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의 효능 및 먹는 방법
◑ 굴
굴은 바다에서 사는 굴과의 연체동물 가운데 먹는 것의 총칭이다.
바위에 붙어살기 때문에 석화(石花)라고도 한다.
조개껍데기 속에는 부드러운 몸체가 있다.
아가미는 음식물을 모아 위에서 소화하도록 하며, 안쪽의 내전근으로 껍질을 여닫는다.
굴은 익혀서 먹기도 하지만 생으로도 먹는데, 중세 유럽에는 미약으로 알려져 있었다.
◑ 한편 굴은 미국 공익과학센터(CSPI)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를 토대로 열거한 가장 위험한 음식에서 4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이는 굴이 노로바이러스나 비브리오에 쉽게 오염되기 때문이다.
굴은 영양가가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린다.
가을부터 겨울 동안에 영양가가 높고 맛이 좋다.
◑ 굴의 성분 및 효능
굴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비타민A, B1, B2, B12, 철분, 동, 망간, 요오드, 인, 칼슘 등이 많아서 산성 식품에 해당한다.
굴의 당질의 대부분은 글리코겐인데, 이 성분은 소화 흡수가 잘 되어서 어린이나 노약자, 환자 등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식품으로 권장된다.
옛날부터 빈혈과 간장병 후의 체력회복에 좋은 강장식품으로 여겨져 왔다. 한방에서는 땀을 흘리지 않게 하고 신경쇠약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기며, 뇌일혈과 불면증에 좋다고 한다.
굴 껍질은 간장 및 장 질환과 두통에 가루 내어 달여 먹으면 특효가 있다고 한다.
◑ 옛 부터 굴은 영양소의 보고서로, 우수한 명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굴의 단백질 함량은 10%정도로 어류의 평균 20%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나 우유의 3%에 비하면 2배 정도 많다. 굴은 우유와 같이 영양분을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영양적인 면에서 닮은 점이 많다.
◑ 굴은 다른 패류와 달리 조직이 부드럽고 단백질 및 기타 영양분의 소화 흡수율이 높아서 유아나 어린이, 노인 및 병약자에 이르기까지 이용이 가능하므로 완전한 명품으로 우유에 비견되고 있는 것이다.
◑ 굴에는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미량 영양소가 풍부히 함유돼 있다
바다의 작은 생선이나 미역류를 자주 먹는 해안 지방엔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지만 이는 바다의 미량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결과 미량영양소와 건강과는 아주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굴에는 아연이라는 미네랄이 풍부해서 100g 당 50mg이상이나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연은 미국에서 ''*** 미네랄'' 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이는 생식기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 굴 영양분의 작용
- 간
간의 기능에는 글리코겐이나 아미노산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필요한데, 굴에는 이런 영양소가 모두 풍부하다. 특히 글리코겐은 간장 안에서 당분이 축적될 때 저장되며 다시 합성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사용될 수 있어 좋다.
- 당뇨병
당뇨환자의 소변에는 병명 그대로 당 성분이 적지 않게 함유되어 있다. 흙바닥에 소변을 보면 개미떼들이 새까맣게 모여든다. 설탕 통에 몰려드는 것과 같은 이유이다. 싱싱한 우리 수산물 굴은 이 당뇨병에 대해서도 놀라운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 `Eat oyster, love longer`
`굴을 먹으면 더 오래 사랑하리라`하여 서양인들은 굴을 정력제로 즐겨 먹었다.
굴에 들어있는 글리코겐은 `에너지의 원천`으로 알려져 있으며, 굴에 함유된 아연(Zn)은 성호르몬의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이이기 때문이다.
- 전쟁터에서도 굴을 즐겨먹은 나폴레옹
수산물을 날것으로 잘 먹지 않는 서양인들도 굴만은 예외적으로 날것을 즐긴다.
대작가인 발자크는 한번에 12타스(1444개)의 굴을 먹었다는 일화로 유명하고, 나폴레옹1세는 전쟁터에서 조차 세끼 식사에 굴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 한려수도 청정해역 무공해 자연식품
- 어린이를 위한 영양식품
굴에 들어있는 영양소인 타우린, 아연은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과 학습능력 향상에 효과가 크며, 또한 굴은 소화흡수가 뛰어나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영양식품이다.
- 남자를 위한 스테미너식
굴에 들어 있는 글리코겐은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에너지원이며, 아연은 성호르몬을 활성화시키는 강정물질로 고대 로마 황제들도 힘의 원천으로 굴을 먹었다고 한다.
- 여자를 위한 미용식품
굴 중의 칼슘, 비타민A, B 등은 시신경을 안정시켜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또한 변비를 막고 피부를 곱게 하는 작용을 하므로 굴은 여자들의 훌륭한 건강 미용식품이다.
- 성인병 예방식품
굴 중의 DHF, EPA, 아연, 비타민A, B, C 등은 고혈압, 뇌졸중 등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으며, 아연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칼슘은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 다이어트식
타우린은 아모노산의 일종으로 스태미너 드링크제에도 배합돼 있어 일반적으로도 자양강장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타우린에는 담즙의 분비를 촉진 시켜 지방을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바꿔 놓거나 간장의 기능을 개선하기도 하는 작용이 있다.
그 뿐 아니라 근육을 강화시켜주고 시력을 향상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콜레스테롤 치수를 낮추어준다.
이런 효과가 있는 타우린이 다이어트에는 최적의 효과를 지닌 것이라 할 수 있다.
타우린의 섭취로 간장의 기능이 향상되면 우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그리고 담즙이 잘 분비되게 되면 체내의 불필요한 지방이 배출되기 쉬워진다.
◑ 굴을 이용한 요리
◑ 굴 숙회 - 살짝 익혀야 제 맛!
- 재료
굴 - 2컵 / 미나리 - 80g / 달걀지단 조금 / 무친양념
소금 - 1/2작은큰술 / 참기름 - 1작은술 / 깨소금 - 2작은술
- 만드는 법
- 굴 손질하기
굴은 소금물에 깨끗이 씻어 망에 건진다.
- 굴 찜하기
냄비에 물을 2~3큰술 정도만 넣고 찜하듯이 익혀낸다.
이렇게 쪄내도 좋고, 밥에 뜸 들일 때 접시 째 넣어 익혀도 좋다.
- 미나리 데쳐서 썰기
여린 미나리를 준비해 잎을 떼어내고 끓는 소금물에 파랗게 데쳐낸다.
데친 미나리는 바로 냉수에 담아 식혀서 물기를 꼭 짜서 3cm 폭으로 자른다.
- 미나리와 굴 무치기
볼에 먼저 미나리를 넣고 무침 양념으로 조물조물 무친 다음, 굴을 넣고 고루 섞는다.
- 담기
접시에 재료를 담은 뒤 보기 좋게 달걀지단을 올려 낸다.
◑ 모둠 굴회 - 석화와 생굴을 듬뿍 담고, 두부와 마늘을 곁들여 낸다.
- 재료
석화 - 8개 / 큰굴 - 1컵 / 실파 - 8뿌리 / 두부 - 1/4모
레몬 - 1/4쪽 / 마늘 -2알 / 풋고추, 홍고추 - 1개씩
초고추장
고추장 - 3큰술 / 생강즙 약간 / 식초 - 1큰술 / 물 - 1큰술
설탕 - 1작은술 / 꿀 - 1작은술
- 만드는 법
- 꿀과 석화 준비하기
석화는 심심한 소금물에 넣고 흔들어 흙이나 불순물을 떨어뜨린 후, 작은 칼로 살을 떼어낸 다음 껍질 안쪽 (의외로 흙이 많이 묻어있다.)을 얼은 씻어내고 다시 굴을 채워 넣는다.
이렇게 하면 먹을 때 살 떼어내기가 쉽다. 굴은 살이 탱탱한 것으로 골라 소금물에 씻은 후 망에 건진다.
- 실파 타래 짓기
실파는 뿌리에 소금을 뿌려서 살짝 절인 다음 타래를 짓는다. 한 번에 먹을 수 있도록 타래는 작게 만든다.
- 두부 데쳐 각으로 썰기
두부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낸 다음 1.5cm 각으로 썬다.
- 레몬과 마늘 얇게 썰기
레몬은 껍질을 말끔하게 씻은 다음 껍질째 썬다. 마늘은 생으로 먹으니 아주 작게 썰고 고추 역시 얇게 송송 썬다.
- 꿀 넣은 초고추장, 차게 두기
꿀을 약간 넣은 초고추장은 위의 불량대로 섞어서 차게 둔다.
- 담기
재료를 한 접시에 옆옆이 담아내고 차게 보관한 초고추장은 먹을 때 곁들여 낸다.
◑ 굴탕 - 석화 껍질째 끊여 시원하게 국물을 낸 요리
- 재료
석화 - 20개 / 다시마 - 5cm / 대파 - 1대 / 마늘 - 4알
마른고추 - 1개 / 생강 - 1쪽 / 레몬간장(찍어먹는 장)
간장 - 2큰술 / 물 - 1큰술 / 레몬껍질채 조금 /
레몬즙 - 2작은술 / 설탕 - 1작은술
- 만드는 법
- 석화 씻고, 재료 준비
석화는 껍질 쪽을 솔로 문질러 씻은 다음 안쪽도 흐르는 물에 얼른 흔들어 씻어 지저분한 것이 떨어지게 한다. 다시마는 행주로 닦아낸 다음 가위로 잔 칼집을 낸다.
- 향신재료 위에 석화 올려 끓이기
냄비에 다시마와 대파, 마늘, 생강, 마른고추를 넣고 위에 가지런하게 석화를 올려 물을 넉넉하게 붓고 끊인다.
- 레몬간장 만들기
레몬간장은 위의 분량대로 섞어둔다.
- 굴 탕 내기
굴이 끊어서 국물에 굴 맛이 우러나고 굴이 탱글탱글하게 익어 잘 떨어지면 꺼내어 국물은 국물대로, 굴은 레몬간장에 찍어 먹는다.
◑ 석화 그랑땡 - 석화 위에 겨자소스 뿌려서 굽기만 하면 된다.
- 재료
석화 - 20개 / 시금치 - 80g/소금, 후추, 올리브유 약간씩
빵가루 - 적당량
양겨자 소스
마요네즈 - 1/2컵 / 양겨자 - 1큰술 / 설탕 - 1큰술
백포도주 - 1큰술 / 소금 - 1/3작은술 / 흰후추 약간
- 만드는 법
- 석화 손질하기
석화껍데기를 솔로 문질러 씻고, 심심한 소금물에 흔들어 깨끗이 헹군다.
작은 칼로 굴을 떼어낸 후 껍질 안을 깨끗이 씻는다.
- 시금치 데쳐 무치기
시금치는 끓는 소금물에 넣고 파랗게 데쳐서 바로 냉수에 담가 차게 식힌다.
물기를 꼭 짜 3~4cm 폭으로 썰고 소금. 후추, 올리브유로 무친다.
- 양겨자 소스 만들기
마요네즈와 양겨자가 듬뿍 들어간 소스를 위의 분량대로 만들어둔다.
- 시금치 위에 굴, 그 위에 양겨자 소스
굴 껍데기 안쪽에 시금치 무친 것을 깔고 위에 떼어낸 굴을 올린 다음 양겨자 소스를 한 수저 씩 올리고 위에 빵가루를 뿌린다.
- 그릴에 굽기
그릴에 넣어서 5분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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