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인
어제...
청도 오션힐스 cc 다녀왔습니다.
11시 경 티오프
날씨가 완전 봄 날이더군요.
덥고 땀도 나고 ~
며칠 전
영천오펠 cc 라운드 부터
셋업을 조금 바꿔서 라운드 중인데요.
요게 ~적응이 어렵네요.
별건 아니고요,
나이가 드니 척추각이 나도 모르게 조금씩 굽더라고요.
그래서
살짝 곧게 펴주는 셋업인데,
이렇게 교정을 하게 되면
그립 끝과 배꼽의 간격 조절을 다시 해야하고
볼 위치도 조절해야 하고요.
드라이버 샷은
볼이 티업이 되어 있기 때문에 맘껏 때려도 별 문제가 없는데
핀빨을 노리는
숏 아이언 샷에서
거리감이 둔해진 것 같더군요,
예전에는
임팩순간 ...이것은 핀빨이라고 바로 느꼈었는데,
지금은 샷이 잘 들어가도,
거리감이 확실히 느껴지지 않네요.
물론 샷 느낌은 훨씬 좋습니다.
특히
헤드가 잘 빠지고요.^^
며칠 후
KLPGA 대회코스이기도 한
블루원 디아너스cc 에서
노캐디 라운드를 하면서 좀 더 교정해 볼 예정입니다.
암튼,
어제 봄의 기운을 듬뿍 느끼면서
밸리코스
1번홀 티 샷...
세컨 130m 대충 그린에 올려서 ㅎ... 파
2번 파4 홀
드라이버를 조금 밀어치는 홀입니다.
너무 밀었나??
세컨이 볼이 발 보다 높은 라이에 가네요.
핀 앞은 벙커도 있고
볼을 그린 좌측 입구 까지 보내서...
파세이버 미스... 보기
3번 파3 홀 좌측 앞핀
핀 앞 벙커가 있네요.
티샷을 그린 우측으로 보내서
3펏...보기
그리고
계속해서
지루한 11개 홀 연속 파행진...
볼이 홀컵 가장자리만 맴돌고,
버디가 안 나오네요
15번 홀
짧은 파 5...
티샷 날리고 세컨이 200m 남습니다.
살짝 내리막...
그린 우측 벙커, 뒷쪽도 벙커
좁게 느껴지는 페어웨이.. 조금 싸하네요.
그러나
파 행진도 지겹고 해서
19도 우드로 바로 핀을 향해서 날렸습니다.
결과는??
볼이 밀려서
벙커 턱을 맞고 킥이 우측으로...
사이드 벙커로...
그리고
푸덕, 푸덕... 보기
(파 5홀 보기는 기분이 ...@.@)
16번홀 파 4홀
티샷 날리고,
세컨 115m 그린 앞 해저드
그리고,
포대 그린에 앞 핀...
또 핀보고 바로 때렸습니다.
굿 샷!!
핀빨은 늘 짜릿짜릿 하죠.ㅋㅋ
그러나!!
50cm가 짧아서
볼은 포대그린 아래로 돌돌돌 ... 보기
17번홀 165m 파 3
벙커 앞... 좌측 앞 핀...
역시
핀 보고 바로 때렸습니다.
핀 왼쪽 그린 맞고 오버...
어려운 어프로치가 남네요... 보기
18번 홀 파 4
드라이버 샷!!
젖먹든 힘까지 다해서 볼을 때렸습니다.
세컨이 30m 어프로치가 남습니다.
역시 홀인을 노리고 공격적인 피치샷...
홀을 3m 이상 지나 갑니다.. 2펏... 파
저도
라운드를 할때
재미있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합니다만 ㅋㅋ
스코어 메이킹에는 별로 도움이 안되더군요.
올해
겨울철의 라운드들은
추위를 별로 못 느끼는 최상의 날씨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565425C5BC9DC10)
첫댓글 버디 소문이 ...^
척추각을 펴면 간격을 더 늘이시나요 ?
파온 14개에
노버디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린상태는 양호하던데...
퍼트가 맛이 갔나봅니다 ㅋㅋㅋ.^^
암튼,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면,
척추각을 펴면,
헤드가 올라옵니다.
따라서
살짝 핸드 다운의 느낌을 가지게 되면
무게중심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동시에
지면반발력을 잘 이용할수 있는 양발바닥의 느낌을 잡으면
견고한 셋업이 만들어지는데요.
이때
간격들은
스텐스 폭, 볼의 위치와 더불어 만들어 지고요.^^
@연꽃하나
척추각을 펴면 헤드가 올라온다...
미묘한 차이겠습니다.
그렇커니 했는데, 또 하나 배웠습니다.^
지루한 파행진....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지루한 보기행진이 많았던 작년의 스코어였는데....역시 !!!!!!!!!!!!!!!! 고수님은 다르십니다.
PGA 비제이 싱이 설계한
영남권의 영천 오션힐스 cc 처럼
전장이 길고,
27홀 벙커만 196개에
코스 난이도가 높은 골프장에서의
지루한 파행진은 감격스럽습니다만~ㅎㅎㅎ
편하게 자치기 할수있고,
상대적으로 쉬운
맴버쉽 골프장에서의 파행진은
사실 지루한면이 좀 있답니다. ㅋㅋㅋㅋ^^
척추각이 펴지면 바디턴도 더 잘되고
스윙도 이뻐지구,,,,ㅎ
네~
보기도 좋고요.
요즘은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층에서도
등이 많이 굽은분들이 보이더라고요.
해서
평소에 걸을때라도
가슴을 펴고 걷는 것이
셋업을 만드는데도 도움이 되고요.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5인승 전동가트를 타고 치는데요,
캐디동반이 원칙인 골프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