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 자리공 세밀화와 사진으로 보는 한국의 귀화식물(박수현 지음)
다년생 초본으로 줄기의 높이는 1m이고 담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기이고 잎새는 피침형으로 길이 10~20cm, 잎 가장자리는 톱니가 없다. 꽃은 5~6월에 피고 총상화서는 잎과 마주난다. 총상화서는 길이 5~12cm로 곧추서거나 비스듬히 위를 향한다. 꽃은 백색으로 지름 8mm 정도인데 꽃잎은 없고 화피열편은 5개이다. 수술은 8개, 씨방은 8개로 윤생하고 각각 밖으로 젖혀진 1개씩의 암술대가 있다. 과수는 곧추서며 8개의 분과가 윤생하고 익으면 흑자색이 된다.
* 중국 원산이다. 약용 식물로 재배하던 것이 일출하여 야생화하였고 제주도를 비롯하여 한반도에서 간혹 볼 수 있다. * 미국자리공( Phytolacca americana L.) 과 비교하면 과수가 곧게 서며 씨방이 8개인 점으로 구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