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 끝나고 저는 소리를 막질렀어요.
짜증난다고.... 드라마 보다가 그렇게 짜증내기는 첨인듯...
왜 원래대로 방송안하구 조금씩 늘어지더니 이제 거의 한편 분량이나 늘어져버렸어요.
어제 보고 나서 낼 아침에 까페들어오면 욕하구 난리났겠군하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어제 너무 재미있었다구, 너무 좋았다구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더 많더라구요.
어젠 정말 배우의 연기에 감탄하기보단...어쩜 이렇게 늘락지처럼 늘릴수가 있어하는 맘에 격분하기만 했죠.
물론 매일 피곤했던 용준님 누워서 연기할수 있어 연기하는 척하다가 잠을 잤으면 하는 맘이 더 들었지만...
이렇게 늘어뜨버버릴바에는 차라리 16부작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게 더 낫을것 같았어요.
윤감독님 왜 이러시는거요.
시청자한테 왜 그러시냐구요.
그럼 윤감독님이 이러실까요.
내가 여러분을 좋아하니깐...내가 여러분을 사랑하니깐....(이건 농담이구요.^^)
아무튼 윤감독님 유종의 미를 거두세요.
더 이상의 이야기 꺼리가 없다면 차라리 짧게 마무리 해주세요.
자꾸만 꼬이는 것두 너무 싫구요.
그렇다고 동화처럼 아름답게 끝나기도 바라지 않으니깐...
아~ 슬프다...
겨울연가 늘어져서 슬프고 또 일주일을 하루하루 새면서 살아가는 것두 슬프고...
요즘은 정말이지 하루하루가 일년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