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19(화)
13:15
서포리해수욕장으로 넘어 왔다.
산 하나를 넘어 온 해변...
덕적도를 대표하는 서포리해수욕장...
어느 기자인가,
덕적도는 한권의 시집이라 말했다.
해변은 저마다의 은율이 있고,
끝없이 걸어도 서정의 극치를 음미하게 되는 곳이라고...
날씨가 추워선가?
평일이어서 인가?...
백패커들의 텐트는 보이질 않는다.
해안선이 1km라는 백사장엔
오직 우리 뿐이었다.
외로운 물새 하나 없는 해변...
저 바다에 누워 보려는데 배낭이 안도와주네....ㅋ
은밀하고 고운 백사장...
멜로 영화 한편 찍으렸더니
연인이 아닌 남매라서 땡!... ㅎㅎ
우리 막내, 넘 예쁘죠?... ㅎㅎ
바다 닮은 여인...
서정적 詩는 여기서 나올 것 같은데...
바다를 내 품에...
잠시 지워지지 않을 이름 하나 남기고...
다섯 자매들~
힘이 들 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 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고개 들어 크게 한 번 웃는 거야~
으하하하하~
웃고 나니 진짜 웃끼지?...ㅎㅎ
서포1리 버스 도착시간은 오후 2시...
어서 나가자~
13:30
비조봉도 올라가면 놀랍게 멋질텐데...
저 산은 운주봉...
해수욕장을 나가며...
서포리 서면 주변 돌아보기..
소나무 월빙산책로...
서포리해수욕장 입구
14:40
섬에 눈이 내리고 있다
제법 굵은 눈발이 펄펄~
버스정류장 안
오후 2:05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뱃시간(16:00) 까지는
1시간 30분간의
여유가 ...
15:35
배가 들어 왔다.
승객이 없어선지 일찌감치 승선을 시킨다.
오후 5시... 인천 연안항에 닿았다.
오랜만에 떠난
즐거운 섬 트레킹...
낭만의 덕적도...
인천 시민만이 누릴 수 있는 섬 여행의 혜택을
지역시민은 맘껏 즐기면 되는데 ...
타 시민은 가고 싶어도 배삯의 부담으로
못가는 섬 여행을
공지를 해도 가려는 사람이 없는 것이 아쉽다.
축복 받은 날씨 속에
섬을 즐긴 하루...
함께 한 6남매.. ㅎㅎ
동태탕으로 마무리...
얼마나 매운지 입천장이 다 헐었어요. ㅎㅎ
맛있게 먹고 각자 헤어져 귀가...
너무 너무 재밌었던 섬여행,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엔 북리로 가요 ~
첫댓글 섬에 도착하니 갈매기는 온데간데 없고 천둥오리들의 군무로 환영을 받으며 트레킹 시작~~밤새 사알짝 내린 하얀 눈을 밟으며 논뚝 길을 지나 호숫길을 돌아 해안길로 이어지는 아담하면서도 고풍스런 서포리 해변 ~보드라운 모래사장을 지나 함박눈을 맞고 서있는 노송들의 한가로움은 가던 발길을 잡았네요 마치 내모습을 보는듯~
색벽잠 설치며 바리바리 주방을 지고오신 님들의 정성과 멋진추억을 만들어주신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고맙구요
그 소나무숲이 아름다운 숲길로 인정 받아
어울림상을 받은 곳이랍니다.
연리지들 쭉쭉 있는 숲길~
백호님,
누나, 동생 따라다니면
자다가도 떡이 생기니까
몸 괜찮으면 기냥 합세하는기야요.
ㅎㅎ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이 많은 사진들을 찍으시고 손 시려웠을텐데.,
우리지기님 멋져요.~ ❤️
아침부터 편하게 사진 보는 즐거움에 빠졌습니다.ㅎㅎ
지나간 것은 다 행복한 추억이 되는 마술~
섬이 주는 고즈녁한 조용함과 한가함으로
이번 덕적도 여행은 최상의 점수를~ ㅎㅎ
서포리에서 버스 기다리며 지켜본 눈내리는 풍경은
겨울날 최고의 힐링 포인트였습니다.
참 좋은 인트여행 오픈 마인드 후훗!!
내 사진도 있다~~ ㅎㅎ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못간 이에게 노래 합시다
후회없이 걸었노라고 말해요.
펄펄 눈까지 내려서
마음이 업~ 기분 좋았어요.
늘 몸 챙기고, 건강하게 함께 해요.
외동아들과 다섯자매들 즐건여행 했습니다
다섯자매와 외동아들의 조합...
큰누나된 역할 해주어 즐거웠습니다.
ㅎㅎㅎ
조쿠나~~
부러우면 지는겨
근디 벌써 KO패여
떡실신~
바람소리님과 함께 했으면
또 다른 기쁨이었을텐데... ㅎㅎ
서포리에서 영화 한편도 찍고...
아쉽다...
다음엔 기회 만들어 함께 가요~
너무 잘 쓰신 후기와 시같은 댓글과 즐거움이 넘쳐나네요. 새벽에 나설 용기가 없어 포기했는데 부럽네요. 봄엔 따라가야지.
무조건 그냥 나오면 되는데
아침에 못 일어날까봐 잠도 못자고,
새벽에 나온다는 마음먹기가 정말 힘들어요.
다음에 낮이 길어지면 함께 해보기...ㅎㅎ
읽어주어 감사합니다.
다른 길에서 만나요~
겨울바다 섬트래킹
낭만과 스릴있는
코스였네요~지기님
사진설명과 함께하신
님들 수고 많이 하셨어요
사진 즐감 하고 갑니다
인천의 먼 섬은 함께하기 힘들더라도
가까운 영종의 섬은 그리 부담이 없으니
다음에 함께 가요~
하늘정원님, 감사합니다.
사진과 글이 완전 작품이네요
함께 간듯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대리만족 느끼고 가요~
후기로도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되는 대로
종종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