것입니다용.^^.

[앙드레김]

사진까지 첨부된 친절한 답사기~ 잘 읽었습니다~

[내집마련(이상훈)]

정말 분양가가 1,000만원이나 될까요?....아........절망........!!!!!! 누가 분양가 좀 말려주세요.......

[슈니(류수은)]

분양가 천만원? 농담이겠져, 누가 사려나

[등대나무]

5월의 게시판 MVP로 임명합니다.....^^ 제 맘속으로염...^^

[반탱이]

정말 꼼꼼하게 정리를 잘하셨네요...강추^^

[최용욱]

감격..또 감격입니다..그간 용호동sk에 대해 궁금한점이 많았는데 님의 글에 현장에서 직접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꾸벅...

[좋은하루(배애경)]

제가 알기론 거긴 나병환자촌 맞구, 그섬은 오륙도입니다.. 저도 가봤는데, 교통이 엄청 불편할것 같습니다. 정말 갇혀살아야 될것 같던데..

[anacapri]

현장에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