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兆 순매도 외국인, 그래도 산 종목은
[내일의전략] -머니투데이
이달 들어 1조원 이상 순매도한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사고 있는 업종들이 있다. 정유·화학, 자동차, 보험 등 업종이 대표적이다. 주가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에도 외국인의 순매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거래일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1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각각 4145억원, 2641억원씩을 순매수한 개인, 기관과 명확히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잇따른 이탈은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신흥시장에 대한 투심이 악화된 상황에서 설상가상격으로 중국 위안화 절하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웠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10거래일간 외국인 순매도 상위 20개 종목에는 SK하이닉스(-1479억원) 삼성전자(-911억원) LG전자(-318억원) 삼성SDI(-332억원) 등 IT종목들과 신세계(-617억원) 코웨이(-452억원) BGF리테일(-374억원) 등 유통·서비스종목, 포스코(-460억원) 고려아연(-346억원) 등 철강금속 종목들이 주로 편입돼 있다.
SK텔레콤(-899억원) LG생활건강(-890억원) 삼성물산(-729억원) 아모레G(-475억원) 등도 외국인 순매도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SK이노베이션 (+883억원) S-Oil (+270억원) 금호석유(+143억원) 등 정유·화학주와 현대모비스 (+317억원) 현대차 (305억원) 현대위아(+290억원) 등 자동차주, 현대해상 (+260억원) 삼성생명 (+209억원) 동부화재(+162억원) 등 보험주 등은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NAVER (+604억원) 한미사이언스 (+394억원) 삼성에스디에스 (+329억원) 코스맥스(+250억원) 등도 외인 순매수 상위종목으로 꼽혔다.
외국인이 정유·화학, 자동차, 보험 등 섹터를 주로 사들이는 기간 이 업종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약세를 이어왔다. KRX(한국거래소) 에너지화학 섹터지수는 지난달 말 1837.95에서 이날 1753.85로 4.58% 하락했다. KRX 자동차, KRX 보험섹터지수도 각각 2.35%, 3.30% 내렸다.
하지만 외국인의 이같은 매매행태로 해당업종이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의견도 있다. 시장 안팎의 상황이 여전히 해당업종의 강세를 낙관하기에는 암울하다는 이유에서다. 수급측면에서의 부정적 흐름 뿐 아니라 글로벌 경기회복 속도가 당초 기대에 비해 늦다는 점이 우려요인으로 지목된다.
곳 잃은 부동자금, MMF로 몰렸다
120조원 넘어 금융위기 이후 최대 -매경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시중 부동자금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단기 투자처인 머니마켓펀드(MMF)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순자산 120조원을 넘어섰다. 기준금리가 1%대에 진입하면서 100조원을 넘어선 MMF는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와 글로벌 변동성 확대 국면을 맞아 가파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2일 기준 MMF 순자산 총액은 120조55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초 자금이 빠르게 늘어나며 지난 4일 120조원을 넘어선 이래로 7거래일째 120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2009년 MMF 순자산은 130조원 턱밑까지 증가했다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해 70조~80
中경제 바람 빠지자 美·日도 `덜커덩` -매경
..日, 수출감소로 2분기 GDP 0.4% 마이너스 성장
..美 굴착기·자동차부품 업체도 매출 줄어 `신음`
중국발 경제 침체가 갈 길 바쁜 일본과 미국 발목을 잡고 있다. 일본 경제 성장이 3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데 이어 적잖은 미국 기업들이 중국사업 악화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세계 경제 성장 엔진을 자처해 온 중국이 올 하반기와 내년에도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경우 글로벌 경제 전반에 미치는 충격파는 한층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 내각부는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4%(전분기 대비·예상치)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0.3%를 기록한 이후 3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연율로 환산하면 -1.6%에 달하는 것이다. GDP 감소는 수출과 개인소비가 추락한 게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개인소비는 전기 대비 -0.8%를 기록해 4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엔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식료품 가격이 오르는 와중에 임금 상승은 정체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것이 이유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소비보다 더 큰 불안 요인은 수출이다. 수출은 -4.4%를 기록해 6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추락했다. 중국 경기가 예상을 밑돌았고 이 여파가 아시아 지역 전체로 파급되면서 수출에 악영향을 미쳤다. 소비 위축에 수입도 감소하기는 했지만 수출 감소폭이 워낙 커서 외수(수출-수입)의 GDP 기여도는 -0.3%에 달했다. 문제는 7~9월에도 수출의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될 공산이 크다는 점이다. 가뜩이나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큰 데다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해 일본 기업 수출이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위안화가 평가절하되면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줄고 관광객의 쇼핑도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악재에 시름하는 건 일본만이 아니다. 중국 실적 악화의 된서리를 맞은 미국 기업들이 속출했다. 그리스발 유럽 위기 파고도 잘 넘은 미국 기업들이 중국 리스크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기업들이 최근 실시한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고통의 정도는 다르지만 중국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 경영의 애로사항을 일제히 토로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톰슨로이터 자료를 인용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된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1.2%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가을 이후 최저치다. 또 이들 기업의 2분기 매출은 3.5% 감소해 약 6년 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스티브 상히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WSJ와 인터뷰하면서 "중국 반도체 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재고가 늘고 매출이 줄었다"며 "우리 회사가 겪는 부진은 특정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산업 전반에 경기 부진이 확산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 부진을 재확인하듯 이날 블룸버그는 올해 중국 GDP 성장률이 잠재성장률(7% 추정)에도 미치지 못하는 6.6%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원화값 달러당 1183원…3년10개월만에 최저치 -연합
북한軍도 동부전선 확성기 방송 재개…최전방 긴장수위 급상승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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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던진 정몽준 "4년 안에 투명한 FIFA 만들겠다" -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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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높은 바이오·화장품株 조정 경고등 -매경
..2011년 급락했던 `4대천왕`주 아픔을 아시나요
..코스피 1배인데 한미사이언스 17배·아모레 9배
2011년 자동차·화학·정유 랠리에 주가가 끝을 모르고 치솟던 '4대 천왕(OCI 고려아연 현대제철 한진해운)' 등 종목들은 그해 7월 말을 정점으로 빠르게 내리막길을 걸었다. 마찬가지로 같은 해 증시를 주름잡던 LG화학은 58만3000원까지 갔던 주가가 연말 31만7500원으로 반 토막 났다. 눈부신 호황에 수출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고공 비행했지만 다른 제조업체에 비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급격하게 높아지자 결국 조정을 피해가지 못했다.
올해 주식시장에서는 4년 전과 주도 업종만 달라졌을 뿐 주가가 자산가치보다 크게 부풀려진 고PBR주가 속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상반기 랠리를 주도했던 모바일(Mobile)·바이오(Bio)·화장품(Cosmetics)의 'MBC' 종목이 최근 위태로운 흐름을 보이자 조정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가령 지난달 29일 역대 최고가 60만6000원까지 올해 들어서만 494.1% 급등했던 한미약품 주가는 이달 17일까지 36.6% 떨어졌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실상은 더하다. 같은 날 고점까지 1168.6%라는 폭발적인 상승률을 보인 뒤 27.3% 하락했다. 마찬가지로 지난달 29일을 기점으로 모바일 업종인 NAVER 주가는 15.3% 조정받았으며, 화장품 대장주 아모레퍼시픽 역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들 주가의 조정 배경으로 '가격이 비싸다'는 사실은 빼놓지 않고 거론된다. 지난달 말 기준 이들 종목의 현재(trailing) PBR는 한미사이언스 17.1배, 한미약품 7.7배, 아모레퍼시픽 9.9배, NAVER 6.4배로 각 기업이 자산 가치보다 6~17배 높게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 평균 PBR 1.05배와 비교도 안 된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약품과 NAVER는 2분기 '어닝 쇼크'로 시장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휘청거렸다.
전문가들은 'MBC' 업종이 한 단계 도약하면서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긴 하지만 가격 부담 때문에 실적이 조금이라도 저조하거나 대외 변수가 불어닥칠 때 하락폭이 클 수 있다고 경고한다.
2011년의 '4대 천왕'을 비롯해 급등했던 종목들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시 OCI(4.5배) LG화학(4.5배) 기아차(3.1배) 고려아연(3.0배)의 PBR가 코스피 평균인 1.34배의 3~4배 수준으로 올라올 때까지 아무도 이들의 추락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과거 투자자들이 주가수익비율(PER)만 보고 PBR 지표를 간과해 피해를 입었다"면서 "'
아울러 올해 고PBR의 비상을 가능케 했던 대외 변수가 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원화가 약세로 가면서 수출 대형주에 유리한 환경으로 옮겨가고 있고,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저금리에 돋보였던 고수익 성장주의 매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것.
외국인 `셀코리아` ? …8일새 1조이상 팔자 -매경
글로벌머니,
외국인 자금의 국내 주식시장 이탈이 심상치 않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13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외국인 매도세가 8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금만 총 1조1492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인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외국인은 같은 기간 코스닥에서도 126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자금 이탈은 앞으로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점이 다음달로 다가온 데다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서면서 글로벌 투자자금이 신흥국에서 빠져나와 유럽 등 선진국 주식시장으로 추세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와 하나대투증권 등에 따르면 글로벌 펀드 자금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외국인에 뭇매맞은 전차군단.. 코스피 1970선 붕괴 -한경
.. 삼성전자·하이닉스만 하루에 1500억 던져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14.94포인트) 내린 1,968.52에 장을 마감하며 1,97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1,97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23일(1,968.39) 이후 약 6개월여 만이다. 코스피는 장 초반 1,980선을 돌파하며 상승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5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선 외국인이 점차 매도규모를 키우면서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1,348억원)과 기관(1,544억원)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3,200억원 넘게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한 금액만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 3거래일간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무려 8,41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은 일명 '전차(電車)군단'으로 불리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전자·자동차 업종 대표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이날도 외국인은 삼성전자(878억원)와 SK하이닉스(562억원) 등 전자업종 대표주를 비롯해 현대차(005380)(73억원)와 기아차(000270)(139억원) 등 자동차 대형주들을 1,700억원 가까이 내다 팔았다. 이날 하루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선 외국인의 매도물량을 못 견디고 결국 연중 최저치인 110만4,000원으로 떨어졌다.
'PER 100배' 다음카카오 목표주가 계속 오르는 이유는 -한경
KDB대우증권이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순이익)이 90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다음카카오에 대해 “모바일 인터넷의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0% 넘게 상향 조정했다. 다음카카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서 2.14% 하락한 13만7100원에 마감했다. 지난 13일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82% 줄어든 114억원에 그쳤다고 공시했지만 실적발표 후 1.63% 상승했다.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다음카카오의 장기성장 전망을 높게 보는 증권사가 늘고 있다.
대우증권은 올해 예상 PER이 92.7배로 추정되는 다음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7만원으로 30.77% 높였다. 김 연구원은 “해외 인터넷기업들도 아마존과 구글처럼 PER 100배 이상으로 높게 평가받는 종목과 야후재팬처럼 PER 20배 안팎의 저평가 종목으로 나뉘고 있다”며 “다음카카오는 폭발적인 시장 확장과 성장의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 HMC투자증권, 유안타증권도 이날 다음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SK하이닉스 42조 투자 '대박' 약속에 반도체株 웃을까 -머니투데이
증권업계는 시큰둥..."연간 8.4조 투자, 비현실적"
17일 최 회장은 17개 계열사 임원들과의 회의를 가진 후 반도체 중심으로 46조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SK그룹의 설명에 따르면 이 46조원은 현재 건설 중인 경기도 이천 M14 공장의 장비와 2개의 신규공장 증설 등에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이같은 투자 계획에 반신반의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 투자 계획은 이미 결정돼 있어 이번 발표가 장비업체 주가에 실제 반영되는 것은 빨라야 내년부터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도 "투자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미래 얘기인 데다 중국 투자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장비주 투자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같은 시장 전망을 반영하듯 이날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관련 기업의 주가는 오히려 떨어지거나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1250원(3.39%) 하락한 3만565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실적 둔화 우려에 지난 6월3일에 52주 최고가(5만1700원)를 기록한 뒤 두달 만에 약 30%가 빠진 상황이다.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맺고 있는 유진테크와 주성엔지니어링 주가도 하락하거나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유진테크는 전일 종가 대비 300원(2.08%) 하락한 1만4150원에 마감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단 30원(0.60%) 오른 5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에 구체적인 투자가 이뤄질 경우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반등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부정하지는 않고 있다. 임 연구원은 "대규모 투자가 실제로 이뤄진다면 반도체 부품과 장비를 납품하는 전(前) 공정업체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성엔지니어링과 유진테크를 비롯해 원익IPS, 테스 등 SK하이닉스와 거래하지 않는 업체의 주가까지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세실업, 어닝 서프라이즈에다 실적 성장 지속 전망 강세 -한경
대상, 실적부진에 주가 13.6% 급락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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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영업익 95% 급증…증권사 잇따라 목표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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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전면파업…하루 매출손실 52억원 달해 -매경
제일모직, 스마트 슈트 이어 무선칩 내장한 액세서리 내놔 -매경
.. 지갑 터치 한번에 모바일 명함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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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증시동향 (8/17, 현지시간)
다우/나스닥/S&P500/Russell 2000
Index Value: 17,545.18 + 67.78(0.39%) Day's Range: 17,341.72 - 17,551.40
Index Value: 5,091.70 + 43.46(0.86%) Day's Range: 5,022.42 - 5,092.69
Index Value: 2,102.44 + 10.90(0.52%) Day's Range: 2,079.30 - 2,102.87
Index Value: 1,225.09 + 12.40(1.02%) Day's Range: 1,206.40 - 1,225.09
* 뉴욕 증시가 실망스러운 제조업 지표에도 불구하고 1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낸 부동산 지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개장 직전에 발표된 뉴욕주 제조업 지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주택시장지수가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 반전했다. JP모건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전략분석가는 “제조업은 전체 미국 경제의 작은 부분일 뿐인데다 뉴욕주가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지 않다”며 “투자자들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이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 14.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기록인 3.9를 크게 밑도는 것은 물론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 지수는 미국 뉴욕주 및 뉴저지 북부, 코네티컷 남부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낸다. 0을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특히 미국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가장 빨리 발표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세부 항목을 보면 신규 주문은 지난달 -3.5에서 ?15.7로 더 낮아졌고, 출하지수 역시 지난달의 7.99에서 이달엔 -13.79로 낮아졌다.
* 하지만 주택시장 지표가 증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발표한 이달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61을 기록, 2005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7월) 기록인 60를 넘어선 것은 물론 14개월 연속 기준치인 50을 넘어선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NAHB 주택시장지수는 경제 전반과 주택시장 여건에 대한 주택건설업체들의 설문 결과를 수치화한 지표다. 지수는 50을 기준선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낙관이, 밑돌면 비관이 우세함을 뜻한다.
데이비드 크로우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올해 단독주택 시장이 점진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과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목별로는 단독주택 판매지수가 전월 65에서 66으로 상승했고, 향후 6개월 동안의 단독주택 판매 기대지수는 70을 유지했다.
* 국제 유가는 일본의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이어서 낙폭이 확대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3달러(1.5%) 하락한 41.87달러를 기록했다. 2009년 3월 이후 6년반 만에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 역시 0.45달러(0.9%) 하락한 48.74달러에 마감했다. 앞서 일본 내각부는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4% 감소(예비치)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0.5%)는 약간 웃돌았지만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연율 기준 성장률은 -1.6%로 역시 전망치(-1.8%)보다는 나은 수준이었지만 이 역시 3분기 만에 마이너스가 됐다.
* 달러는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환율 전쟁' 공포가 누그러지면서 상승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1% 상승한 96.81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23% 하락한 1.108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1% 상승한 124.42엔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달러 가치는 위안화 평가절하 여파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9월에 금리를 올리기 힘들 것이란 전망에 한 달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더 이상의 평가절하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이후 다시 안정세를 찾았다.
* 국제 금값은 부동산 지표보다는 제조업 지표 부진에 주목하며 상승했다.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9월 금리인상 전망이 후퇴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7달러(0.5%) 상승한 1118.4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은 가격 역시 온스당 8.5센트(0.6%) 상승한 15.298달러로 마감했다. 바클레이는 지난주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9월 금리인상 기대감을 낮췄다"며 "이는 금값을 지지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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