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궁남지.부소산성
21.07.27 사당출발
1. 청양 장곡사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사지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850년(문성왕 12)에 보조선사가 창건한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되었다.
이 절은 약간 경사진 땅 위에 2개의 대웅전이 있는 특이한 가람배치로 되어 있는데,
아래쪽에는 운학루·하대웅전·요사·주지실이 있고, 여기에서 돌계단을 50m 정도 올라가면 위쪽으로 상대웅전(보물 제162호)과
응진전이 있다. 상대웅전 안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철조약사불좌상부석조대좌(국보 제58호)와 철조비로자나불좌상부석조대좌
(보물 제174호)가 나란히 봉안되어 있고, 하대웅전에는 고려시대의 금동약사불좌상(보물 제337호)이 있다.
2,장승공원
사라져가는 장승문화를 보존하는, 장승공원
청양군은 청정지역이며, 현재는 충남의 알프스라는 서해안고속도로의 등장과 공주와 보령을 잇는 국도 등이 잘 정비되어
오염되지 않은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칠갑산'이라는 대중가요로 인해 널리 알려진 칠갑산을 품은 청양은 장승에 대한
각종 전설과 유래가 많은 곳으로 수백년 전부터 장승제를 올려오는 등 이미 한국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지역으로
일컬어 오고 있다. 정산면 송학리를 비롯, 용두리, 천장리, 대치리 등이 유명한 장승마을이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장승문화가 변형, 왜곡되어 가고 있음을 안타까워 해오던 중 청양군에서는 칠갑산에 장승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전국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지역으로 개발,관광명소로
부각시키기 위해 1999년 5월 「칠갑산장승축제」를 개최하면서 장승공원이라는 테마공원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전국 최대의 칠갑산 대장군과 칠갑산 여장군(높이 11.5m)이 있고, 전국의 장승이 재현되어 있다.
민속학습장으로도 좋고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좋다. 칠갑산 대장군의 전체적인 의미는 평화, 안녕, 생산 그리고
새롭게 도약하려는 청양군의 미래와 청양인의 정신을 표현한다.
3,궁남지
『삼국사기』백제본기 무왕 35년(634)조에는 “3월에 궁의 남쪽에 연못을 파서 물을 20여 리나 끌어들였다.
네 언덕에는 버드나무를 심고 연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을 모방하였다”고 하였고,
같은 왕 39년조에는 “봄 3월에 왕과 왕비가 큰 연못에 배를 띄웠다”고 하였다.
한편『삼국유사』기이제2 무왕조에는 “무왕의 이름은 장(璋)으로, 그의 어머니가 과부가 되어 서울 남지(南池) 주변에
집을 짓고 살던 중, 그 못에 사는 용과 정을 통하여 장을 낳고 아명(兒名)을 서동(薯童)이라 하였는데,
그 도량이 커서 헤아리기가 어려웠다”라고 하였다. 백제가 멸망한 뒤에는 훼손되어 연못 주변은 농지로 이용되었으며,
현재 연못의 규모는 1만평도 채 안 되는 형편이다.
충남 부여군 부여읍 부소산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10호로 지정되었다.
《삼국유사》의 백제고기(百濟古記)에 따르면 서기 660년(백제 의자왕 20) 백제가 나당연합군(羅唐聯合軍)의 침공으로
함락되자, 후궁들이 화를 면하지 못할 것을 알고 백마강(白馬江) 바위 위에서 투신하였다고 전해진다.
그 바위를 사람들이 낙화암이라고 불렀는데, 이 암석 위에 1929년 다시 그곳 군수 홍한표(洪漢杓)가
백화정(百花亭)을 지었고, 절벽 아래에는 ‘낙화암(落花岩)’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낙화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부소산(扶蘇山)에 있는 바위.
부소산성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5호로 지정되었다. 사비성(泗沘城)이라고도한다.
이 산성은 부소산의 산정을 중심으로 해서 1차적으로 테뫼식(式) 산성을 축조하고,
다시 그 주위를 포곡식(包谷式)으로 약 1.5km에 걸쳐서 축조하였다.
현재 반월루(半月樓)가 있는 곳에서 산정을 두른 약 600m의 테뫼식 산성 안에는 영일루(迎日樓)와 군창지(軍倉址)
그 밖의 건물터 등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탄화미(炭化米)가 많이 나오고 있는가 하면 토축(土築) 성벽도 완연히 남아 있다.
이 부소산성은 538년(성왕 16) 웅진(熊津)에서 이곳으로 천도한 때를 전후하여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적은 인원에도 무사히 다녀온 여행지 감사함을 전하며 여행기를 올립니다
첫댓글 언제 가도 조흔 부소산성, 고란사
낙화암 궁남지 연꽃 장승공원
사진 잘 보았습니다.~^^
염천/ 염소뿔이 녹는다는 무더위 연꽃 향연과 강바람에 잠시잊은 여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