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
“나라가 독립을 했으면 당연히 우리 기록도 독립이 되어야지!”-손기정 하정우
Excuse me I'm no happy--손기정 하정우
아임 코리안 아임 러너 아이 해브트 고우 투 보스턴 땡큐 쏘 머치-손기정 하정우
우리 미국식으로 인사해요
비누줄까?-남승룡 배성우
조선 사람이라 이야기 해도 다음 날이면 일본인 이냐 중국이냐 물어봐
일부러 이러는거 같에-남현 김상호
마라손 선수에게 중요한 덕목이 뭔줄알아? 재능 이야-손기정 하정우
안뛰면 누가 알아줘요?-윤복 임시완
#1947 보스톤... 손기정과 서윤복... 남승룡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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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를 보기전까지 그냥 손기정의 영화인줄 알았다.
하지만 오히려 그것은 내가 기억하지 못했던 서윤복 선수의 이야기
굽히지 않았던 노력이 성공을 이루는 그 창대함의 이야기..
개인적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21회 기록한적이 있는데
2009년에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려다가
허리를 심하게 다쳐 수술한뒤로 마라톤을 더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그해 보스톤 마라톤대회에 폭탄이 터졌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출전하려다가 포기하려던 대회에서
그렇게 비극적 소식을 듣고
만약 내가 거기에 갔었다면 실제 죽을수도 있었겠다는
추억에 잠길정도...
실제 마라톤 대회에서 실감나는 영상을
여과없이 그대로 담아낸다. 그면에서는
어쩌면 페이스메이커나 말아톤 보다
훨씬 괜찮았다는 평가다.
그리고 몰랐던 나라를 잃었던 슬픔속에
괄세를 당하고 천대받던 그 아픔과
그것을 정말 간절함과 담대함으로
모든 기자들앞에 아픔과 각오를 이야기한
손기정 선수와 다른 서윤복, 남승룡 선수의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할까..
서윤복 선수의 가정사 역시 참 강제규 감독만이
담을수 있는 한국인의 아픔과 정서가 그대로 담겨있다.
하지만.....
#90년도 초반에만 통할수 있는 신파극의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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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방송 인터넷에 너무나 날조된 감동을 위해
허위로 조작했다는 사실들..
하지만 나는 영화 자체가 픽션이라
상대 감정과 역사적 사실을 통해 크게
헤치지 않았다는 면에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내눈으로 보기에도 박은빈이 왜 출현했는지
서윤복의 이야기를 좀더 강화시키고
훈련과정이 좀더 많았다면, 그리고 갈등이
좀더 많았다면 오히려 태극기를 휘날리며나
쉬리를 능가하는 작품이 될수 있지 않나 생각했지만
마이웨이의 실패 이후 강감독의 경우 예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그냥 같은 코드를 썼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연출자체가 좀 올드한 느낌이라 할까?
어쩌면 뻔한 공식의 영화...하지만 이것으로인한
신파를 50%이상 걷어낸 마라톤의 무한 질주는
그냥 내가 즐기기에는 무난했고
예전의 열혈 마라토너 로써 좀더 마라톤 장면이
길었으면 했는데, 이것 역시 연출의 편집의 때문에
관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기위함이었을터..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역사적 왜곡이라는 면이
마음에 걸리지만 영화에서는 어느정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그리고 출연 전부터 하정우의 프로토폴 사건과
배성우의 음주운전은 어느정도 흥행에 직격타를 준것은
맞다고 생각할 정도... 하지만 임시완 배우의 연기는
늘 버전업하는 느낌...
개인적으로는 쉬리2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판단한다.
태극기휘날리며나 마이웨이를 기억하는 나에게는
그것의 후속편은 너무나 애바참치(말도 안되는 이야기)겠지만
그런 한국판 전쟁의 이야기를 다시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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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천합니다 : 뭔가 덜어낸듯한 아쉬움과 한국영화의 고질병
평점 : 10점 만점에 7.932점 추석 빅3중에선 제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