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이 되는것들을 제일 무시하는 경향이 있고 눈에 보이지 않으니 대충 넘어가는 부분도 많습니다.
바로 이런 군복 허리 벨트 같은...리인액트 행사나 전시물 설치에 뭐 대충 아무 허리띠나 차고 가거나 채우고서 옷으로 가리거나 탄띠로 가리면 그만이라는 생각...
이 벨트와 버클은 미국산 오리지널 지급품으로 한국전~베트남전(5~60년대) 당시 지급품으로 보입니다.
녹이 상당하던 버클을 광약과 녹 제거제로 많이 제거한 상태 입니다.
황동은 청녹색의 녹아 스는데 전문 약품으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아직 구입을 못해서 갖고있던 광약으로 처리를 했습니다.
벨트는 예전 분들이 신체 조건이 지금 우리보다 많이 작고 갸냘펏기 때문에 벨트를 잘라내서 지금 기준으로는 상당히 작습니다.
버클 안쪽 미국 제품임을 나타내는 각인들.
벨트는 잘라내서 바지 밑단에 둥그렇게 말아넣어 각을 잡는데도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어찌됐든 이런 군용 벨트들은 어렵던 시절 군 전역 후에도 많이 사용하였고 그렇게 사라져갔습니다.
군용 양말이나 내의,내복 등도 그렇게 사용되어 미사용품은 커녕 중고 상태라도 구하기 쉽지 않아졌습니다.